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로 그룹의 CEO 양지로다.

우리 기업은 온 우주 공동체의 화합을 추구하는 평화적인 기업이다.

전투 규모 보이냐.....?

ㄹㅇ 세계대전이라도 일어난 것 같다.

온우주의 경제가 마비되어 다른 세력들이 함선을 건조하지 못하게되면서

우주는 망하기 직전이었다.

그리하여 양지로 중공업을 창업하여 온 우주에 함선 부품들을 공급해주기 시작하자

각 세력들의 함선들도 미친듯이 불어났고 체급도 커졌다.

그리고 전쟁의 규모는 엄청나게 커져버렸다.

솔직히 옛날엔

전쟁이 그냥 동네에서 전투기 두 세대 간신히 싸우는 수준이어서

서로 스테이션 공격은 하지도 못했거든

근데 이제 다 구축함 몇대씩 기본으로 끌고다니니까

무슨 조선소를 공격하더라?

홀리오더와 공화국의 전쟁인데 양 쪽 다 내 친구고 주요 거래처라

끼어들지 않기로했음. 근데 전쟁의 양상은 공화국 쪽으로 팍 기울면서

홀리오더의 조선소까지 타격받고있는것.

저러다 깨지기 직전인거임.

조선소가 깨지면 홀리오더의 주력함은 더이상 건조되지 못하고 아마 균형은 망가지겠지

그리고 난 홀리오더 조선소에서 배를 많이 산단말임.

저게 터지면 곤란함.

결국 함대 두개를 파견했다.

구축함 8척이다. 와서보니 공화국에서 구축함 두대를 끌고와서 조선소를 부수고있더라.

근데 홀리오더 측 병력은 전멸인가? 그림자도 안보인다

양지로 그룹의 상직색은 옅은 녹색이지만 이 배는 빨간색이다.

왜냐하면 해병수송함이기 때문.

왜 끌고왔냐하면 나도 자선사업가는 아니잖아.

구축함 한 대 정도는 해병전으로 맞붙어서 내가 가져갈 생각이다.

일단 물량빨로 구축함 한 대 부셔준다.

(참고 사진)

남은 구축함 한대는 전투기들을 이용하여 처리한다.

전투기의 공격은 주력함의 실드조차 못 까지만...

주력함에 설치되어있는 보호막 재생기, 터렛, 엔진, 무기 등에 피해를 줄 수는 있다.

방공을 담당할 전투기 없이 혼자 돌아다니는 주력함은

전투기에 의해 팔다리가 다 잘려 병신이 될 운명이라는 것.

그렇게 터렛 엔진을 모두 부셔주면 무력화되고 이 후 해병수송함을 이용해 해병을 투입시킨다.

해병이 침투에 성공했고 함선 내부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제발 우리 해병들이 좀 덜 죽었으면 한다.

해병 키우고 싶은데 싸울때마다 다 갈려나가서 크질못한다.

이렇게 이 구축함은 양지로 그룹에게 인수되었다.

홀리오더의 조선소는 열심히 지켜봤으나

XL급 조선소는 이미 박살났고 L급밖에 건조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 남은 건 홀리오더가 알아서 잘 

복구하는 수 밖에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