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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과 소아성애에 대하여.txt

띠롱또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11 08: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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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은 정신 기능 이상으로 고통을 겪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현대 정신의학은 모든 정신질환을 신체, 즉 뇌의 문제로 본다. 심리학과 정신의학이 발전하기 이전에는 정신질환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었을 뿐더러, 이를 단순히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들 정신질환자들은 가정과 종교와 철학의 품 안에 머물러 있었다. 과학이 발전한 지금도 정신질환은 그 원인과 진단 기준이 모호하고 불분명한 특성으로 인해 분류하기가 지난하다. 왜냐하면 특정 사건이 트리거가 되어 감정 변화를 겪는 것은 사람이라면 매우 정상적인 반응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어디까지가 정상적인 영역이고 어디부터 비정상적인 영역인지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게 된다. 정신질환은 유전, 스트레스, 환경, 고통, 사회적 차별 등 온갖 부정적 요소들이 싱크로를 이루어 증폭되기 쉬운 구조를 가진데다, 몸의 화학적 균형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이기에 단순히 정신력과 의지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 또 현행 DSM(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체계에 따르면, 정신장애는 주관적인 고통이 수반되거나,


사회적, 직업적, 학업적 기능의 손상이 동반되어야만 진단 가능하다. 태초부터가 문제가 된다면 문제라고 진단할 수 있다는 식의 순환논리를 갖는 모순이 존재하는 것이다. 사회적 활동에 문제가 없다면 정신장애가 될 수 없다는 말은 곧 병인지 아닌지를 다른 사람 또는 사회가 그러한 정신적, 신체적 상태를


어떻게 취급하는지에 따라 좌우한다는 말이 된다. '문제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문제삼지 않다가 문제가 생기면 문제가 된다.' 이것이 바로 현대 정신의학이 가진 딜레마이고, 이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시가 바로 동성애이다. 성적지향은 스스로의 선택이 아니고 후천적으로 성적지향을 바꾸는 것 역시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기에 동성애는 ‘주관적 고통을 동반하지도, 사회적 활동의 장애도 없으므로’ 정신장애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1994년 출간된 DSM-Ⅳ부터 동성애는 더 이상 정신질환이 아니라고 '분류'되었다. 세상 사람이 동성애자를 포용한다면, 즉 사회적 활동의 장애가 없다면 동성애는 정신장애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세상 사람이 동성애자를 차별해서 다시 사회적 활동이 어려워진다면, 동성애는 얼마든지 정신장애로 정의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한가지 불편한 진실에 도달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주관적 고통을 동반하지도, 사회적 활동의 장애도 없으면서' 선천적 영향이 크다고 여겨지는 소아성애는


여전히 정신질환으로 규정되어 있는 것이다. 혹자는 아직 성적 자기결정권이 없는 미성년자와 성인의 성행위는 위법성이 있기 때문에 정신질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전히 성애는 성적기호이고 성적 자기결정권에 따른 범죄 행위 성립 여부와는 관련이 없다.


소아성애자가 실제로 성범죄를 일으키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는 결백하다. 현대 법은 프랑스 혁명 이후 피해자가 없으면 범죄도 없다는 죄형법정주의의 대두로 동성애 합법화, 대마초 합법화 등


개인의 자유를 보다 폭넓게 보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어쩌면 우리는 언젠가 소아성애자의 권리를 보장하라며 인권 시위 현장에 나서는 사람들을 목격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 정신병 발병 확률은 지능에 비례한다.

- 조현병의 평생 유발률은 1%로 생각보다 높다. 

- 정신질환자의 범죄율은 의외로 일반 사람보다 낮다. 

- 작은 키, 왼손잡이일 확률, 유년기의 뇌 손상이나 대뇌 백질의 부족과 같은 특징이 많은 페도파일에게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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