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저거 애랑 엄마랑 바꾸면 모락 한편 뚝딱이네앱에서 작성

ㅇㅇ(211.107) 2022.04.05 13:07:17
조회 39 추천 0 댓글 0
														

29bed223f6c675f43eed87e540817770b3f46b8b5ea81a0ca557e27031c30755d106c78b7ae04e1253

​4년 전, 나는 시내에서 상당히 떨어진 주거 지역에서 편의점 알바를 했어


계절은 한여름이었고 아무래도 편의점은 겨울보다는 여름에 사람이 많이 오는 편이지만


더운 날씨에 실내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알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좋았지


사실 나는 그때 군대도 갔다 오지 않은 20대 초반이라서 사장이 주휴는커녕 최저임금을 챙겨주지도 않았는데 별달리 거부감이 없었어


우리 집 근처에서 알바 자리를 잡으려면 남은 게 편의점밖에 없었거든


편의점 말고 다른 알바 자리를 잡으려면 최소 시내까지는 나가야 했는데,


그때만 해도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오기 전인데다가 워낙 이쪽이 교통편이 안 좋았음 ㅎㅎ;


아무튼,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몸은 편하지만 좀 뭐랄까, 답답한 느낌이 들 때도 있잖아?


그래서 나는 맨날 오는 손님보다는 가끔 오면서 신선한 인상을 남겨주는 손님을 좋아했어


그럴 때면 답답한 느낌이 잠깐이나마 사라져서 좋았거든


안 하던 인사도 꼬박꼬박 했고 물건을 고르는 것 같으면 직접 물어봐서 어디에 있다고 안내도 해주곤 했지


사실 누구나 그럴거야 가끔 오는 반가운 손님이 누구에게나 있겠지


하루는 한 여자아이와 엄마가 왔는데


애가 참 똘망똘망하더라고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엄마한테 막 조르지를 않았어


그래도 사고 싶은 게 있을 때는 엄마 옷자락을 잡아당기면서 매대 한쪽을 가리키더라고 정확히 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사탕 종류였던 것 같아


나갈 때도 인사를 꾸벅 하는 게 참 예의가 바르더라고?


그런데 어느날은 이 모녀가 또 와서 무슨 물건을 찾길래(기억 안 남)


나는 뒤쪽을 가리켰지 그러자 애가 뒤로 가더라고?


근데 애엄마는 계산대 앞에 서서 나를 빤히 올려다보고 있는 거야


눈을 지그시 마주치는데 난 한눈에 알아봤지


아 이사람이 나한테 호감을 가지고 있구나


내가 좀 잘 생겼거든 ㅎㅎ;;


그리고 어느 날은 애엄마가 애 없이 혼자 왔어


혼자서는 문을 못 열길래


그래서 내가 호다닥 달려가서 열어줬는데


한여름이라서 그런지 민소매를 입고 왔는데 어깨 부근이 살짝 헐렁헐렁했어


마침 입구 위쪽에 설치된 에어컨 있잖아?


후우웅, 부는 바람에 어깨 부근이 나풀나풀 날리는데


위쪽에서 보니까 가슴 쪽이 슬쩍 보이는 거야


뭔가 럭키, 같은 느낌이라서 기분이 되게 좋았어


그리고 바로 카운터로 돌아가서 서 있었지


애엄마 혼자서 편의점 안쪽을 두 바퀴 세 바퀴 천천히 도는데


나는 애엄마가 앞에 있으면 앞쪽을 봤고 뒤쪽으로 가면 뒤쪽을 볼 수 있는 방범 거울을 통해서 애엄마의 모습을 관찰했어


결국 도움을 주려고 내가 먼저 물었지


"손님, 뭐 찾고 계세요?"


"아이스크림이요."


나는 카운터 밖으로 나가서 아이스크림 냉동고를 일부러 바로 앞에서 가리켰어


유난히도 더운 여름이라서 아이스크림이 매일 들어오고 그만큼 많이 나가지만 그때는 거의 바닥이었지


애엄마가 혼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아이스크림을 찾는데
​앞섶이 쑥 내려가면서 가슴이 다 보이는거야


시선을 아예 의식하지도 못하는 무방비한 모습이었어


나는 그 모습이 꼴려서 계속 가만히 있었는데 애엄마가 고개를 밖으로 빼서 나를 지그시 올려다보며


"추천 좀 해주세요."라고 말하길래


"이건 어때요? 이거? 이거?" 하면서 아이스크림을 번갈아가면서 꺼내면서 물었는데 계속 고개를 절래절래 젓더라고


그러다가 누가바를 꺼내니까 뭐 그럭저럭 고개를 끄덕였어


지금 생각해보면 누가바가 맘에 들었던 건 아니었는데 나한테 몇 번이나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하니까 미안해서 그냥 구매하기로 했던 것 같아


그리고 계산을 하는데 애엄마가 이번에는 매대에 있는 걸 또 가리켰어


"이건 얼마에요?"


나는 이번에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 카운터에서 앞으로 허리와 고개를 숙여서 그 물건을 꺼내는데
​​콘돔이었어


와 진짜 하필 그 위치가 천장 에어컨 바람이 부는 위치였거든? 민소매 옷이 이따금 나풀나풀 거리는데다가


내가 고개를 앞으로 바짝 숙이니까 그냥 가슴이 코앞에 보이는데


얼마나 뽀얀 피부였는지 말로 설명할 방법이 없어


내가 거기 정신이 팔려서 도저히 눈을 못 떼니까
​애엄마가 내 손을 잡고 매대 옆 휴게실로 끌고 들어가서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스타는? 운영자 25/02/24 - -
1408341 중국의 중재는 근데 이새끼들 그럴 생각 없잖아ㅋㅋㅋ [2] 한은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47 0
1408339 근데 러시아 페트로 루블 시도는 어케 됨? [4] 시스템올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34 0
1408337 근데 이번 우러전쟁으로 유럽도 미국응디의 소중함을 낡은치유로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28 0
1408336 싸이버거 좋아함? [5] 산산조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36 0
1408335 합정역이 누구냐??? [14] 마교졸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66 0
1408334 루덴의 메아리 터뜨려서 판갤러 4명 죽이고싶네 ㅇㅇ(14.58) 22.04.05 26 0
1408333 독일경제 vs 프랑스경제 어느쪽이 더 쎄게망할거같음 [2] goza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38 0
1408332 퓌러라는 말 발음 굉장히 오묘하네 [4] 세오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34 0
1408330 나를 토르라고 불러주시오 [7] 유동성까마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37 0
1408328 중국이 중재하는것만이 이 광기어린 치킨게임 막을 방법인ㄷ [5] 시스템올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45 0
1408327 로판팸만봐 [3] 어사일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31 0
1408325 일본이 2차대전에서 좆망한이유가 탈아입구를해서 그런거임 goza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22 0
1408324 이 짤 오른쪽 독일 수상 아님? [4] ㅇㅇ(180.182) 22.04.05 50 0
1408323 사실 저도 모두가 총을 내리는 이상적 평화같은건 불가능하다 생각함 [2] 피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37 0
1408322 ㄴ퓌지성 퓌룡콘 투하 아심싱하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17 0
1408321 [3]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25 0
1408320 회사 근처에 군부대 있는데 [1] 아심싱하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22 0
1408319 미코 이거 어이가 없네 ㅋㅋ [1] ㅇㅇ(115.143) 22.04.05 37 0
1408318 대상학 돌아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은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28 0
1408317 이제 독일에 남은게 뭐죠 [4] 낡은치유로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55 0
1408314 폴4 파 하버 이거 잼네 [2] seeu(112.146) 22.04.05 16 0
1408311 근데 ㄹㅇ 지금 서방과 러시아대립 광기긴 해 [1] 시스템올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41 0
1408310 러시아에서 일가족 시체 불태우다만거 ㄹㅇ 무섭네 재미교쓰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47 0
1408309 근데 한 200년 뒤면 1일1치킨도 무리없을걸 [1] 한은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27 0
1408307 돈많은사람들 은퇴후 카페차리는거 이제 이해했음 [1] 쌍니은(믿어서불행해질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46 0
1408305 10일뒤에 입대하는 애들은 나랑 같이 전역한다 아심싱하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12 0
1408304 헌마갤은 왜 글리젠이 ㅈㄴ적은가 했는데 (홈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28 0
1408302 부차 학살 끔찍하네 [1] ㅇㅇ(106.102) 22.04.05 58 0
1408300 ㄹㅇ 본의 아니게 시중에 출시된 가정용 캡슐 커퓌 머신 다써보게됨 [8] ㅇㅇㅇ(223.62) 22.04.05 138 0
1408298 유튜브나 보자~~ ㅇㅇ(172.104) 22.04.05 333 0
1408297 ㄹㅇ 갤질도 트렌드가 있는 거 뭔가 뭔가임 한은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22 0
1408296 념글 저거 망상 아닌거 같은데... 아심싱하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21 0
1408295 중국은 왜 우러전쟁 중재시도 안하지 [1] 시스템올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42 0
1408294 스드도 버틸 수 잇고 어전시합도 뚫을 수 있은데 산산조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16 0
1408292 메르켈이 독일에 남긴 제일 위대한 업적..real [2] 유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115 8
1408289 한국 물가 낮추는법 있나? [5] 차단된아이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50 0
1408288 입이 고급되어버리는거 좀 에바인듯 쌍니은(믿어서불행해질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10 0
1408287 군인 전원이 명령 불복종하고 총 내리면 사실상 전쟁은 없는거아님?? [6] 피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81 0
1408286 십색무쌍보다 커그에서 무료연재하던 외전이 더 잼는듯 [2] 망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20 0
1408285 메르켈이 진짜 독일위해서 큰일 했구나 [5] 루시아거짓요양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104 0
1408284 지금 떡밥 모냐 아심싱하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7 0
1408283 이 야에 짤 뭔가 컴팩트한게 좋음 [1] 재미교쓰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28 0
1408282 순문에 트렌드가 어딧냐는 글은 좀 띠용하네 [5] 한은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64 0
1408281 스파이랄로 플1 달성 ㄷ [4] 아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32 0
1408279 콩고대역은 무슨 가제트 물임? [1] 초리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20 0
1408278 블서짤 천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20 0
1408277 허리 아프네 ㄷ 푼제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11 0
1408275 빅뱅 신곡 일단 동화같은거 들이밀고 다음 타락각 재는거 딱 음란물차단의비냉(39.7) 22.04.05 25 0
1408274 싱글벙글 어제자 글.jpg [1] ㅎ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64 0
1408273 진짜 저는 역사 같은거 하나도 몰라요 [2] ㅇㅇ(182.209) 22.04.05 32 0
뉴스 3월 7일 컴백 제니, ‘Ruby’ 발매 기념 리스닝 파티 성료 디시트렌드 02.2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