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레고무비, 뉴스파 감독들의 할리우드 애니 비하에 대한 칼럼

ㅇㅇ(180.182) 2022.04.08 08:25:09
조회 44 추천 2 댓글 0
														


7cef8368efc23f8650bbd58b3680716ed674

지난 일요일, 오스카 시상식에서 디즈니 프린세스를 맡은 세 여배우가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호명하면서


"애니메이션은 어린 시절 성격 향상에 도움이 된 경험 이었습니다. 애들이 영화를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몇몇 부모님들은 저희가 뭔말을 하는지 정확히 아실거에요." 라 말한 건 놓치기 쉬운 일이였다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상 후보에 오른 5개의 작품을 '어른들이 못마땅해 하며 참고 애들에게 보여주는, 기업 제품' 이라 부르는건 부주의 했다 일축할수 있다.


하지만 우리처럼 우리 삶을 바쳐오면서 애니메이션을 만든 사람들에게는 그 부주의가 일상이라 할수 있다.


한번은 거대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높으신 번이 애니메이터들을 모아서 "일을 잘 하면 언젠가 실사영화를 만들게 될거다." 라 말 한적이 있다. 몇년 뒤, 다른 스튜디오의 경영자가 우리가 만든 애니메이션 작품이 정말 재미있어서 "진짜 영화 느낌이 난다." 고 말했다.


물론 세상에는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이번 오스카 시상식에서 뽑힌 이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거다.


여러분이 못보고 넘어갔을 훌륭한 사람들, 코다, 퀘스트러브, 비욘세, 코다 같은 이들. 하지만 우리의 예술 작품을 낮춰 말하는 게 반복된 일은 애니메이터의 마음 속에 남아있다.


최근 우리는 영화 제작사, 텔레비젼 츠로듀서들과 같이 협상하며 애니메이터의 임금을 동등하게 받으려 하고 있다. 코로나 판데믹 상황에서, 많은 회사들이 문을 닫고 애니메이터들은 집에서 근무하게 됐고, 덕분에 간신히 망하는 것만 면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촬영, 디자인, 의상, 연기에서 뛰어나단 점은 매번 입증되고 있다. 가장 성의롭게, 그리고 영화답게 만들어진 올해의 작품들이다.


거기다 그들은 크게 히트했다. 방송인들이 오스카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많이 안 봤단 사실에 한탄할때, 애니메이션 후보에 오른 작품들인 루카,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미셸 가족과 기계전쟁이 2021년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10개 작품 중 하나란 사실을 잊고 있다.(그 10개 중 7개가 애니메이션이다.)


가장 많은 돈을 번 영화 50작품 중 13개가 애니메이션이고, 아이들과 같이 애니메이션을 보러 온 어른 관객들이 극장 관객 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단 사길도 잊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스튜디오들이 알고있다. 그래서 최근 애니메이션 제작에 전례없는 투.자가 일어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한 엔칸토는 아이를 가진, 또 아이가 없는 어른들이 가족의 상처가 세대를 흐르며 거쳐가는지를 복잡한 테마로 보여주었다. 나의 집은 어디인가는 아프간 피난민에 대해 다룬 가슴 아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다. 아이들을 위해 만든게 아니다.


전에 후보에 올랐던 "나의 몸이 사라졌다." 와 "바시르와 왈츠를", "페르세폴리스" 등등 또한 마찬가지다. 단현 애니메이션 수상자인 ablerto Mielgo는 당시 관객들이 "애니메이션은 영화다." 고 느끼게 해줬다. 반복되는 감상이다.


이러한 점에서, 다음 해에는 존경받는 영화 제작자들을 초대해 상을 건내주고, 애니메이션을 영화로써 바라봤으면 한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감독하고, 애니메이션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길예르모 델 토로는 애니메이션이 영화보다 앞서 나왔다는 점을 상기시켜줄 것이다.


조이트로프(짧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장난감)없이는 아메리칸 조이트로프(유명 미국 영화 제작사)도 없다는 것을 알려 줄 것이다.


봉준호는 자기가 뽑은 2021년 올해의 영화에 왜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 작품이 2개(나의 집은 어디인가, 미셸 가족과 기계전쟁)나 있는지 설명하면서 알려줄 것이다.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는 마허샬라 알리는 애니메이션은 장르가 아니고, 우리 인류애의 뉘앙스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고 관찰하게 해주면서 우리가 우리 자신과 우리 자신을 보는 시선을 보게 해주는지 말해줄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영화 덩크슛 의 30주년을 축하했다. 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아카데미 상을 받은지 29주년 되는 것을 축하했다.


다음 해에 하야오 감독에게 상을 주기엔 늦지 않았다. 그런다면, 하야오 감독이 오스카 스테이지를 빛낸 첫 순간일 것이다.


또 올해가 펄프픽션 28주년임을 기념할수 있다면, 2023년엔 미녀와 야수가 애니메이션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지 31년 되는 해인 걸 축하할수 있을 것이다.


미녀와 야수가 후보에 오른건 너무 큰 파장이라, 몇몇 사람들은 애니메이션이 작품상을 매년 받을지도 모른다며 걱정했고, 그 걱정은 장편 애니메이션 상이 만들어지는데 일조했다.


애니메이션이 영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또 몇몇은 애니메이션이 "진짜 상" 을 받지 못하게 하려고 만든 상이었다. 우리는 이제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아무도 애니메이션을 낮추려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우리가 애니메이션을 높여야 할 때다.



출처- https://variety.com/2022/film/news/phil-lord-christopher-miller-animation-oscars-1235225442/amp/



씹덕들 풀발기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2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425442 정말정말 좋아해! 은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21 0
1425441 최근까지 조선은 병신국가라는 애매한 이미지만 있었는다 [2] 낡은치유로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57 1
1425440 한국 물가가 말안되게 높은거구나 [9] ㅎ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62 0
1425439 양지로 일어나라 [2] 모자란모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28 0
1425438 조선 한국사교육 공사 양쪽으로 답 없잖음 [9] 몰?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452 18
1425437 근데 다른나라 교과서도 한국처럼 총체적 난국이냐 시스템올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24 0
1425435 어제 멀 잘못쳐먹엇나 [2] 나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39 0
1425432 이거뷰빔 see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24 0
1425431 괭갈 오프닝은 진짜 ㅈㄴ 잘 뽑긴 한듯 ㅇㅇ123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34 0
1425430 요즘 일본은 웃는거 www보단 草 쓰더라 [3] 택치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50 0
1425429 미소녀쟝들만 와보셈 [4] 엘프사이[믿어서행복해질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26 0
1425428 근데 난 사실 조선의 대중 역사관이 먼지 모른다 [3] 김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44 0
1425426 치과갔다오면서 맘터갔다올랬는데 안이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24 0
1425425 아니 금요일 아침부터 어째서 역갤인 ㄷ 역정사각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21 0
1425423 나리아가 부럽다 [7] 어사일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82 0
1425421 이세계 전생 현실 레전드.. [6] 山川魚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61 0
1425420 개조련 천재 강형욱도 육아는 어렵데.jpg [2] ㅎ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86 0
1425419 나는 조선의 대중 한국사 교육이 지향하는 역사관이 부랄 떨리던데 [10] 몰?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93 0
1425418 유교 자체가 정치사상인데 goza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41 0
1425416 엑시아모스티마뷰빔진짜꼴리네 see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21 0
1425409 조선 노비제 하면 조선뽕 놈들은 꼭 무지성으로 제임스 팔레랑 [3] ㅇㅇ(106.101) 22.04.08 95 2
1425408 아니 또 skeb이야? [13] 포도먹는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66 0
1425406 근데 절케 중얼중얼한다고 트랜스상태되는건 좀 신기하네... [2] 마교졸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55 0
1425405 미소녀한태 의존하는 쓰래기남자가 될개 나 유동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24 0
1425402 죽음의 치과방문하구옴... [4] 안이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33 0
1425401 님들 저한테 나쁜말해주세요 [21] 쌍니은(믿어서불행해질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68 0
1425400 "내부에서부터 너희를 박살내주마 후후후훗" ㅇㅇ(223.38) 22.04.08 39 0
1425398 유교는 종교가 아니라고 선동하는 이유 ㅇㅇ(59.2) 22.04.08 40 0
1425395 조선 까는 건 사회주의 믿는 사람들이 잘하더라 [13] ㅇㅇ(110.15) 22.04.08 96 0
1425393 어제 부터 꽂혀서 무한반복 듣고있는 노래 ㅎ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18 0
1425392 교회방언 먼가 했더니 사이비같아보이던 그거네... [3] 마교졸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54 0
1425389 Have a nice life 다음으로 듣는 은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31 0
1425388 이거 쫌 양아연 느낌이내 [4] 유동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38 0
1425387 존스 저새기 죽거나 완전 탈갤한 줄 알고 [8] 김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85 5
1425386 노퓌아 교복야스씬 넣으면 회차 내려간대......... [4] 나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57 0
1425385 의외로 벗으면 굉장한 눈나....jpg ㅇㅇ(223.39) 22.04.08 37 0
1425384 싱글벙글 한화가 5연패를 한 이유.jpg [2] ㅎ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63 0
1425383 이거 불나기 직전임 네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27 0
1425382 댓글 ㅈㄴ 천박하게 간단해서 웃기네 ㅋㅋㅋㅋ [9] 어사일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95 0
1425381 글고보니 조선빠들 '근대' 이거도 좀 웃음벨임 [2] ㅇㅇ(106.101) 22.04.08 63 0
1425380 교회방언자체는 근본있는 거라서 [4] 몰?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50 0
1425379 파타피 see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29 0
1425378 Thank god that's over [4] 은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39 0
1425377 ㄴ송중기 닮은 외모임 [2] 엘프사이[믿어서행복해질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35 0
1425376 내가 감쓰통으로 보이냐고!!!!!! [1] 네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49 0
1425374 근데 몰몰루 저친구는 누구 닉변이냐 [8] 김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91 0
1425373 슬슬 그거 할까 실브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71 0
1425370 1500아아는 카페인섞인 시원한 생수느낌이지 [2] 낡은치유로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29 0
1425369 보통 사람들은 평소에 갤질하듯이 지할말 배설해대는건가 ㄷ [2] 네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36 0
1425368 무함마드 처럼 잘생기고 쥬지도 크면 ㄷ [2] 콥등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33 0
뉴스 엔싸인(n.SSign), 데뷔 첫 韓 단독 콘서트 연다...4월 5일 'EVERBLUE' 개최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