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챠에 필요한 게임적인 조건이란 뭔가..

가챠에 필요한 게임적인 조건이란 뭔가..앱에서 작성

노시이

2021.11.07 07:55:48

조회 40 추천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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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 퍼주지 않는 것에 익숙한 무렵..

돈만 있으면 뽑을 수 있다. 는 가장 쉬운 난이도에

불구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건

분명 일을 하지 못하니까..

여기서 뽑았다는 기만보다

나는 돈이 있다. 는 기만이 이상하다는 건 둘째치고

원신의 성유물 파밍을 생각하면

보통의 RPG는

점점 난이도가 올라감에 따라

획득한 아이템으로

좀 더 나은 아이템을 파밍하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아이템 파밍의 조건으로

플레이어의 스펙과

무한 반복적인 플레이를 막기 위해

피로도(횟수)를 설정하거나

확률을 극악으로 올린다

근데 여기서 "뭔 어딘가의 회장님도 아니고 누가 뽑냐

그런 걸." 이라는 대사가 있다.

리니지의 과금 정책 핵심이다.

그리고 실제, 정말로 없다.

그러면서 대다수의 가챠 게임을 보면

시간이 남아도는 애들용 게임은 없다

시간이 남아도는 날백수 게임이면 몰라도

여기서 애들용으로 접근해보면

애들을 위한 교육용 게임을 제작하는 움직임은 있었지만

애들을 가르칠 수 있을리 없어서 망했다

오히려 옛날 게임이 누구나 남녀노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폭넓게 즐기며 배움의 재미도 있었다

소위 PC주의로의 변질이다.

그렇기 때문에 애들에게 퍼주면서

"가챠 게임" 으로서의 본질을 지키는 게임은 이제 없다

"가챠 게임" 의 재미가 어디서 오는가?

가챠를 하기 위한 플레이에서 온다.

그리고 뽑은 캐릭터들을 조합해

좀 더 높은 난이도에 도전하여 강해지는 것이 목표다

원신이나 포켓몬 마스터즈는 이런 구조를 확실하게 지키고 있다.

하지만 어딘가 나사가 빠진듯 이상하다.

캐릭터와 장비를 뽑고 레벨업을 하고

성유물 파밍이 끝나면

그 다음이 없다.

포켓몬 마스터즈는 다이아 수급에 있다.

캐릭터 콜렉팅 게임으로서의 근원이다.

근데 많이 모으지도 못하며

결국 일정량의 과금을 요구한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페이백, 환급 시스템이나 다름없다.

물론 마일리지 개념처럼

줄곧 이용하면 그만큼 혜택이 있고

캐릭터를 좋아하고 성능이 좋아서 게임 플레이가 만족스럽다면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다.

실제로 매일 월정액을 사서 일일 퀘스트를 깨는 플레이에 대한 가치보다

캐릭터 IP 가치가 더 크기 때문에 벌어진 거니까.

그러면서 애초에 유료 다이아 과금 모델을 보면

미성년자 과금 정책을 기반으로 설계한 느낌이다.

애초에 혹시 모를 미성년자들에게 경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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