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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15 19: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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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



몸단장을 한 코니가 응접실로 향하자, 거기에는 이미 닐・브론슨이 기다리고 있었다. 들어온 코니를 보고, 살짝, 눈을 크게 뜬다.


「……정말로 만나준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어」


정말로 코니도 마찬가지였다.


「 역시 너는 성실의 그레일이구나」


아니 실은 만날 생각 따위는 전혀 없었다. 라고는 말할 수 없어, 코니는 살짝 시선을 돌렸다.


며칠만에 보는 전 약혼자는 조금 야윈 것 같았다. 얼굴에도 피로의 색이 가시지 않는다.


「 근신중이라고 들었는데……」


「 그래. 자네에 대한 사과라는 이유로 특별히 외출이 허가되었어.」


「……그랬군요.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갑자기 와버린 그쪽이 잘못한거니까. 」


이 정도의 무례함이라면 허용될 거라고 생각하며 닐을 쳐다보면, 그는 마치 홍차에 깜빡 소금이라도 넣어 버렸을 때 같은 기묘한 표정을 지으며―――난처한 듯이 쓴웃음을 지었다.


「 실례되는 짓을 한 것은 알고 있다. 그렇지만, 미리 얘기하면 거절당할 거라 생각했어」


그리고, 미안했다, 하고 사과했다.


「 자네에게는 미안한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고 있다. 파멜라와도 헤어졌다. 그녀도 충분히 벌을 받았어. 지금은 영지에서 반성하고 있을 것이다.」


『 ―――바보 아냐! 』


갑자기, 스칼렛이 끼어들었다.


『 그런 여자는 말야, 자신이 나쁘다고는 요만큼도 생각하지 않으니까 전혀 반성 같은 건 하지 않는다고! 』


딱 잘라 말하는 모습에는 묘한 설득력이 있다. 코니는 무심코 스칼렛을 쳐다봤다.


확실히, 처형까지 당했는데, 전혀 반성하지 않는 사람이, 여기에 있다.


「 아버지께서 적어도 보상으로 자금 원조라도 하려고 하셨지만, 그레일 자작에게 일축되어 버려서」


그렇게 이야기를 꺼낸 닐에게, 코니는 놀라서 굳었다. 그런 이야기는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 스칼렛이, 켁 하고 욕을 하는 것이 들린다.


『 당연하잖아. 그쪽은 장사꾼이지? 자칫 잘못하면 뇌물이야, 그런 것. 애초에 뭐야, 원조라니. 평민에 털이 난 정도의 준 남작 따위가 자작가에게 베풀어 준다는 발상이 우선 우스운거야! 분수를 아세요! 』


―――과연 아버지가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잠자코 계셨던 이유는 알 수 있다. 거절한 이유도.


분명, 코니에게 쓸데없는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고 한 것이다.


책임감을 느끼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닐이 쥐어짜내는 듯한 목소리를 높였다.


「 이제, 그만, 용서해 줄 수 없겠나?」


「……응?」


「 아니, 용서하지 않아도 괜찮다. 하지만, 분노의 화살은 나에게만 향해줬으면 한다. 브론슨 상회를 끌어들이는 건 그만두어 주지 않겠는가」


「……으응?」


「 말하고 싶지 않지만, 그 야회 이후, 고객들 사이에서 브론슨 상회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본점은 유리창이 깨지는 괴롭힘도 받았다. 콘스탄스, 전부 네가 계획한 거겠지?」


「……으으응?」


「 별로 탓할 생각은 없었다. 너는 화내도 좋다. 당연하다. 잘못은 나에게 있다. 그러나, 조금 너무 심하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너와 나의 문제 아닐까? 가게를 끌어들이는 건 그만두었으면 좋겠다. 할아버지께선 충격으로 드러누워 버렸다.」


―――이야 그것 참 코니도 충격으로 드러누워 버릴 것 같다.


너무 놀라서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마음 속은, 슬픔과 분노로 가득했다. 닐은, 정말로 그런 일을 코니가 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


그런 짓을 할 만한 인간이라고, 생각되고 있었던 것일까.


코니는 꾹 입술을 씹으면서 정면을 바라봤다.


「……내가 아냐」


이래서는 마치 그랑・메릴=앤의 재래였다. 이유없이 죄를 의심받고, 추궁되고 있다.


「 그렇지만―――」


단지 그때와 다른 점은, 코니에게는 응전할 의사가 있다, 라는 것이었다. 슬프다. 분하다. 화가 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무섭지는 않다.


「 초대 퍼시발・그레일에게 맹세코, 그런 짓 하지 않았어」


그러니까 콘스탄스・그레일은 닐・브론슨의 눈을 보고, 단호하게 말했다. 닐이 깜짝 놀라 숨을 삼킨다.


―――그레일가의 인간에게 있어, 초대 퍼시발・그레일에게 맹세한다는 것은 목숨을 건다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좀처럼 쓰는 말이 아니고, 거기에 거짓 따위 허락되지 않는다. 그레일 가문과 교제가 긴 닐도 그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 그렇다면, 어째서……」


순간 멍하고 있던 얼굴이, 순식간에 고통으로 일그러져 간다.


『 어머나 어쩜』


그 때, 스칼렛이 두둥실 공중에 떠올랐다.


『 브론슨은, 확실히, 하급 귀족 상대로 성립되고 있는 상회였던거네.』


과일 같은 입술에서 킥킥하는 웃음소리가 새어 나온다.


『 대충, 사죄의 방법이라도 잘못한 거 아니야? 삼대째 이어져 왔으면서도, 귀족을 상대한다는 것을 잘 알지 못했던 걸까?』


무슨 일이야, 라고 시선으로 묻자 스칼렛은 즐거운 듯이 눈을 가늘게 떴다.


『 그런 무리들은 말야, 별로, 콘스탄스・그레일 때문에 화내고 있는게 아니야. 벼락출세한 상회 따위가, 귀족님을 손에 쥐고 흔들려고 것이 신경에 거슬렸을 뿐. 그러니까, 거기에 훌륭한 명분을 붙여 심술부리고 있는 거야. 하급 귀족들의 콤플렉스라도 자극 된 걸까? 후후후, 무섭지, 인간은』


그런 것, 인걸까. 솔직히 말해서 이해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이대로 누명을 쓰고 싶지도 않아서, 코니는 스칼렛의 말을 그대로 전했다.


「 그런……」


닐이 창백해졌다. 그런데도 곧바로 납득한 것은 짚이는 게 있었기 때문이겠지. 닐은, 괴롭힘의 범인이 코니가 아닌 고객들 그 자체라고 알고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안색은 종이처럼 하얗게 되어, 금방이라도 쓰러져 버릴 것 같다.


이 상황에서 코니가 할 수 있는 말은 하나 뿐이다.


「 그렇네, 그럼…… 내가, 뭔가 도와줄 일은 있어?」


그러자 기묘한 침묵이 떨어지고―――


『 하? 도와준다고?』


「 도와, 주는 건가?」


그것이 훌륭한 합창이었기 때문에, 코니 쪽이 놀라고 말았다. 아니 그게.


「 딱히, 브론슨 상회의 사람들에게 죄는 없잖아」


어떻게 생각해도, 그들은 단순히 불똥이 튀었을 뿐이다. 세간에서는 어떻게 생각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레일 가문의―――아니, 코니의 이론으로는 그렇다.


『……질렸어. 이런 거 자업자득인 거니까, 네가 사정을 생각해 줄 필요는 없잖아』


물론, 그 말대로다. 누가 나쁘냐고 묻는다면 닐・브론슨 외에는 있을 수 없으며, 때려도 된다고 말하면 지금 이 순간에도 도움닫기를 해 힘차게 때려 준다. 저 높은 콧대를 평지로 만들어주겠다. 왜냐하면 콘스탄스・그레일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콘스탄스・그레일 이외에게는 그럴 권리는 없기 때문이다.


「……콘스탄스」


닐 브론슨이 당황한 듯한 시선을 이쪽으로 향해 온다. 코니는 착각하지 말라며 고개를 저었다.


「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야. 당신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야.」


그날의 야회의 소동으로 이런 일이 되고 있다면, 코니에게도 책임의 자투리 정도는 있을 것이다.


스칼렛의 눈썹이 험악하게 치켜올라갔다.


『―――바보 아냐! 얼빠진 콘스탄스 따위가 뭘 할 수 있단 말이야……! 정말, 정말……! 어쩔 수 없네! 거기의 너, 제일 단골 손님은 어디의 누구야!?』


그렇게 소리치며 닐에게 손가락을 들이대지만, 당연히 조금도 눈치채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코니가 통역을 맡기로 했다.


「 저기, 브론슨 상회의 가장 중요한 고객은 누구야?」


「 퀴스틴 백작 부인이지만…」


갑작스런 질문에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닐이 대답하자, 스칼렛이 단숨에 지껄여댄다.


『 그 허세쟁이 할멈, 아직 살아 있었구나. 그렇다면 이야기는 간단하지 않아. 그쪽 상회는 확실히 루카의 비단을 취급하고 있었지? 최상급의 비단을―――그렇지, 【달밤의 요정】정도면 되겠네. 그 비단으로 드레스를 만드세요. 자수도 들어간 걸로. 최대한 섬세하고, 가능한 한 화려한 녀석으로. 금실도 넉넉히 쓰면 좋아. 그리고, 완성된 후에는, 무릎을 꿇고 헌상하며 자비를 청하는 거야. 최대한 애처롭게 말야. ……아아 그렇지, 너, 얼굴만은 그럭저럭 괜찮으니까 네가 가면 되잖아. 최대한 밑바닥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아부해. 어쩌면 침실에 데려가질지도 모르겠지만, 그 때는 마음을 굳게 가지라구. 달인…이라는 소문이니까 천국에 데려가 줄지도 모르겠네. 그걸로 잘 해결될 거야. 그 노처녀는 바보같이 나이를 먹고 있는 만큼 나름대로 영향력이 있는 거야. 그러니까 착해 빠진 콘스탄스・그레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 』


퀴스틴 부인 무서워 초 무서워. 코니는 얼굴을 경련 시키면서, 귀족들 사이에서는, 이런 사죄의 방법도 있는 것 같다고 제안했다. 덧붙여서 침실의 부분은 전력으로 덮었다.


닐의 정조의 행방은, 신과 퀴스틴 부인만이 알고 있으면 좋을 것이다.


「……그런, 가. 아버지께 전해 보지」


그렇게 말하고, 닐・브론슨은 뭐라 말하기 어려운 다양한 감정을 떠올리며 코니를 가만히 응시했다.


코니도 그 시선을 받아들이고, 똑바로 마주본다.


―――먼저 시선을 피한 것은, 닐 쪽이었다.


그리고, 깊게 고개를 숙인다.


「 정말로, 미안했다」


그 모습을 보고, 코니는, 누구에게도 말할 생각이 없었던 마음을 털어놓기로 결심했다.


「……처음 만났을 때, 기억나?」


―――풀을 빳빳하게 먹인 셔츠에 아이보리 색의 조끼. 다미안・브론슨과 함께 자작 가에 온 청년은 척 보기에도 세련되고, 핸섬해서, 코니는 몹시 기가 죽어 버리고 있었다.


첫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수수하고 칠칠치 못한 소녀의 일을, 닐은 결코 웃거나 바보취급 하거나 하지 않았다. 물론 그 속마음은 알 수 없었고―――알고 싶지도 않아서, 코니는 가만히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움츠러들고 있자, 갑자기 말이 건네져 왔다. 저도 입니다, 라고.


그것은, 자기도 모르게 입에서 튀어나와 버린 듯한 아무런 꾸밈 없는 말투였다.


의외라고 생각하며 얼굴을 올리자, 거기에는, 코니와 마찬가지로 조금 곤란한 듯한 표정을 짓는 청년이 있었던 것이다.


실은, 저도, 긴장하고 있는 거예요―――.


코니는 눈을 깜빡였고, 그리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미소지었다. 사랑에 빠지기에는, 아마 그것으로 충분했다.


「 나 말야, 이런 멋진 사람이 내 남편이 되다니 믿을 수 없었어. 이건 형편 좋은 꿈이 아닌가 하고. 현실이라고 하면, 나는, 얼마나 행운일까. ……하지만 아마도, 당신은 그렇지 않았던 거지. 처음엔 불합리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와선 조금 알 수 있어. 이런 결과가 된 것은, 분명, 당신만의 탓이 아니었어. 그러니까 말야, 괜찮아. 이제 됐어」


이어지는 말은, 자연스럽게 입에서 떨어졌다.


「 안녕, 닐・브론슨」


그에게 사랑은 하고 있었지만, 분명, 눈물 흘릴 정도로는 좋아하지 않았던 거다. 그러니까 괜찮아. 코니는 생긋 미소지었다.


―――조금만, 코 안쪽이 시큰하지만.









「……드레스, 받아 둘 걸.」


은근히 무례하게 대응하는 마르타에게 쫓기는 것처럼 돌아가는 닐을 배웅하면서, 코니는 불쑥 중얼거린다. 스칼렛이 아무래도 좋다는 듯 눈을 가늘게 뜬다.


『 저런 보는 눈 없는 남자에게 받지 않은게 정답이야. 어차피 별 볼일 없는 드레스일테니까』


―――그 별것도 아니라는 어조가 너무나도 스칼렛・ 카스티엘 다워서, 코니는 울면서 웃는 듯한 표정으로 코를 훌쩍거렸다.











오늘24화까지할랫는데 ㅈㅅ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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