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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판붕이를 가장 힘들게 하는 치매노인 썰.txt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11.22 14:07:02
조회 23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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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근무지가 어르신들 집 관리하는 쪽이라 대충 민원 들어오면 직원 분들 출동하셔서 고쳐드리고 오는 구조임
근데 며칠 전부터 치매노인 중 한분이 자꾸 자기네 집에 도둑이 든다고 사무실 찾아옴
문제는 도둑이 훔쳐간다는 물건들이 장갑, 리모콘, 밥통 선 등 개사소한거임 게다가 물건 사라져서 경찰 출동하니 집에서 찾은적도 많고 뭣보다 다른 어르신 분들 집에는 도둑이 든다는 얘기가 없었음 

반 확정인 추측이지만 본인이 오락가락해서 잃어버린 물건을 도둑이 훔쳐갔다 생각하니 경찰 분들이랑 직원 분들 성가시게 하는거임
게다가 도둑도 매번 바뀜 자기 집 오는 신천지 여자, 수리 업체같이 한번이라도 자기 집 들어온 사람들은 무조건 도둑취급함
도둑이 도어락 비밀번호 알고있으니까 와서 비밀번호 바꿔달란 민원도 자주 하러옴 문제는 그래놓고 까먹음 저번엔 문 따는 업체도 불렀음
여기까진 걍 피곤하기만 한데 요즘은 더 심해짐 

이 어르신 집에 문제가 생겼다길래 직원 분과 내가 집에 방문해서 잘 고쳐드리고 옴(이때까진 정상이었음) 근데 다음날 갑자기 사무실 와서 나한테 자기 조끼 가져간거 갖고오라는거임 본인이 문제 생겨서 직원 분들 호출해놓고 정작 고쳐준 직원을 도둑 취급하는거지 개황당
심지어 목도리랑 조끼가 사라졌는데 자기가 경찰에 신고하니 목도리는 다시 집에 있었다하거든? 근데 그걸 보고 뭐라는지 앎?
경찰에 신고하니까 도둑(직원)이 그 소식 듣고 찔려서 다시 집에 갖다놓은거다 경찰과 직원이 내통하고 있다 이럼;;

진짜 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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