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꿨던 지옥꿈 보고가셈 ㄷㄷㄷㄷ

오늘 꿨던 지옥꿈 보고가셈 ㄷㄷㄷㄷ앱에서 작성

지름코드

2021.10.26 22:22:18

조회 43 추천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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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나는 고등학생 이었는데

갑자기 학교가 이상해지기 시작하더니, 학생들이 몇 가지 과업을 해내지 못하면 진짜 지옥이 강림해 모든 학생들을 저마다의 지옥으로 끌고 가게 되는 일이 벌어짐

나는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과업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교실에 들어섰음

과업이란 책 속 15가지 장면을 견뎌내는 건데 이게 너무 어려움

내가 손모양으로 총을 만들어 입으로 소리만 내도 진짜 총같은 효과를 내는 능력이 붙어있긴 했지만, 그래도 고작 5단계 까지 깨고 이건 불가능 하다고 느낌

그때 어떤 병신들이 15단계 페이지를 먼저 펼쳐서 좆되기 시작함.

어찌어찌 견뎌내다가 크쿨루 느낌의 초대형 괴물촉수가 교실 안을 유린하기 시작하자 결국 못버티고 다 도망침

그래서 결국 7가지 지옥이 학교에 강림하기 시작함. 각 지옥은 학교 전반에 걸쳐 강림하며 학생들을 잡아먹음

나도 존나 도망치다가 지옥에 침식중인 구역을 마주함. 근데 이 지옥이 일곱 지옥 중 가장 고통이 적은 지옥임

대충 몸에 끈끈한 굵은 촉수 하나가 달라붙어서 한 장소에서 평생 못음직이게 하는 지옥인데, 뭔가 바닥에 깔린 용암 간헐천도 별로 안아팠고 거기 관리하는 악마도 승무원 느낌으로 친절했음

그래서 이거 걍 도망칠까 아니면 안전빵으로 이 지옥에 잡힐까 고민하는데 갑자기 내 발 밑으로 지옥이 확장돼서 잡혀버림

그렇게 나는 평생 아프지도 않고 사실 촉수도 원하면 언제든지 떼어낼 수 있는 좆1밥지옥에서 다른 학생 세 명과 친절한 악마 한 명이랑 영원히 살게 되는 걸로 끝

뭐냐 이 꿈은...

그래도 간만에 나름 재밌었다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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