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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물임] 진엘랑무쌍앱에서 작성

TS좋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14 12: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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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는 꼬였다.
 
 어디서부터 꼬였는지는 모른다.
 
 ‘로물루스’라는 여자가 필라티움 언덕에 도시를 세운 시점부터인지,
 
 ‘알렉산드라’라고 하는 여자가 페르시아를 정벌하고 인도로 원정을 갈 때부터인지,
 
 패현의 ‘유계’라는 여자가 초패왕 항우를 무너뜨리고 자신의 통일 제국을 만들 때부터인지,
 
 아니면…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이 아가씨때문인지…
 
 “아, 드골 대위, 마침 잘 왔어요! 왕당파들이 툴롱을 장악했다는 건 들으셨죠? 공화국 정부에서는 이 일을 빨리 진압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준비가 되는 데로 작전을 진행하도록 해요.”
 
 젊고 당돌한 아가씨, 유독 나이를 먹지 않는 이놈의 세상 속에서도 특별히 더 눈에 띄는 미모를 가진 지휘관, 포병의 천재, 정치를 수상할 정도로 잘하는 군인.
 
 별의별 칭호를 말할 수 있지만, 이 세상의 편린을 대충 알고 있는 나는, 그녀에게 추가될 가장 핵심적인 칭호에 대해 알고 있다.
 
 “알겠습니다 보나파르트 준장님.”
 
 말은 나에게 오면서도 시선은 툴롱의 지도에서 떨어지지를 않는 조그마한 아가씨, 그녀의 이름은 나폴레오나 보나파르트, 이 빌어먹을 세상에서 황제가 될 귀하신 몸이었다.
 
 
 
 
 이건 꿈이어야 했다. 아니 꿈이 아니면 말이 안된다.
 
 어젯밤 늦게까지 게임하던 내가 자고 일어나니 프랑스 대육군의 대위? 그런 끔찍한 일이 사실일 리가 없었다. 분명히, 분명히 그래야 했다.
 
 좁아터진 장교 관사에 비치된 거울을 확인해 봤다. 꽤 비싸보이는 전신거울임에도 몸이 다 드러나지 않는 키, 장교랍시고 빡세게 관리했는지 조각처럼 균형잡힌 근육.
 
 그리고 얼굴, 서양 남자들 중에서도 확연하게 잘생겼다는 느낌이 팍 들어오는 얼굴이 보였다. 한국인의 얼굴이 아니라 서양인의 얼굴이 말이다.
 
 그게 내가 이 상황을 꿈이라고 생각한 첫번째 이유였다.
 
 어림잡아도 키는 190cm가 넘어가는 것 같았다. 이런 몸에 과연 맞는 장교 정복이 있을까 싶었는데, 좁은 방 안에는 내 몸에 딱 맞을 것처럼 보이는 정복이 있었다.
 
 어차피 꿈이니 괜찮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 옷을 한번 입어보기로 했다. 한순간에 프랑스 대육군의 장교가 되는 꿈이라니, 기왕이면 즐겨보는 게 좋은 거 아닐까?
 
 분명히 꿈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처음 입어보는 옷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자연스럽게 몸에 어울리게 입을 수 있었다. 푸른색 외투에 하얀색 셔츠와 바지, 전열보병의 시대에 걸맞게 화려한 옷들이었다.
 
 장교모도 써본 다음 거울 앞에서 이리저리 확인을 해보니, 이 몸의 키와 비율이 워낙 좋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프랑스군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들 모습이 연출되었다.
 
 비록 꿈이지만, 그래도 이런 몸이 한번쯤 되니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며 방안을 걸어보고 있었는데, 책상의 서랍이 조그맣게 열려있는 게 보였다.
 
 그 틈사이로 보이는 건 무언가가 빼곡히 써진 종이였다. 뭔가 불안한 기분이 들었다. 꿈이면서도 이렇게 세심한 모습이 나오는 게 가능한 건가?
 
 종이의 내용은 내가 누군가와 편지를 나누는 내용처럼 보였다. 부모님이 많이 아프시지만 아들이 장교가 되서 기쁘다고 말하는 편지 몇장과, 그 뒤에 짤막한 부고의 편지, 그리고 보내려다가 부고를 받고 쓰는 것을 멈췄는지 구겨진 편지 한장이 보였다.
 
 정성들여 부모님께 편지를 보내는 내용들이었다. 그리고 그 내용은 분명 명백한 프랑스어로 써져 있었다. 내가 배운 적이 전혀 없는 프랑스어로 말이다.
 
 그러면 안되는 일이다. 아니 이게 가능할 리가 없잖아. 꿈은 내가 배운 내용만 나와야 하는 게 분명한데, 내가 알 리도 없는 지식인 프랑스어로 써진 편지가 나오다니.
 
 심지어 술술 읽혀지기까지하고. 이건 정말 말이 안되는 일이었다. 불가능하다. 그런데, 그런데 그게 지금 내 눈앞에 있다.
 
 편지의 몇몇 구절들이 보였다.
 
 “…제라르, 사랑하는 아들아. 군에서 생활을 하며 분명 힘든 일이 많았을 거다. 그러나 너는 드골 가문의 자랑, 명예로운 내 아들 제라르 드골 아니냐? 너는 분명 그곳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게다.
 그러니 이 아비와 어미는 걱정하지 말거라. 우리는 좋은 치료를 받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말고, 네가 하고 싶은 길을 찾아 나서렴.”
 
 제라르… 제라르 드골… 이름이었다.
 
 프랑스 촌구석의 농부 부부의 아들로 자라나 장교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 청년. 소위로 임관할 무렵 대혁명이 터졌으나 출신성분에 흠결이 없었고, 본인의 성격이 올곧아 공화국에서도 장교로 일해온 사나이.
 
 같은 사관학교 출신 동기들에게도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를 받고, 특히나 여생도들에게는 잘생긴 얼굴과 훤칠한 덩치로 인해 수많은 연애편지를 받는 사람.
 
 인사고과도 괜찮고, 며칠 전에는 대위로 승진하기까지 한 젊은 장교. 불안정한 조국의 미래만 감내할 수 있다면 분명 고위직까지 올라갈 재능을 갖춘 자.
 
 그리고… 어제 홧김에 자신이 질러버린 신작 게임, ‘나폴레오나의 야망’에서 직접 커스터마이징한 캐릭터…
 
 제라르 드골이라는 사람은 그런 존재였다.
 
 “꿈이 안 깨네…?”
 
 그는 반쯤 미칠 것 같았다. 이 몸, 제라르 드골이라는 몸은 아무리 봐도 꿈이 아니었다. 이 몸도, 이 방도, 지나치게 세밀했다. 퀴퀴한 오래된 건물의 냄새가 풍기고, 바래진 햇살이 들어오는 게 암만봐도 꿈이 아니었다.
 
 오죽하면 방 책상 위에 놓인 칼로 미친 척하고는 자신의 손을 베어보기까지 했을까? 예리한 칼날의 느낌은 싸한 고통과 함께 확실히 들어왔고, 베어져서 뚝뚝 나오는 핏방울은 비릿한 향기를 가득 담고 있었다.
 
 맛을 보니 피맛이 확실했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의 모든 감각은 꿈 특유의 두룽뭉술한 느낌이 아닌, 삶에 민감한 젊은 청년의 그것과 같았다.
 
 “아니야… 아닐거야… 제발…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었다. 그래서는 안됐다. 왜 하필, 왜? 왜 이런 세상에 내가 떨어져야 하는 거지?
 
 사고를 멈추고 싶었다. 아예 그냥 확 바깥으로 떨어져 죽어버리고 싶었다. 이게 정말 꿈이라면, 이 세상에서 죽는 걸로 다시 꿈이 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아직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손의 피냄새가 그 생각을 말렸다. 현실부정은 의미가 없다는 걸 내 머릿속에 강제로 쑤셔박았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했다. 나는, 나는 게임 속의 캐릭터에 빙의당해버렸다.
 
 
 
 
 “나폴레오나의 야망은 정말 어썸할거야!”
 
 ‘미쳐버린 역사게임 회사의 사생아’, ‘일본이 스웨덴에 독극물을 풀었다’, ‘정치적으로 올바른 역사 시뮬레이션’, ‘그래서 DLC 몇 개 나옴?’…
 
 다양한 반응이 나오는 희대의 문제작,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전문 제작사인 모순사의 신작 ‘나폴레오나의 야망’에 대한 세간의 시선이었다.
 
 평상시에 수상할 정도로 인도와 일본에 집착하던 어느 역사 게임 회사가 드디어 완전히 맛이 가버렸다는 게 중점적인 평가였지만, 그래도 이번 신작은 도통 이해할 범주에 들지를 않았다.
 
 여태까지 이런 모습을 보인 회사가 아니었다. 모순으로 가득한 짓거리만 골라서 한다고 이름이 모순사라는 우스겟소리가 있는 회사였지만, 그래도 이런 미쳐버린 게임을 만들지는 않았다.
 
 적어도 여태까지는 역사라는 틀 안에서 맛이 간 짓거리를 해왔다. 어느 게임 시리즈건 반드시 게임 안에 인도를 집어넣거나, 일본이 나오는 시리즈에서는 일본이 엄청 강하다거나 하는 식으로 간접적인 기호만 드러냈을 뿐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수준을 한참 뛰어넘는 무언가가 튀어나와 버렸다. 분명히 이 게임에 일본은 없음에도, 사람들은 다같이 모순사가 일본에 영혼을 팔아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만들라는 비스마르크3는 저 어디에 가져다 버리고, 산업혁명 시기를 다룰 위대한 명작 비스마르크 시리즈보다 조금 앞 시간대인 나폴레옹 전쟁 시기를 다루는 게임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것만 가지고는 이해가 안된다고 할 수도 있겠다. 나폴레옹 전쟁 시기는 꽤나 유명하니 역사 게임 회사면 한번쯤 다뤄볼 수 있는 소재고, 그 시기면 일본이 나올 리도 없는데 왜 일본 타령이 나오냐고.
 
 그런데 그게 단순히 끝나는 문제가 아니었다. 분명 짧디 짧은 나폴레옹 전쟁 시기를 다루는 이 게임은, 그 시대를 사랑하는 역사 애호가들을 분노하게 만들 짓을 저질러버렸다.
 
 ‘나폴레옹의 야망’이 아니라, ‘나폴레오’나’의 야망’이다. 무슨 차이인지 알겠나?
 
 이 게임에서, 매인 캐릭터라 할 수 있는 나폴레옹은 남자가 아니었다.
 
 “나폴레오나 보나파르트, 코르시카 출신의 당돌하고 쾌활한 아가씨, 그녀를 모시는 26인의 여자 원수들과 함께 프랑스 제국의 위대한 역사를 창출한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이 작품은, 모순사가 수많은 DLC를 고객들에게 팔며 예산을 끌어 모아 만든 희대의 문제작이었다.
 
 최후의 양심인지 일본식 애니메이션 그림체는 아니지만, PC에 미쳐버린 이들이 게거품을 물것만 같은 아름다운 3D모델링을 빠방하게 얹은 작품은, 나오자마자 수많은 모순사의 팬들의 뒷목을 붙잡게 만들었다.
 
 온갖 사이트가 불타면서 이런 게임을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 토의해봤지만, 아무런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 주4일 하루 6시간 근무로 편히 지내던 이유가 이런 뭣 같은 게임 만들기 위한 체력 비축이었냐는 조롱도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결국 출시되었다. 수많은 역사 애호가들이 차마 건드리지 못할 문제 가득한 컨텐츠를 가지고 말이다.
 
 “이번 작품은 DLC등의 추가적인 지불 요소가 일체 없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 작품을 처음 개발한 그 순간부터 컨텐츠 추가가 전혀 필요없는 완벽한 형태로 구상했기 때문입니다.”
 
 DLC도 나오지 않는다고 못박은 작품. 이럴 거면 평상시에 그렇게 DLC를 뽑아내던 건 뭣때문이었냐고 물어보고 싶게 만드는 홍보 방식이었다.
 
 다들 욕하고 헐뜯는 와중에도 궁금해질 수밖에 없는 게임이기도 했다.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출시하다니, 도대체 이 게임이 뭐라고 그런 걸까?
 
 나도 그런 생각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게임을 사게 됐다. 물론 맨정신으로 산 건 아니고, 하필 게임 출시일에 비스마르크3 파토에 대한 울분으로 잔뜩 마신 상태로 산 거였다.
 
 사자마자 대충 게임을 키고 들어가 보니, 과연 새 게임답게 멋진 그래픽이 보이긴 했다. 술에 꼴은 정신임에도 순간 마음에 들뻔할 정도였다.
 
 머릿속으로는 울분이 흘러나오지만 침착하게 게임을 켜고 들어가 보니,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게 되어 있었다. 키도 설정 가능하고, 성격 특성이나 외교력, 정치력, 통솔력, 관리력, 학력도 설정이 가능했다.
 
 분명 시스템은 근대 시기를 다루는 게임 ‘유나이티드 유니버셜리스’나, 훌륭한 명작이자 산업혁명 시대를 다루는 작품인 ‘비스마르크’에 더 가까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실제 게임성은 ‘지하드 술탄’시리즈와 더 가까운 느낌이었다.
 
 허겁지겁 적당히 커스터마이징을 해보니 쓸데없이 잘생긴 얼굴과 훤칠한 몸매, 그리고 통솔력에 초점을 맞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다. 원한다면 나폴레오나 보나파르트나, 잔느 뮈라 같은 역사적 인물을 플레이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걔네들은 죄다 여자 캐릭터였다. 내 자존심이 그것만큼은 허락하지 않았다. 어쨌든 남캐, 그것도 기왕이면 잘생기고 무력이 뛰어나며 감이 좋은 남캐를 만들고는, 나는 그대로 시작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지금, 나는 이 자리에 서 있다. 프랑스 공화국의 장교 제라르 드골로 말이다.
 
 “아…”
 
 1793년의 프랑스, 쓸데없이 고증은 잘 만든 모순사의 게임 특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 20여년간은 고생길이 훤할 신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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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랑!! 엘랑!! TS!! 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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