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여기 오늘의 설명을 도와줄 오징어밥풍 그린소스로 도색된 레오파르트 1이 있음

 내부를 확인하면 다음과 같은 엑스레이 샷이 나옴

 회색으로 표시되는 것들이 전차의 모듈 파츠임

 그런데 자세한 설명에 앞서서 

 워썬더의 거의 모든 전차들은 '즉응탄' 과 '예비탄'이라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음

 시발 그게 뭐냐고?

 이 사진을 보면 '즉응탄 적재소'라고 적힌 부분과

 그낭 '탄약'이라고 적힌 모듈이 나뉘어져 있음

 즉응탄은 말 그대로 바로바로 꺼내서 쓸 수 있는 탄임

 굳이 비유하자면 즉응탄은 총몸에 삽입되어있는 탄창이며

 즉응탄이 존재하는 한 사격이 끝난 후 이루어지는 재장전이 최적의 속도로 실행됨(방아쇠를 당기면 총알이 바로바로 나가는 것과 같음)

 하지만 이 즉응탄을 전부 소모해버리면 장전수가 일일이 예비탄약고에서 탄을 꺼내와야 하므로 그만큼 재장전 시간이 길어짐(탄창 다 써서 파우치에서 꺼내야 됨)

 그렇다면 레오파르트 1은 위 사진에서 즉응탄이 14발로 표기되어 있으므로 

 한번의 전투에서 즉응탄만 소모하고자 한다면 14발만 가져가면 될까?

 아님

 워썬더는 약실에 포탄이 1발 장전된 상태로 전장에 배치됨

 보다시피 14발이 아닌 15발(약실 1발 + 즉응탄 14발)을 챙겨가도 예비탄약고에는 탄이 남아있지 않음

 근데 이게 유폭확률이랑 무 슨상 관이냐고?

 전차에 따라서 그 위치가 상이하지만

 예시로 든 레오파르트 1 같은 경우는 예비탄약고 모듈이 차체 전면 좌측(바라보는 기준 우측)에 위치함

 그리고 유폭이란 적 전차의 포탄이 자신의 탄약 모듈에 명중했을 때 발생함

 (대전차미사일의 파편이 T-55AM-1의 탄약고에 명중하여 유폭을 일으키는 장면) 

 따라서 예비탄약고를 최대한 비우고 즉응탄 위주로 챙겨가는게 피탄 당했을 때의 생존성이 올라간다는 소리임(유폭 확률 감소)

 근데 이 즉응탄이라는 것도 전차마다 그 갯수가 달라서 누구는 즉응탄만 딱 챙겨가도 별 무리가 없는데

 누구는 그 갯수가 적어서 즉응탄만 챙겼다가는 전투지속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음

 그래서 사진처럼 예비탄약고의 가장 밑부분만 채울 만큼(+8발) 챙기기도 함

 근데 어차피 레오파르트는 장갑이 얇아서 맞았다 하면 뚫리기도 하고

 고배율을 살려서 장거리 저격 플레이를 위주로 하는 전차이기 때문에 30발 넘게 챙겨가는 사람도 있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