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원신 2.3 이벤트 떡밥 정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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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갤러들 보자마자 개추 누르게 할 자신 있음 ㅇㅇ 작성자 : 재일교４

이번 원신 2.3 이벤트 떡밥 정리본앱에서 작성

버누

2021.12.04 00:04:53

조회 82 추천 1 댓글 1

원문은 원신 아카에 있음.

1. 알베도의 스승 라인도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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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네도티르에서 라인도티르로 이름이 바뀜. 라인도티르는 바그너의 악극 니벨룽의 노래 1악장 제목

라인도티르의 이름뜻은 라인강(독일에 있는 실제 강이름)의 처녀란 뜻이고

악극에선 3명 보글린데(Woglinde), 벨군데(Wellgunde), 플로스힐데(Flosshilde)으로 구성됨

세 처녀들은 아버지 보탄의 명으로 황금을 지키고 있는데,

알베리히라는 드워프가 라인강의 처녀들이 지키는 황금을 훔쳐간다는게 주요 내용이다.

라인도티르의 이명도 황금이라, 연관성을 지키기 위해 수정한 듯

2. 흑토와 백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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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알베도조차 완성작이 아닐 수도 있다.

왜냐하면 흑토와 백악은 현자의 돌 연성의 4단계중 1,2단계만 의미하기 때문

( 니그레도(흑화) - 알베도(백화) - 치트리니타스(황화) - 루베도(적화) )

무엇보다 라인도티르의 이명이 황금임

현자의 돌이 연금술에서 중요한 이유는 이게바로 황금을 만드는 촉매이기때문

(쉽게 말해 납덩이를 황금으로 바꾸는게 연금술( 鍊金術)이라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필요한게 현자의 돌이라고 보면 됨)

왜 현자의 돌 연성과 호문쿨루스 제조( 원신 작중에선 '최초의 인간' 프로젝트라고 함)와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음

연금술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가 황금과 인공으로 인간을 탄생시키는 것(호문쿨루스), 불로불사이였기때문에 적당히 섞은 것일 수도 있음.

현자의 돌 연성을 마그눔 오푸스라고 한다.

해리포터에서도 언급된(마법사의 돌이 현자의 돌) 니콜라스 플라멜(프랑스에서 연금술로 유명한 실존인물)은

그 과정을 이렇게 설명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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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성과 여성처럼 서로 다른 성질의 원료를 구한다.

2. 원료를 수은에 녹인다.(용해법)

3. 원료가 녹은 수은을 땅에 묻고 검게 만든다.(흑화(nigredo) 검어지게 하는 방법은 적어두지 않았다.

4. 검은 원료를 다시 희게 만든다.(백화 ,albedo) 역시 방법은 알 수 없다.

5. 이번엔 원료를 금빛으로 만든다.(황화, citrinitas)

6. 원료를 금빛을 띠는 붉은색으로 만들고 그 원료를 딱딱하게 굳힌다. (적화, rubedo)

이때까진 흑토가 두린일거라 생각했지만, 아마도 두린의 뱃속에 있는 실패작일 가능성이 큼

두린은 일종의 병속 인간을 담는 플라스크에 불과할 수도 있음

아마도 이 실패작 이름은 흑토를 의미하는 니그레도( nigredo ) 일 가능성이 높음(알베도는 백악이란뜻임)

사족으로 왜 호문쿨루스가 그냥 인조인간이 아닌 병속인간을 의미하는 것이냐면, 독일 대문호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호문쿨루스가 등장하는데, 플라스크속에서 태어난 작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있기때문.

작중에서 성장하기 위해 스스로 플라스크를 부수는 짓을 하고 자멸함.

3. 알베도 가슴의 별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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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는 유리공예에서 불기공법을 말하면서 이게 자신이 인조인간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결점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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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공법이란,액화상태의 유리를 쇠로 만든 스트로우에 입길을 불어넣어서 성형하는 기법 으로

기원전1세기 시리아인들이 고안해 낸기술로 알려져있음

거푸집없이 둥근 모양을 만들 수 있었고 베네치아 유리장인들도 오늘날까지 이기술을 사용하고 있음

보통 유리공예에서 불기 기법을 사용한 흔적은 병의 입구로 사용되니 결점이라고 볼 수도 없고

앨리스는 이것을 인공기법의 가치이자 결점이라고 말함

이 마름모 모양 별은 원신 이곳저곳 많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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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미의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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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신상(하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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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아 출신인 놈들 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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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오프닝에서 여행자가 페이몬에게 자신들에 대해서 얘기할때 이 마크로 자신들을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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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의상에서도 마크를 찾아 볼 수있다( 벨트와, 치마끝)

아마도 알베도가 여행자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은 이유도 이것이 크지 않을까 추측함

가짜 알베도는 이 마크를 부정하는데 이것은 자신을 만든 기술에 대한 거부감일거란 추측을 해봄

흑토술은 켄리아(멸망한 인간의 기술력)이기때문에 창조자가 만든 피조물, 피조물이 만든 본인의 흔적을 지우려는 것으로도 해석가능함

원신은 알다시피 신과 인간의 관계를 집중하고 있는데,

창조주(신)가 만든 피조물(인간), 피조물이 만든 피조물(호문쿨루스)의 관계는 상당히 흥미로운 소재이긴 함

(이런 소재의 창작물 중에서 유명한건 영화 프로메테우스가 있음- 에일리언 시리즈라 좀 징그러움)

요약)

1. 알베도 스승 라인도티르의 어원은 니벨룽의 노래에나오는 황금을 지키는 세명의 처녀

2. 알베도는 완성작이 아닐수 있음 (현자의 돌연성단계중 2단계가 백악)

3. 알베도 목의 별은 원신 이곳 저곳에서 많이 보임, 심지어 여행자 옷에도 박혀있음

흥미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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