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하고싶은 마음이 없는건 아님.

근데 누군가를 책임지고 살아가야한다는게 무거움

또한 책임질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도 확신이 없음.

이런 사람을 만나고 싶으면 그럼 여자를 많이 만나라도 봐야하는데

그렇다고 여자들을 만날 자신도 없음

그러던 중 인터넷 커뮤니티나 유튜브, TV에서는 가끔씩 이혼관련 이야기가 나오거나

한녀관련 이야기들이 나옴.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여자에 대한 편견이 생김.

그럴 수록 좋은 사람은 만나기 더 힘들어질 것 같음.

그렇게 연애세포 없는채로 나이먹고 자리잡으면 내가 이정도 했으니 상대는 당연히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음.

그런데 여자를 만나는 방법을 모름.

선이나 소개팅으로 만나는 것도 한 두 번. 별다른 성과가 없으면 소개해주는 사람도 점점 안해줌.

그렇다고 결혼 중매업체에 가기에는

자존심도 상하고.

또 집에 돈이 많거나 집안이 빵빵한것도 아닌데다 회사도 그냥저냥 다니는 곳이라 좋은 점수 못 받음

거기에 최근에는 유튜브라던가 넷플릭스 디시 게임 등등 혼자서 놀것도 많고.

또 배민이나 쿠팡이츠 요기요 이런거도 존나 넘쳐나서 요리도 어떻게어떻게 해결함.

그러다보면 그냥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하게 됨.

그러다 5년정도 지나면 결혼해서 애기 낳는 친구들도 있을테고 그럼 점점 친구들도 만나기 힘들어질거같음

더욱이 10~20년 뒤에 외로워질지도 모르지만 그건 지금 당장 나에게 찾아온 일은 아님.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인터넷 같은데나 유튜브로 하도 상대방 성별에 안좋은 점들을 많이 봐왔기에

괜히 코 꿰이고 싶지는 않음.

그러다보니 점점 게임이나 취미에 몰두.

만족

점점 만남을 더 기피.

그러다보니 더 만나기 힘들어짐

게임이나 취미에 몰두.

만족

기피

힘들어짐

무한 반복

이렇게 살다 20년후에는 자식도 없이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혼자서는 어떻게든 저축을 하던 먼가를 하든 먹고살 수 있을거 같음

이렇게 유전자를 후대에 남기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훌륭한 도태의 완성이 이루어짐...

이게 나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