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망아지인데 환술의 극의를 배웠다

나 망아지인데 환술의 극의를 배웠다앱에서 작성

망아지

2024.09.02 19:05:53

조회 25 추천 0 댓글 0

2bbcde32e4c1219960bac1f8448175657d6fa95dcd33f4e98f7fe78035f60d7fee78bc77235b41dc419f8956166bb7

노성자(老成子)가 윤문(尹文) 선생에게 환술(幻術)을 배우러 갔는데, 3년이 되도록 일러 주지 않았다. 노성자는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가 물으면서 돌아가게 해 줄 것을 청하였다. 윤문 선생은 두 손을 모으고 그를 방안으로 들어오게 하고는 곁의 사람을 물리치고 그에게 말하였다.

“옛날에 노자(老子)께서 서쪽으로 가실 때에 나를 돌아보고 말씀하셨네. ‘생명을 지니고 있는 기(氣)나 형체를 지니고 있는 형상들은 모두가 환(幻)이다. 조화가 시작되고 음양이 변화하는 것을 삶이라고도 하고 죽음이라고도 한다. 술법을 깊이 탐구하고 변화에 통달해서 형체에 따라 옮겨가게 되는 것을 조화라고도 하고 환술(幻術)이라고도 한다. 조물주의 기술은 교묘하고 공은 심오하여 본래 추궁하기도 어렵고 끝을 찾기도 어려운 법이다. 형체를 따라가는 사람은 그 교묘함은 나태내지만 그 성과는 천박하여 생기자마자 곧 소멸된다. 환술의 조화가 삶이나 죽음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비로소 같이 환술을 배울 수 있게 된다.’라고 하셨네. 나나 자네도 역시 모두 환멸하는 존재이니 어찌 꼭 배워야만 하겠는가?”

노성자가 돌아가서 윤문 선생의 말을 따라서 깊이 사색한 지 3개월 만에 마침내 존망을 자유로이 하고 사철을 뒤바꾸고, 겨울에 우레를 일으키고 여름에 얼음을 만들며, 날아다니는 것들을 걸어 다니게 하고 걸어 다니는 것들을 날아다니게 하였다. 그러나 평생토록 그 술법을 나타내지 않았으므로 세상에는 전해지지 않았다.

열자가 말했다.

“사물의 변화하는 이치를 잘 아는 사람은 그 도를 비밀스럽게 사용하지만, 그 성과는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이다. 옛날 오제(五帝)의 덕이나 삼왕(三王)의 공로는 반드시 모두가 지혜와 용기의 힘이 아니며 간혹 조화로 그것을 성취시켰다는 것을 누가 헤아릴 수 있겠는가?”

이제 석달 뒤면 나도 환술마스터임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fantasy_new-20181031-152343-00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6720624	날마다운동 [2]	낡치봇	13:51	19	0
6720623	요즘 정신력 떨어져서 눈알 초점이 안 맞네 [2]	트쿡	13:51	15	0
6720622	재능이나 혈통 없어도 ‘상황’과 ‘전개’ 때문에 성공하는 [5]	idea	13:51	23	0
6720621	이거 단톡방 올렸는데 한명 나감... [2]	도도봉	13:51	45	0
6720620	근데 페어가뭐길래다들그렇게부르짖는거냐	인포그램	13:51	15	0
6720619	페어하니까 '츠츠키' 얘 진짜로 탈갤함? 왜 안보이냐 [2]	중간관리직	13:51	37	0
6720618	반룡! 오늘 필기시험은 붙게 도와줘!	반룡불가	13:51	11	0
6720617	싱글벙글 몬헌의 치이카와 [5]	비류쑈	13:50	31	0
6720616	뭐? 자살을 뒤집으면 살자라고? [6]	인포그램	13:50	35	2
6720614	망할거라고 생각하긴했지. [1]	남고	13:50	33	0
6720613	근데 오랫만에 떡인지 말고 야동 보니까 [1]	어브리	13:50	19	0
6720611	치타카브라 클리어 [1]	을현	13:49	13	0
6720610	가난한 무직백수의 점심.jpg [6]	무직백듀	13:49	51	0
6720609	빙의물이나 이세계 전이물에서 [6]	유열이	13:49	28	0
6720607	화끈해진레후 [2]	히오스	13:49	27	0
6720605	아니 일단 멸녀고 지랄이고 남자와 게이짓을 해보는거임 [1]	판갤러(211.234)	13:49	22	0
6720604	혈통은 없어도 재능은 있어야하는게맞음 당연히 [5]	D4C서부	13:49	40	0
6720603	몬헌 첫 토벌 완료 ㄷㄷㄷㄷㄷ [9]	바우	13:49	42	0
6720602	대만애들 리니지라이크로 몰려왔다는거 뭔가뭔가네	ㅇㅇ	13:48	22	0
6720601	오늘 비와서 노가다 일찍끝났다 히히 집간당	다들안녕(판스퍼거)	13:48	15	0
6720600	연애, 청춘, 남녀 얘기 은근슬쩍 흘리면서 [9]	개그림	13:48	62	0
6720599	갑자기 페어떡밥은 머임 [4]	엘시	13:48	32	0
6720598	히로인은 세명이 국룰. [2]	재일교４	13:48	26	0
6720597	근데 노템 세이버가 그정돈가 [4]	루잭	13:48	29	0
6720596	팩트는 노혈통 노재능 주인공을 독자들이 안 좋아함.... [5]	삽치	13:48	45	0
6720595	몬헌와일즈 디지몬 콜라보 입갤 [4]	비류쑈	13:48	26	0
6720594	진짜 지름코드의 사도란게 존재했던거냐...	반룡고닉	13:48	29	0
6720593	뜌땨이할까	우므	13:48	13	0
6720591	아직도엘시의어벤저가 1:6을해내는장면이눈에선한데	민지	13:47	23	0
6720590	산토리 생제로는 무슨맛임m [4]	ㅇㅇㅇ(223.38)	13:47	24	0
6720589	글먹은 대 AI 시대에 영향 덜받나	디쿠아스에스	13:47	18	0
6720587	벌써부터 기분 잡칠 순 없음	투하	13:46	18	0
6720586	판붕이들 선택적 멸녀 ㅅㅂ ㅋㅋ 어이가 없네 [3]	삽치	13:46	61	3
6720585	비빔대왕은 사과문도 먹으로 쓰네 ㅋㅋㅋ	우므	13:46	53	0
6720583	올고빔이 나를 고아로 만드는구나 [2]	반룡불가	13:46	24	0
6720582	몬헌 와일즈 베타 오픈이 머지 않앗으니 무기 리뷰 영상 보고가	ㅇㅇㅇ(223.38)	13:46	19	0
6720581	동양에서 여자는 폐쇄적인이미지있는데 서양은 왜 귀부인 드레스가 유명함? [1]	판갤러(14.47)	13:46	19	0
6720580	본인 만화책삼....JPG	판갤러(106.101)	13:46	16	0
6720579	아니 이 날씨에 모기가 왜 있어?	비류쑈	13:46	9	0
6720577	근데 노트북이란거 감가가 너무 심함 [5]	idea	13:45	26	0
6720575	지름코드님이었다면 한녀 후배가 말걸 생각조차 못했음 [1]	중간관리직	13:44	51	0
6720574	판갤 한녀척결및배척단 약간 야겜에나오는 [1]	고햐쿠엔	13:44	38	0
6720573	그냥 게이가되고싶다. [9]	수구사응와	13:44	56	0
6720572	명방이씨발놈의게임픽뚫4번이쳐나오네아오 [2]	섬망	13:44	15	0
6720571	근본적으로 내가 좀 [진한맛]을 좋아하는듯 [3]	D4C서부	13:44	46	0
6720570	왜! 나만 모솔아다인 거냐! [4]	치매반룡	13:44	27	0
6720569	나 이 짤 진실 알고 개놀람 [2]	알	13:44	43	0
6720568	적당한 일반인 생활헬창 기준 키별 몸무게	ㅇㅇ(126.166)	13:44	15	0
6720567	하아 멜루진은 페그오 캐릭인게 당연하잖냐 [1]	유열이	13:43	22	0
6720566	근데 두창이라는 건 결국 그런 감성이 있음.	판갤러(211.234)	13:43	1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