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차고, 친구들이랑 피시방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하던 시절도 가고..

그래도 뼛속까지 골수 게이머라고..

혼자서 게임을 하는데..

요즘은 인터넷 방송이 워낙 활달해서..

뭔가 혼자하는 게임을 여러 시청자들이랑 방송인이 같이 하는 거 보면서

외로움을 달래게 되는데..

그 좆같다던 리니지, 블앤소, 오딘, 이런 아저씨들이 한다는 게임도

보면 한명도 안하는 건 아니라..

소외감을 덜어주기 위해서..

외롭지 않기 위해서 게임을 하게 되는데..

넷마블 같은 곳에서 막..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한국 방송..

일곱개의 대죄 한국 방송..

지브리 스튜디오 합작, 제 2의 나라 한국 방송..?

암튼 이런 거 하는 거 보면..

막..

뭐랄까..

덩달아 소외감 느끼게 되는 거 같음..

그래서 차라리 FGO는 일본 방송 보면서 외로움을 덜었는데..

FGO가 결국 망한건

일본 방송을 봐도 뭔 소리하는지 모르겠다고 해야 되나..

그러니까 결국 성우가 핵심이었는데..

요번에 카와스미 아야코랑 카노우 요시히키가 라이트 방송하는 거 보니까..

얼굴은 반가운데..

게임은 좆같아서..

이게 왜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지 생각해보니까..

결국 성우들이 게임을 안하더라고..

그 뭐지..

훈수두지 말라고 그러잖아 방송보면..

그냥 하는 거 보라고..

그럴 거면 그냥 혼자하는게 맞잖아..?

그래서 그냥

오래할거면 일본 더빙 듣는게 맞음..

잠깐 하고 빠질 거면 한국 더빙 듣는게 맞고..

오래못함..

한국거 들으면서 하면..

바꿔가면서 한다는건 말이 안되고..

그 뭐지..

결국 방송을 봐도 외로워지는 단계까지 와서 문제인 거 같음..

그럼 혼자서 뭘 해야 될까? 같은 느낌임..

근데 원신은 지금 솔로 플레이 게임에

그 많던 더빙무새들 사라지고..

성우 언급 하나도 없는 원신 프로젝트 갤러리보면 평화롭고 막..

기분도 좋고..

유쾌한 반란도 없고..

불편한 진실이 있을지는 몰라도..

결국 광고라면서 기분 좋게 같이 해주는 사람이 아니란 걸 깨닫게 되면..

그냥 일이었구나 싶음..

게임이 좋아서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어서..

방송에서도 막 템포 터트리면서

텐션 업하고 막..

FGO 방송 최고 원탑 시마자키 노부나가와 함께 한다는 그 기분..

암굴왕 솔직히 별로잖음..

아르주나 쓰레기고..

버서커는 뇌절이고..

근데 이런 애가 같이 게임을 해준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음..

이거 바이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