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로 그룹은 우주에서 제논이 사라져 굉장히 심심한 상태다.

그래서 해적 기지라도 부수기로 했다.

가끔 내 상선들을 부셔버리기도 하니까 예방차원에서라고 생각하자.

스케일 플레이트 팩트의 해적기지 앞으로 함대를 모아줬다.

항모까진 쓸 생각없고 구축함 6대 정도로 뚜까패놓을 작정.

구축함의 주포 사거리는 굉장히 길기때문에 스테이션 터렛의 사거리 밖에서 공격할 수 있다.

그리고 병력도 없는 것 같아 방공에 신경 쓸 필요도 없겠다.

해적 기지를 부술 병력들이다.

그럼 함장들한테 공격명령 내려주고

나도 참전

심심하니까.

뭐 아무 피해도 없이 뿌셔놓을 작정이라 전략도 딱히 없다.

근데 해적 나부랭이들이 지역 경찰은 왜 찾는거임?

아니 내가 해적들 좀 혼내주겠다는데

해적들이 자존심도 없나봐

아니 깡패가 한대 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하는거랑 뭐가 다름

역시 나랏님들이 하는 일은 다르긴하구나

지역경찰이 안도와주니까 방어 드론 촐충동시키는 해적 나부랭이들.

근데 구축함쯤되면 드론한테 100시간맞아도 기스도 안난다.

그리고 선체에 장착되어 있는 터렛들한테도 쓸려나감.

ㅇㅇ 있는거 다보내던지

그렇게 해적 기지 작살내는데 성공했다.

우리쪽 피해 0.

아니 그런데 뭐임?

해적들이랑 한참 즐기고있는데

동맹국이었던 갓렐름에서 갑자기 내 무역선들을 다 때려부수고 있는거아니겠음?

원인은 모르겠는데??

설마 해적놈들이랑 동맹이었던건가 얘네가

진짜 모름;;

벌써 피해액이 꽤 크다.

무역선들이 더 부셔지기 전에.

갓렐름.

후...

전쟁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