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키뿐만 아니라 암기카드 혹은 노트정리 잘하는 법이라고 봐도 무방

https://super-memory.com/articles/20rules.htm

영어긴 한데 자세한 것까진 번역안할거고 대충 번역하자면

1. 이해가 안 되는 건 외우지 마라

2. 배우지 않은 건 외우지 마라 (미리 머릿속에 전체적인 그림이 있어야 함, 예를 들어서 내연기관의 전체적 구조를 먼저 배우라는 거임)

3. 기본에 충실하라 (예를 들어서 벡터 배우는데 행렬이나 적분 모르면 안된다는소리)

4. 최소정보원칙에 충실하라 (하나 이상의 정보를 카드로 만들지 말라)

예를 들어서 에베레스트 산은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해발 8,849 m이며 중국과 네팔의 국경에 위치해 있다.

라는 정보가 있으면

에베레스트 산은 무엇인가?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해발 8,849 m이며 중국과 네팔의 국경에 위치해 있다.가 아니라

에베레스트 산은 세계에서 얼마나 높은가? 제일 높다.

에베레스트 산은 해발 몇미터인가? 8849미터이다.

에베레스트 산은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 중국과 네팔의 국경에 위치해 있다.

이렇게 세개의 간단한 카드를 만들라는 거임.

이러면 오히려 복습속도가 빨라짐.

5. Cloze Deletion을 활용하라

안키에서도 템플릿을 Cloze로 바꾸고 [...] 버튼을 누르면 쓸 수 있는데

걍 빈칸넣기라고 보면 됨.

위의 예를 다시 활용하자면

에베레스트 산은 무엇인가? [[빈칸1: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해발 [[빈칸2: 8,849]]m이며 [[빈칸3: 중국과 네팔]]의 국경에 위치해 있다.

이렇게 손쉽고 빠르게 카드를 만들 수 있다는 거임.

6. 이미지를 활용하라

사람은 글자보다 이미지를 더 잘 기억한다.

예를 들면 "탄자니아는 어디에 있는가?" "케냐, 콩고, 모잠비크 주변에 있다." 보다는

밑 지도에 표시된 국가는 어디인가? 가 더 유용할 수 있다는 소리.

'

7. 기억법을 활용하라

나는 여기에는 별로 동의를 하지 않지만 마인드맵 활용의 경우는 괜찮을 수 있다고 봄.

8. Image Occlusion을 활용하라

뭐냐하면 표나 다이어그램 일부분을 가리는 거임.

그림으로 보면 쉬울텐데

이미지는 슈퍼메모라고 안키의 원조가 되는 프로그램임. 나는 이 프로그램은 추천 안함. 사용하기도 존나 어렵고 윈도우에서밖에 안되는데다가 부가기능도 없어서.

저렇게 그림의 일부분을 가려서 손쉽게 카드를 만드는 거임. 안키에서는 부가기능으로 구현 가능함.

9. 무작정 나열하는 것을 피하라

예를 들자면: 발칸 반도에는 어떤 나라가 위치해 있는가? 그리스, 몬테네그로, 터키, 보스니아... 보다는

어떤 발칸 반도에 위치한 나라가 현재 서양 문명의 근간이 되었는가? 그리스

어떤 발칸 반도 국가가 오스만 제국의 후신인가? 터키

처럼 의미 있는 질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소리.

10. 순서대로의 나열을 피하라.

알파벳을 순서대로 나열하시오: abcdefghijklmnopqrstuvwxyz 보다는

알파벳의 첫 세 글자를 맞추시오: A,B,C

다음 빈 칸을 채우시오 L [...] P

알파벳의 마지막 세 글자를 맞추시오: X Y Z

이게 더 효과적이라는 소리. 걍 간단하게 나눠버린다고 생각하면 쉬움.

11. 정보간섭을 피하라

최대한 각 카드를 분명하게 만들라

최소정보원칙에 충실하라

만약 계속 틀리는 카드가 있다면 이 글의 조언을 참고해서 카드를 수정해라

12. 문장을 간단하게 만들라.

예를 들면: 혹시 식사를 해도 될지에 대해서 여쭤보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을 품어도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 올바른 일인지 문의를 드려도 되는지 질문하고싶은 욕구를 표출해도 실례가 아닌지에 대해 답변을 요청하는 것이 무리는 아닌지 물어도 되겠습니까? 보다는

식사를 해도 되겠습니까! 가 낫다는 소리.

13. 미리 아는 정보에 연결시켜라.

예를 들면: 스페인의 작가로써 1547년 태어난 이 작가는 소설가, 군인, 시인, 극작가, 세금 징수원으로 활동했으며 서양사에서 제일 위대한 작가로 손꼽힌다. 누구인가? 보다는

돈키호테를 집필한 스페인의 작가는 누구인가? 가 낫다는 소리.

14. 예시를 들고 개인화시켜라.

예를 들자면: 만약 네가 "노무현"이라는 사람을 기억해야 한다고 쳐.

그러면 그냥 그 사람에 대한 정보 나열보다는 "제2황녀가 아냐고 물은 사람" 이라는 설명을 덧붙이면 기억이 쉬워지는거야.

15. 감정과 연관시켜라

Q. 판갤에 들어왔을 때 개추를 무조건 눌러야 하는 갤러는 누구인가? 보다는

Q. 홀린듯이 개추를 해야 하는 갤러는 누구인가?가 낫다는 소리.

16. 문맥을 통한 힌트를 간단화시켜라

Q. ILBE가 한국 인터넷사에서는 무엇의 약자로 통용되는가? 보다는

Q. [한국 인터넷] [약자]: ILBE 가 나음

17. 중복은 최소정보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

본문에서도 설명이 잘 안 되어 있는데, 일단 대충 앞면: 빵케이크 / 뒷면: 개추만 하면 까먹을 가능성이 생기니 앞면: 개추 / 뒷면: 빵케이크라는 카드를 하나 더 만들어도 된다는 소리로 받아들여도 됨

18. 출처를 기록해놓아라

막힐 경우 다시 큰 그림이나 구조를 파악할 수 있게 유튜브 링크나 교재의 몇 페이지 몇번째 줄에 이 정보가 있는지 기록해두면 좋음

19. 날짜를 기록하라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하기 위해 필요한데... 솔직히 별로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님

20. 우선순위를 정하라

뭔소린지 설명안해도 알제? 안키 브라우저에서 새로 나오는 카드 순서를 바꾸거나 Learn Now 버튼을 통해서 배울 순서를 조정할 수 있음.

이로써 대충 카드 잘 만드는법을 알아보았음

모르거나 궁금한 건 댓글이나 글에 닉언하면 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