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팬픽은 작품마다 캐릭터성이 다른게 재미있단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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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C서부

2021.11.12 06: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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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워하면서 웃는 마리사 씨. 그녀의 말의 의도하는 것은, 전혀 종잡을 수가 없었지만. 하지만, 알고나면 간단하다.

아아, 그런가. 그녀는 나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 있는 거구나. 처음은 농담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마음에는 거짓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나는 곤란했다. 당황했다. 한심할 정도로 동요했다. 왜냐하면 어쩔 수 없는게, 나는 친구 같은 건 한명도 없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그렇게 허둥지둥하고 있는 한심한 나에게, 마리사 씨는 곤란한 듯이 웃으며, 그리고 강하게 나의 등을 팡팡 두드리며 가르쳐줬다.

「되고 싶으면『OK』, 되고 싶지 않으면『허나 거절한다』. YES、NO는 분명하게 하지 않으면 뭐든지 애매하게 끝나버려.

뭐, 뭐랄까, 넌 레밀리아 같아 보여서 냅둘 수 없달까. 오늘 이변에 대해서 물었을 때도 진짜로 허둥지둥거렸고...

아, 그러고 보니 그때는 정말 미안했어. 레밀리아가 말하는대로, 나도 이 이변을 즐기기로 했기 때문에. 별로 뭐라고 할 생각은 없으니까 안심해.」

「가,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그」

「이봐, 빨리 YES라고 말하라고. 딱딱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 같은 친구로서 나와 레밀리아와 함께 바보하자구.」

「네, 넵! 마리사 씨, 저랑 친구로서...」

「마리사. 나는 너를 요우무라고 부르니까, 너도 마리사라고 불러줘. 딱딱한 건 싫다구.」

「에, 그러니까... 마, 마리사.」

「오우, 마리사라구. 이제부터 잘 부탁해 요우무.」

그렇게 말하고는, 나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는 마리사 씨... 아니, 마리사는 웃으며 말해주었다.

정말, 뒤죽박죽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강하고 억지에다, 그래도 그것이 불쾌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사람.

선대록 요우무,마리사 생각하면서 거짓부렁 레밀리아 읽으니까 완전 다른캐릭터라 좀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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