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진짜 강해져버린 양지로 워터 사다.

물류창고 두개가 돌아가고있는 지금.

양지로 워터 사의 돈모으는 속도는 지금까지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

순자산 1억을 모은게 얼마되지않아 이미 2억을 코앞에 두고있다.

막나가는 영애 여동생의 버릇을 고쳐주기위해

나포를 의뢰하는 오빠라니 웃기지않니.

범죄랑 연을 맺고싶진 않으니 할 생각은 없는데 재밌어서 가져왔다.

최근 우주 동향이 발빠르게 변화하는 것 같다.

그간 평화로운줄 알았으나 최근들어 본사 근처에서도 심심찮게 전투가 목격되고있다.

원래 제논과 카악 등 모든 세력과 적대하는 놈들하고만 치고박고하더니

이젠 즈그들끼리 전쟁을 벌이고있는 모양.

하여간 본사 근처에서만 안싸워줬으면 한다.

라고 생각하자마자 홀리 비전의 물류창고 앞에 파라니드 갓렐름이 레이저 타워를 세웠다.

물류창고에 거래하기 위해 온 홀리 오더의 함선에 공격을 퍼부어 장사를 방해하고있다..

그렇다고 치우자니 갓렐름과 척지긴 싫어서 일단 내버려두고있음...

국가 상대로 내가 뭘 할 수 있겠니 그냥 그런갑다해야지

그리고 오늘 마침내 그 순간이 다가왔다.

우주의 꽃이라고 하면 뭘까...

커다란 우주선이 아닐까. 그것도 엄청 강한.

오늘은 열심히 모은 돈으로 구축함을 건조해보고자 한다.

아르곤제 L급 구축함 베히모스-E

이것저것 장비도 구입하고 탄약도 구입하고 승무원까지 뽑고나니

천만원가량의 돈이 나온다.

천만원... M급 함선을 대충 20대 뽑을 수 있는 돈이다.

물론 그만큼 엄청 세지않을까?

오오오오.....

진짜 존나 크다. 이게 구축함인가?

배 이름은 내가 앞으로 타고다닐 거니까

주인공에 걸맞게 YJR 엔터프라이즈라고 지어줬다.

앞으로 맘에 안드는 세력은 갈아마셔버릴 작정이다.

대 구축함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