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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살 할머니 카르멘의 한약냄새 구수한 보지냄새 맡고앱에서 작성

모하비배댤부(14.43) 2022.03.12 02:47:08
조회 34 추천 4 댓글 2

카르멘은 관절이 삐그덕 거리면서 부끄럽게 자신의 소중한 부위를 보여주는데

가까이서 보면 잔주름과 주름이 자글자글한 카르멘의 소중한 부위에는 큰 점이 하나 있었다

나는 그 점을 핥으면서 물었다

"점이야?"

"아니, 검버섯이야."

"세월의 흔적이구나."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만지자 꽤나 단단해져 있었다. 그녀가 살아온 시간만큼 그녀의 클리토리스도 단단했다.

나는 그 굳은살과도 같은 클리를 매만지며 물었다.

"왜 이렇게 딱딱한거야?"

"아기를 낳을때는 이 윗부분을 칼로 째고 꺼내거든.. 근데 내가 옛날 사람이잖아."

"그렇지."

"첫 아이 낳을 때 워낙에 우리나라가 못살아서 산후조리나 그런건 생각도 못하던 시절이였고 그랬으니깐. 애 낳고 병원가서 째면 바로 밭으로 가고 들로 가고 막 칼 쥐고 그랬었어. 그렇게 애 셋낳고 키우니깐. 어느새 이렇게 단단해져 있더라구."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말 끝은 지나간 세월의 야속함 때문인지 서글프게 들렸다.

그녀의 첫아이는 보릿고개를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 둘째아이는 마을에 돌림병이 돌아서 병원에 가보지도 못하고 앓다가 죽었다.

오랫동안 살아온 그녀의 마음 속에는 아직 세상에 나와 꽃피우지 못하고 시간의 흐름 속에 비명횡사한 작은 어린 영혼들이 묻혀 있었다.

그런 작은 아기 무덤이 두개가 그녀의 가슴에 있다고 생각하니 그녀의 아름다운 큰 가슴도 박물관에 전시 된 박제품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본래라면 그 아기들이 물었을 젖을 빨고자하니 선뜻 마음이 나질 않았던 것이다.

나는 바지를 다시 추켜올려서 벨트를 잠궜다. 그녀의 몸에서 은은하게 풍겨오는 한약 냄새나 가끔씩 역사책에서나 나올법한 사람을 친구처럼 읊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무언가 가슴 한켠이 먹먹해지는 기분이라 어느새 그녀의 품에 안겨서 어린아이처럼 울고 있게 되는 것이었다.

카르멘은 그런 여자다.

고향에 올라오면 손주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할머니.

하지만 살아온 세월은 21세기를 살고 있는 나는 도저히 감당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이형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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