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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수갑 찬 채로 "엄마!"…발달장애인 과잉진압 논란
https://youtube.com/v/OWf4B6jeZ_4?feature=shared [단독] 뒷수갑 찬 채로 "엄마! 엄마!"…발달장애인 '과잉진압' 논란 / JTBC 뉴스룸5살 수준에 머물고 있는 발달장애인을 상대로 경찰이 팔을 뒤로 꺾어 수갑을 채우고 체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이 실신하기도 했는데 부모는 "인권 침해"라고 반발하고 있고, 경찰은 "정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문 https://news.jtbc.co....youtube.com영우 맘들 오열하겠노나거한에서 살거면 감수해라
작성자 : ㅇㅇ고정닉
게임피아 97년 11월호 - 24
이전화는
게임피아 97년 7월호 (1 - 4화)게임피아 97년 9월호 (1 - 14화)게임피아 97년 11월호 -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13화 14화 15화 16화 17화 18화 19화 20화 21화 22화 23화 24화<< 이 글은 여기게임피아 98년 1월호 (1 - 5화)게임피아 99년 6월호(반갈죽ed) (1 - 4화)PC게임 매거진 99년 8월호(반갈죽ed) (1 - 4화)
K-프린세스메이커 장미의 기사 연재헬로우 대통령 연재신혼일기 연재(진행중)이지만 세이브데이터 소실 이슈로 무기한 지연
영원한 전설 Ultima(공략집이라지만 공략은 아닌 무언가) 연재 진행중이-글을 보면 된다다음으로 나오는건 新전략시뮬레이션 대선(기획특집 7페이지)잡지기사의 시기는 97년 4분기. 한창 대한민국의 15대 대선으로 핫한 시절이다보니 전략시뮬의 대선이라 표현한듯.이번달 연재 5화의 뉴스중에서.다양한 신작 RTS가 바로 이 시점에서 동시 출시되었다글로벌적으로 많은 호응을 받은 워크래프트 2,C&C,레드얼렛.뒤를이어 97년 하반기에 발매된 6개의 RTS게임들.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받았던 KKND는 발매시기상 97년 상반기에 속하다보니 여기에 실리진 못한듯.사실 KKND는 테크트리 티어로 말하자면 N티어와 N+1티어 사이의 N.5티어같은 느낌이라...하지만 KKND 이야기도 하게될게,사진에 나온 터미네이터 로봇의 게임, 어스 2140을 다룰때 같이 해야할것같아비슷한 출발, 좀 많이 다른 미래로 갈리게되는 제작 스토리가 또 흥미로워서 말이지RTS의 발전사를 간략히 설명.RTS의 시초로 여거지는 듄2와 워크래프트1편을 1세대 RTS로.뒤이어 나온 워크래프트 2와 C&C, 레드얼렛을 2세대 RTS로 정의하며 (KKND는 2.5세대라고 하면 되려나..)97년 하반기 발매된 RTS들을 3세대로.칭하며 각 게임들을 간략히 리뷰하고있어 (평균 1페이지 조금 안되는정도)대부분 이후잡지에서 공략이 있는 게임들인데다 세븐스 리전,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은 이 잡지 전반부에 리뷰가 있다보니이런 페이지가 필요한가 싶긴 했지만이 잡지의 발간 시점엔 나머지 게임들이 잡지에서 다루지 않은 게임들이다보니+ 모아보기 느낌으로6개의 게임 모두 간략 리뷰형식으로나마 소개하며 비교하는 코너를 마련한듯해첫 게임은 다크콜로니.어째서인지 리뷰가 진행되다가 끊어진다책 페이지의 바로 옆에 보면 공간이 살짝 띄워져있는걸로 봐선 나머지 내용이 거기에 들어갔어야 했던거같은데..페이지 편집중에 날아간듯;https://youtu.be/H89GP29wwTk로스웰사건과 UFO특집 - 19화로스웰 50주년어쩌고 하던때라 그런지 외계인 소재의 게임이 좀 나오던 분위기.진영으로 등장하는 세력이 바로 흔히들 떠올리는 하얀색의 그 외계인이야.더 멀리서 정착할 행성을 찾으러 왔다가 화성을 발견했는데 먼저 정착한 지구인들을 보고 땅좀 뺏어보겠다고 침략하는것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북미 발매당시에는 얼터너티브 리얼리티 테크놀로지(락스타) 제작, SSI 유통이었다가유럽 발매당시에는 테이크 2가 위 제작사를 인수하면서부터 테이크 2의 간판을 달고 나와서국내 발매도 이렇게 테이크 2와 게임텍(얼터너티브 리얼리티 모회사)가 동시에 찍혀있어그런데 이거 워크래프트 2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잘...당시 블리자드 개발사 직원들이 퇴사해서 저리로 간 사람들이 있는건가..그거까진 잘 모르겠네이 당시엔 유통사들도 좀 허술한게 있었다보니 해외유통사를 보고 아이도스에서 유통하면 '이건 아이도스 게임이다',EA에서 유통하면 '이건 EA게임이다' 이럴정도였다보니..착오아닐까 일단 추정중플레이 자체는 일반적인 전략시뮬을 떠올리면 되는데조금 다른게 있다면자원수급 방식은 기본적으로 매 초마다 수급되는 기본자원 + 자원지에 채굴건물 지어서 추가수급하는 방식.유닛 생산,건물생산도 조금 다른게생산or건설할 대상을 선택하고 Build 메뉴를 선택하면 자원 지불하고 즉시 생산,증축하는 식이다보니빌드 타임이란게 전혀 없어거기에 지휘관 유닛(위 영상에서 보다보면 별표시가 되있는 유닛. 미션에서 죽으면 안된다던지 하는 식.),찾으려면 시간 좀 걸릴것같아서 영상에 담지는 못한 발굴유닛(KKND의 로봇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듯. 이쪽은 훨씬 강하다는 차이정도)이 있어서 다르긴 하다라는 느낌이 드는 게임.그 외엔...이후에 나올 다른 게임들과 비교하면 솔직히 좀 밋밋해 게임이..현지에선 흥했다고 하는데 국내기준으론 KKND에서 다크레인으로 많이들 선호도가 있었다보니국내기준으론 해외만큼 주목받지는 못한 게임이야이 코너의 대부분이 이후에 공략페이지가 나오는 잡지가 있다보니 거기서 추가로 다루게될테니 이정도로하고 다음 게임으로 넘어가자본문에선 아이도스에서 제작한것처럼 설명되어있지만 실제로는 데이터 디자인 인터랙티브라는 소형 제작사에서 제작되었다고하는 컨퀘스트 어스.제작사가 보통은 콘솔(게임보이, 나중에 닌텐도 WII)쪽이 주 활동무대이다보니..일반적인 위키에선 항목 자체가 없고닌텐도 팬덤위키에서 나오더라..;하지만 스크린샷에서처럼 떡하니 아이도스가 박혀있는데다 유통사도 아이도스,PC기준으론 제작사 정보도 이름만 알 수 있지 그이상으론 알려지지 않은 제작사다보니아이도스제작으로 알고들 있던모양이야5화의 뉴스에서.이렇게 홍보의 일환으로 대회도 열었던 모양.이땐 몰랐지.. 바로 두어달 후 한국 역사의 한 획을 긋는 대사건의 중심에 유통사인 쌍용이 서게될거라곤..https://youtu.be/MyknWe6JC64게임 공략이 이 코너 바로 다음에 나오다보니 여기선 얘기할게 없을거같지만이번 코너에서 등장하는 게임중에서 특이함으론 이게 제일 특이한듯.일단 당장 생각나는것 한두개 집자면저 위의 유닛들 다 같은 유닛인데 다국적 군대라는 컨셉에 맞추어 유닛 생김새가 조금씩 다르다..그 외에 오른쪽의 세개의 창. 저게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다음화에 이야기하면 되겠지하며 다음 게임으로.아, 글 올리기 직전에야 생각난게, 이전에 잡지 나눔해주신분이 나눔했던것중에 이 게임도 끼어있던 기억이 나우승자 나왔다Auran이라는 호주제작사에서 제작하고 액티비전이 유통한 다크레인이 다크레인에 사용된 엔진이 당시 다른 제작사들의 눈에 탐나는 물건이었는지 문의가 쇄도해서제작사인 오란은 다크레인의 성공이후 차기작보다는 엔진제작에 힘을 더 쏟았던 모양이야2편은 판권을 판매해 다른 제작사에서 만든 게임이다보니 사실상 이 1편이 제대로된 다크레인.2편은 2000년 발매, 만장이 안되는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한 망겜이었다 카더라..1편이야기로 돌아와서,워크래프트2, 레드얼렛, KKND를 이어 이번 코너에서 등장하는 게임 중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던 게임이야국내뿐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호평.원래는 이 잡지에 별책부록으로 다크레인의 공략집이 있어야했는데...그 공략집은 진작 사라져버려서..하지만 게임자체가 워낙 인기였던터라 11월호 별책부록 공략집에서 끝나지않고12월호 잡지에 추가공략이 실려있으니 그거라도 볼때 추가로 이야기하면 될것같아.https://youtu.be/RbBSbp_RjXU이 코너의 게임들 대부분이 이후 연재들에서 이야기할거라 이번코너는 간단하게.이건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이 그냥 영상만 봐도 어째서 이게 인기있었을지는 대강 알 수 있을듯.플레이영상 11분30초쯤부터의 화면을 보면..일단 플레이 화면부터가 깔끔하다.거기에 유닛들 터지는것도 다른 게임들에 비해 더 눈에 띄는 편이야한마디로 '할맛이 나는'게임이란 이야기.결정적으로 이번 코너에 나온 게임들중에 게임 속도 자체가 빠른편.게임 자체도 괜찮았지만 특히나 속도에 민감했던 국내 플레이어들에겐 다크레인이 높은 점수를 받았던것중 큰 요소 아니었을까스타 크래프트를 하면 일단 속도옵션을 Fastest로 조정부터 하고보는한국 플레이어의 속도에 대한 선호도를 생각해보면 이게 가장 매력적이었을거야스타 그거 노멀속도로 하라고하면 한국인들 못한다 그거....다들 속도옵션 최대로 올려놓고 해서 눈치를 못채는거지, 원래 빠른 게임이 아냐..잡지에서 다루는 시점에 이미 어느정도 결판이 나서인지 점수도 후하게 주면서 리뷰가 끝나는 모습이야배경스토리의 조센(Chosen)이 엄청 신경쓰인다;https://youtu.be/Q7Bbq11QvWE에픽의 흑역사 비스무리한 세븐스 리전.컨셉 자체는 나쁘지않고 오히려 좋은데.. 실제 작용은 그렇지가 않아서 문제였다고들..13화이건 이전의 13화 35짤에서 리뷰내용을 다루며 이야기했으니 그걸 보도록하자화수로보면 15화분량 이전의 글인데 작성시점이 5개월전이라니..팔다쳐서 한달, 덥다고 탈진으로 2,3주. 그나마도 바쁘다고 일주일에 한번 연재하다보니이 책 하나가지고 참 오래도 끌었구나....잡지사 직원분들의 마감시간에 쫒긴다는 후기가 떠오르는게 이제는 공감이 된다분발해야지..22화얼마전에 이야기했던 (22화 33짤)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잡지의 평은 호평일색.전에도 한 말이지만 여러의미로 게임아냐 이거..제작진이 하고싶었던거 다 했고, 또 그게 엄청 뛰어나다못해 지금도 이런 게임이있나 싶을정도인데...막상 이걸 돌릴 엄두가 나질 않아서 말이지..이건 앞으로 공략이 몇달에 걸쳐 나오니 지금은 넘어가자전쟁의 앞잡이...요즘은 블리자드식 번역으로 '전쟁인도자'라고들 번역하지5화의 뉴스중에서.발매예정이었다가 미뤄지다보니 이 잡지기사가 쓰여지는 시점에도 발매가 되질 못했다...9월호 11화9월호 11화 20짤에서 다룬적이 있어그러니까 저렇게 공략이 나오고서도 두달을 연기하고도 아직 못나왔다는 이야기...대부분 간략히, 그나마도 이전화 링크로 대체해버린 감이 크다보니 이렇게 끝내긴 좀 그런감이 있는데다이건 또 따로 할 이야기가 있으니 그걸 쓰도록 하자.바로 호주 빔 스튜디오의 KKND이야기.97년 3월 발매, 국내 발매도 상당히 근접했던건지 6월호에 공략이 실려있었던걸로 보여어스 2140도 3월의 게임스팟 리뷰가 있는걸로 봐서 해외에서의 발매시기가 상당히 비슷했던듯.KKND와 어스2140 둘 다 비슷한 게임인데 흥행지역은 KKND 북미, 어스2140 유럽으로 크게 갈린다각각의 현지발매시기가 그만큼이나 큰 영향을 줬던걸까...두 게임 모두 당시 직원 열댓명의 소형 제작사였다는 공통점까지 있어그래서인지 고예산게임기준의 대박까진 아니었어도 적당히 잘 흥행한 수입만으로도 엄청난 수익이되었다는것까지 비슷해국내 기준으로는 KKND가 한참 흥하고 다크레인이 그 다음 바톤을 이어받은 이후에나 나와버려서 어스 2140은잡지에서 말하는것마냥 KKND와 유사한 느낌을 받는점까지 겹쳐서 그다지 흥하진 못했지만 말이야..이 두 게임의 미래는 또 크게 갈리는데,바로 KKND 297년 9월호 잡지광고란에서.국내에서의 흥행이 제작사에서도 인상깊었는지 이렇게 KKND스페셜을 전세계 최초발매라는 결정을 내린다.그리고 2편 역시. 그것도 엄청 빠르게 국내출시를 결정.출시 시기 차이가 얼마나 나느냐,독일 98.7월유럽 98.8월 24일북미 98.10월 19일호주 98.10월 23일놀랍게도 한국은 위 국가들보다 이른시기에 KKND 2편의 발매를 진행한것.그 의도를 정확히 이해할수는 없지만당시의 국내 인기,그리고 상대적으로 매우 작은 시장임으로일종의 테스트 베드로 보았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일이지.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북미 발매시점인 10월.매대에 상품이 진열되기 전부터 이미 KKND 2 해적판이 웹상에 돌아다니고 있던것.그 카피의 유출경로가 정확히 어딘지 알 수 없는 일이지만25여년이 지난 지금의 대세론은 바로 한국 선행발매한 그 카피이었다고들 본다.미국에 풀리기 이전의 국가가 독일 아니면 한국인데 풀린 카피가 애초에 독일어판이 아닌 영문판이라..;2편 게임 자체도 솔직히 좋게 평할 물건은 아니었어서(개발기간도 1년미만) 잘 팔릴 물건은 아니었는데 이런 문제까지 겹쳐버리니.. 흥행실적도 영 아니었던 모양.이후 빔 소프트웨어는콘솔게임개발로 눈을 돌리게 되고, 그 이후로도 영 좋지못한 실적을 거듭하다 결국 지금에 와서는 사라진 회사가 되었다...반면, 어스2140의 후속작 어스21501년이 안되는 짧은 제작기간을 가진 KKND2와는 다르게이쪽은 그래도 1편이후 약 2년8개월-9개월가량이 지난 99년 11월이라는 상당히 넉넉한 개발기간.당시 리뷰 평들도 게임의 하드함으로 인한 불호정도를 제외하면 상당히 호의적인 편이야엄청 대박을 터트리진 못했지만 여전히 규모가 중소형이었던 탑웨어에게는 괜찮은 판매량이라이후에 2개의 확팩을 낼 수 있을정도.RTS 후기 - 인디게임 갤러리인디게임 갤러리에서의 후기가 있던게 기억나서 이 링크를 참조하면 괜찮을듯여기서도 '매운맛'을 경험하고싶다면 추천하고 싶다고하네이후의 어스 2160에서 대차게 말아먹기 전까지는 꽤 괜찮았던 시리즈정도유럽에선 KKND대신 어스2140을 갓겜으로, 그리고 상당한 명작으로 어스2150이 있었다...KKND와 비슷한 시작, 좀 많이 다른 미래를 가진 두 게임의 이야기는 이정도로.나중에 또다른 KKND, 어스2140과 비슷한 느낌의 K-게임 이야기도 하나 나오게 되는데 그건 그때.이후의 RTS게임의 전망을 예측하며 마무리.국내한정으론 실제론 98년 상반기까지가 아니라 아주 그냥 사골을 우릴대로 우려내게 되는 게임이 나올거란 생각은 이땐 못했지...-------------------------------------------------------차회예고
작성자 : 게잡갤고닉고정닉
바게트맛 잠수함의 슬픈 일대기
잠수함으로 만능 순양함을 만들어보겠단 생각은 의외로 전간기 모든 국가들이 하던 생각이었음. 이런 생각에는 나름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는데, 일단 1922년에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은 당대의 주력함이던 전함의 건조를 크게 제한했지만 8인치 이하의 주포를 장착한 1만 톤 이하의 보조함에는 별다른 조건을 걸지 않아서, 각국은 신나게 순양함과 구축함을 찍어댔음. 그래서 전함으로 시작된 건함경쟁이 순양함과 구축함으로 넘어간 것인데, 이 와중 몇몇 나라들은 '잠수함이랑 순양함을 합쳐서 멀리멀리 갈수있는 잠수함을 만들면 좋을거같은데?' 라는 생각으로 잠수순양함을 만들었음. 일단 '잠수순양함(Cruser Submarine)'이 뭔지부터 살펴보자면 1차대전 당시 독일이 건조한 U-139급 잠수함이랑 U-151급 잠수함이 최초의 잠수순양함인데, 이들은 모두 일반적인 독일 제국의 잠수함과는 달리 함명이 붙었으며, 거대한 크기와 배수량(길이가 약 6~90m, 배수량이 2,000톤 이상) 덕분에 기존의 작은 잠수함보다 훨씬 더 멀리 항해할 수 있었고, 잠수함모함같은 지원전력도 필요하지 않았음. 2차대전까지의 잠수함들은 원양항해시 '잠수함모함'이란 배가 붙어서 기름이나 식량을 보급해줘야만 지속적인 작전이 가능했는데, 이들은 단독적으로 원양에서 작전이 가능했음. 또한 이들은 150mm이상의 순양함급 주포를 탑재하여 적 호송선단에 대한 통상파괴작전도 수행할 수 있었어서 Type 151과 139는 아조레스 제도, 아프리카, 심지어 미국 동부 해안에서도 작전을 수행하여 수십 척의 선박을 침몰시켰음. Type-151 보트 중 하나인 U-156은 독일에서 미국 뉴욕항까지 항해한 후 기뢰를 부설해 미국 순양함을 격침시키기도 했음. 잠수순양함은 장시간 독립적으로 넓은 지역을 순찰하고, 아군 선박을 호위하고, 주포와 어뢰로 적 함선을 공격하거나 적군 수송선단에 대한 통상파괴전을 시행하고, 기뢰를 설치하고, 심지어 해안 포격까지 수행할 수 있는, 순양함과 잠수함의 장점만 모은 함선처럼 보였으나.... 영국이 막상 잠수전함도 만들어보고 잠수순양함도 만들고 잠수항모도 개발해봤는데 전부 개병신같은 물건이라는게 드러나서 '잠수함에는 뭘 올려놓는게 아니다' 라는 교훈을 얻는 와중에 이새끼들은 여전히 잠수순양함을 개발하고있었음. 사실 여기에는 프랑스만의 속사정이 있었는데, 프랑스는 원래 체급대비 해군력이 약한 편이었음. 이렇게 된 이유로는 첫번째로 프랑스는 유사시 제 1적국이었던 영국과 너무 가까이 붙어있던 탓에 영불전쟁시 영국 해군과의 함대결전은 안그래도 영국에 비해 해군예산이 딸리는 프랑스로써는 자살행위라는 프랑스 해군의 판단으로 프랑스 해군은 전함과 중순양함을 찍어내기보단 그돈으로 도버해협에 해군기지를 깔고 어뢰정을 찍어내 영국 해군을 막는다는 창년학파식 발상을 해봤지만 속사포와 구축함이 등장하며 프랑스의 해군력은 좆돼버렸고 여기에 1차 세계대전이랑 워싱턴 군축조약까지 이루어지면서 1차대전 이후 프랑스 해군은 돈도없고 전함도 없고 중순양함도 없는 병신해군이 되어버렸음....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해군은 거함거포주의에 입각한 함대결전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봤고 이때 프랑스에서 떠올린 생각이 잠수함에다 장갑발라서 주력함처럼 굴리면 군축조약도 피하고 잠수전함 잠수순양함 만드는거 ㅆㄱㄴ이잖아? 였는데....막상 개발해보니 진짜 중순양함이나 전함마냥 주력함으로 굴리기엔 잠수함의 태생적 한계상 장갑이 얇았고, 그렇다고 장갑을 주력함 수준으로 둘렀다가는 잠수함이 아니라 침몰선이 되겠다는 계산이 나와서 개념이 바뀌었음. 1차대전 당시 독일의 통상파괴전 에서 주요 전력이었던 잠수함과 순양함을 섞어버리겠다는것. 그때 당시에는 꽤나 좋은 생각이라고 여겨졌음. 신나게 상선들을 파괴하다가 순양함이 나타나면 잠수해서 숨어버리면 그만이었고, 원양작전도 가능하며, 203mm 구경의 주포는 상선은 물론 구축함도 한번에 격침이 가능했음. 유보트가 작전도중 호위구축이라도 만나면 도망가야 하지만, 쉬르쿠프급은 구축함을 만나면 그냥 주포로 격침시키면 그만이었음. 이런 행복회로를 바탕으로, 프랑스 해군은 3척의 쉬르쿠프급 잠수함을 건조할 계획을 세웠음. 쉬르쿠프급의 주요 임무는 프랑스 식민지를 보호하고, 프랑스 해군의 수상함대와 협력하여 적 함대를 공격하며 적의 상선 호송대를 격침시키는 것이었음. 이런 계획 속에서 쉬르쿠프는 203mm(8인치) 함포가 장착된 연장포 포탑을 갖추고 있었으며, 60발의 탄약을 적재했음. 또한 당시 잠수함으로써는 특이하게 27mm 대공포 2문과 13mm 2연장 대공기총 2문을 장착해 초계기 상대로도 대응이 가능했음. 또한 잠수함인만큼 어뢰 발사관 10개가 장착되어 있었음. 선체 전방에 550mm(22인치) 발사관 4개, 선미 상부갑판에 회전식 외부 발사기 2개가 있었는데, 각각 550mm 1개와 400mm(16인치) 어뢰 발사관 2개로 구성됐음. 203mm/50구경장 Modèle 1924 함포는 조종탑 앞쪽의 내압식 포탑에 위치했고, 사거리는 26km였음. 메뉴얼상으로는 부상후 3분 이내에 초탄을 발사할 수 있었음. 또한 정찰과 사격수정을 위해서 Besson MB.411 관측기를 조종탑 뒤쪽에 지어진 격납고에 넣을 수 있었는데, 이는 1940년대에 G-20 자이로콥터로 대체될 예정이었지만.... 또한 배수량이 4000톤을 넘어가는 만큼 잠수함의 연료 탱크도 매우 컸는데, 10,000nmi(19,000km 12,000마일)을 항해할수 있었음. 이렇게만 보면 완벽한 잠수순양함의 표본처럼 보였지만.... 이 배의 203mm포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음. 사격통제장치의 설계결함으로 실제 사거리는 거리 측정기를 사용할 경우 12,000m였고, 잠망경으로 조준하면 16,000m였는데, 이는 최대 사거리인 26,000m보다 훨씬 짧았음. 또한 부상후 초탄 발사까지 3분 이내로 이루어져야 했으나, 아무리 승조원들이 빨리 발사해도 3분 35초를 넘길 수 없었음. 그리고 진짜 골때리는건 함선의 피치와 롤을 정확히 계산해 발사하지 않으면 대포가 명중하질 않았음. 배가 8° 이상 회전했을 때 포탑의 회전은 불가능했으며, 밤에는 아예 사격이 불가능했는데, 어둠 속에서 포탄의 궤적을 관찰할수 없었기 때문임. 또한 대포 자체의 문제 말고도 몇 가지 중대한 설계 결함이 있었음. 이새끼도 M1 잠수전함마냥 잠수시 포탑 내부에서 물이 샜고, 잠항중 최대 잠항심도인 80m보다 훨씬 아래로 급강하하는 문제도 있었음. 기관부의 신뢰성도 좆망해서 엔진들은 종종 고장이 났고, 독특한 설계로 인해 정비성이 씹창났음. 무게중심이 잘못된건지 배가 파도가 잔잔해도 심하게 흔들려서 항공기를 조립하고 띄우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음. 폭풍우가 치는 날씨에 항해했다가는 배터리에서 산이 흘러나왔고, 잠항하는데 약 2분 30초가 걸렸으며 그 시간 동안 쉬르쿠프는 적 항공기에 무방비로 노출되었음. 더 좋은 성능과 항속거리를 갖춘 대잠초계기가 빠르게 개발되는 시대에 쉬르쿠프급이 대잠초계기가 도달할 수 있는 지역에서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도 들었음. 게다가 이번에는 전혀 다른 문제가 생겨버리는데, 앞서 설명했듯이 1922년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 이후로 전함 만들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니까 각국은 구축함이랑 경순양함 중순양함으로 건함경쟁을 하기 시작했고 여기다 잠수함에 8인치 포를 올려 순양함이라 한다거나 잠수함에 5인치 속사포를 올려놓는다거나...하는 일들이 일어나자 1930년 전함뿐만 아니라 순양함, 구축함, 잠수함의 보유까지 죄다 제한하는 런던 해군 군축조약이 시행되었음. 이로 인해 '잠수함의 함포는 5인치 이하. 배수량은 2,000t 이하. 따로 언급하는 잠수함 3척만 함포가 6.1인치 이하에 배수량은 2,800t 이하로 결정한다.'라는 조건이 걸리자 쉬르쿠프급은 통째로 폐기당할 위기였지만..... 님들 우리 주력함도 없는데 잠수함까지 규제하면 우리해군 좆돼요 ㅇㅋ 님은 보조함 제한에서 예외로 인정해줌 1930년까지 건조한 잠수함에 대해서는 별말 안할게 근데 쉬르쿠프급 2,3번함은 취역도 안했으니까 그냥 폐기해라? 시발.... 이후 1934년 우리 런던 해군 군축조약 탈퇴하고 전함 찍어낼거임 ㅅㄱ 우리도 탈퇴할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쉬르쿠프급 찍어내야지 응 대공황이야 시발.....마지노선이나 쌓아야겠다... 대충 이렇게 되어 쉬르쿠프급은 단 1척만 건조되게 되었고... 뭐 잠수함이 아무리 강력하다 해도 1척으로 뭘 할수있는게 없어가지고 쉬르쿠프급은 1940년까지 그냥 모항에 쳐박혀서 해군 예산이나 축내고 있었음...그리고 2차대전이 일어나며 쉬르쿠프급에게도 기회가 찾아오게됨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우희힝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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