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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타게이트의 네비게이터, 시이의 모자를 만들어보자
- 관련게시물 : 신창섭 코스프레 근황때는 9월 23일 부만축 일페가 1주 조금 넘게 남은 시점에서 익명의 의뢰자님에 의해 3D 프린팅으로 식스타게이트 마스코트인 시이의 착용 가능한 모자 제작을 요청받았고 본인은 10월 34일페, 56서코를 모두 참여해야 했지만 걍 재밌어 보여서 까짓꺼 함 해보기로 했다 시이 설정화와 공식 일러레님(시이 어머님)의 꼼꼼한 검수로 고증을 철저히 지키며 완전히 만족하실 때까지 설계 수정을 반복했다 읍읍 그렇게 레이어 17장을 사용한 3D 스케치 완성 후 키보드 마우스 딸깍딸깍 해서 3D 모델링으로 만들어 줌 최종 모델링은 2파트 조립식으로 제작되었고 플라스틱 특유의 미끄러짐 때문에 수차례의 시도 끝에 아래 부분은 저렇게 설계되었음 이후 고오급 3D 프린터로 멀티컬러 기법을 이용해 모자를 출력하고 서로 끼워서 조립해줌 추가로 의뢰자님이 버즈 크기의 작은 모자도 요청하셔서 단순히 크기를 줄이는 것 이외에 내구도나 조립 공차 등 원본에서 여러가지를 수정해 모델링을 다시 완성함 착용하지 않으니 아래도 평범한 모자처럼 수정했고 출력해서 지지대 제거 후 3차 사포질까지 마치고 조립해줌 그럼 모자 케이크 완성 완성된 모자들은 대충 뽁뽁이 두르고 박스에 다 때려박아 넣고서(아님) 식스타게이트 부스에 무사히 전시 완료했음 여기서 어떻게 끝낼지 몰라서 모자 착샷짤로 마무리 트 https://twitter.com/DBSG_66 - 바즈 안경과 함께한 일페, 서코 후기 대충 이렇게 생겨먹은 녀석임 저번 키보클라에서 찍힌 사진들을 추가로 받아서 조금 올려보고 시작함 주포발사 팀원들과 신 아래부턴 일페 3, 4일은 일페라 2일에 미리 지하주차장에서 사전설치 했는데 뒷배경이 뭔가 잘 어울리네 3일, 바즈를 만나다 4일, 바즈를 또 만나다 바즈가 2배! 많은 분들이 내가 만든 안경을 잘 쓰시는걸 보니 기부니가 좋았음 4일, 일페 철수 후 수원메쎄에서 사전설치 완료 5일, 레전드 짤들이 마구 쏟아졌다+ 참고로 일페에선 일페와 식스타게이트라는 리듬게임을 만든 회사의 부스에 익명의 의뢰로 제작된 식스타게이트 마스코트 캐릭터의 3D 프린팅 모자를 전시했음 그리고 공식에 박제도 되었네 여기서 어떻게 끝낼지 몰라서 모자랑 안경 착샷짤로 마무리
작성자 : DBshotgun고정닉
전세계적으로 몰락하는 경차 2편
- 관련게시물 : 오싹오싹 몰락하는 경차시장 https://m.dcinside.com/board/singlebungle1472/1486431 지난번에 경차가 몰락한다는 글 퍼와서 올렸는데 유럽에서 경차가 망한다니 뭔 개소리냐!! 니가 유럽 가봄?? 하면서 불타길래 세계 3대 모터쇼중 하나인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내놓은 공식 기사를 그냥 아예 긁어옴. 제목은 A-세그먼트(경차)와의 작별... 지난 몇십년간 경차는 자동차 보급에 크게 기여하고 젊은 세대의 자동차 시장 진입을 돕는등 자동차산업에 크게 도움을 줘왔지만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환경규제로 신차개발비용이 너무 상승해서 몇년사이에 수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A-세그먼트를 떠나겠다고 발표함. 그나마 이 차급에 남아서 전기차로 전환에 성공한 르노 5 일렉트릭이 있지만,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무려 20000유로 (한화 3000만원) 이라는, 기존 내연기관 경차의 두배에 달하는 가격폭등이 발생해버림.. 다른 대부분의 유럽의 자동차 회사들도 사정이 다르지 않은데, 오펠은 Adam과 Karl을 단종시켰고 프랑스는 마지막으로 시트로엥 C1을 생산하며 버티던 푸조마저 경차를 포기하면서 공식적으로 수십년의 프랑스 경차 명맥이 아예 끊어져버림... 폭스바겐은 독일 최후의 경차인 업!을 생산하며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이미 14년이나 된 너무 오래 생산한 차라 생산지속가능성이 너무 어두움. 제네바 모터쇼는 이러한 경차 멸종이 수익성 부족이라고 답함. 날이 갈수록 CO2 배출규제는 심해지는 상황에서 경차는 윗체급의 하이브리드/전기차와의 경쟁에서 이길수가 없음. 개발비용 대비 이익에서 도저히 경쟁이 안됨. 마지막으로 산소호흡기를 달고있던게 유럽 경차의 대표주자였던 피아트 500이었으나, 심지어 이차는 전동화에 성공한 500e 버전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부족으로 인해 가격을 아예 대폭인상해 프리미엄으로 둔갑시킨뒤 생산을 감축시켜나가는 하는 전략을 취함 이 부분은 나도 읽으면서 와 글잘썼다 하고 감탄했던 부분인데 이른바 자동차 시장에도 일종의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임. 날이갈수록 강화되는 안전규제와 탄소배출규제로 신차개발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상승하니 자동차 제조사들도 돈이 안되는 서민용 내연기관 자동차 라인업은 갖다버리고 마진을 많이 남길수있는 고급 전기차로 선회하는게 트렌드가 되어버렸다는것. 실제로 신차가 가면 갈수록 소수의 사람만이 접근가능한 시장이 되어간다함. 대충 요약 1. 경차의 대륙 유럽에서도 경차는 이제 멸종을 향해 가는중. 2. 수익성 부족과 개발비용상승으로 유럽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경차개발을 대부분 포기함. 3. 혹시 자동차 시장에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는게 아닐까 걱정스럽다. 4. 미래엔 자동차가 다시 부유층만의 전유물이 될 수도.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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