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중딩때부터 정신이 이상해졌고, 고딩때 정신병원 가보고 싶었는데 엄마가 안데려감.
중2때부터 길가는 사람들이 날 해칠 것만 같고, 눈 마주보면 내 생각이 읽히는 줄 알았음. 그래서 ㅋ을 들고 다녔고,
실제로 날 괴롭히려는 일진 상대로 ㅋ들고 난동을 피움.
그때 가방에서 ㅋ을 꺼내 주머니에 넣고 와보라 했었거든. 내가 ㅋ 꺼내는 거 본 애들도 있고, 그 일진도 내가 주머니에 뭐가 있다는 것도 알았지만, 사건 덮으려 해서 그런지, 부모님한테 알 리거나 큰 문제가 되진 않았음.
그리고 중3땐 수업시간에 여선생 보고 ㄸ침.
지금 생각해도 왜 그랬는진 모르겠음. 교탁에선 무조건 눈치 챌 수 밖에 없을 거 같은데, 그것도 그냥 그 여선생이 눈감아준거 같음.
그러다 중3때 코로나가 터짐.
코로나때부턴 학교에서든 어디서든 개인으로 활동하고 그랬잖아. 그래서 나혼자만의 시간을 갖다보니, 그전까진 내가 문제있다는걸 자각하지 못했는데
강약약강, 나르시시스트적 성격 등 나에 대한 회의를 가지게 됐고, 난 모든 관계와 연락을 끊고 혼자가 되기로 마음 먹음.
초딩 중딩때 친했던 친구들이 연락해도 계속 씹고 피하다보니 끊기긴 하더라. (초딩땐 인싸였고, 중딩때도 찐따무리에서 인싸였음) 혼자 지내는건 코로나 시대라 어려움은 없었음.
그렇게 난 고딩 3년 내내 학교가서 혼자 말한마디 안하고 매일 화장실에 박혀있거나 잠만 자고,
집에서도 안나가며 게임, 디시만 하며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최소수업일수만 맞춰 고등학교를 졸업했음.
대학도 부적응 때문에 1-1에 바로 자퇴하고 부모집에서 1년동안 히키생활하다 왔는데
군대 가니까 너 정상이잖아. 문제가 있었음 병원을 갔었겠지 ㅇㅈㄹ을 하더라
진짜 니들은 사회적 시선 인식 부모의 강요그딴거 신경쓰지말고 아프면 무조건 가라
시발 난 존나 심한데도 기록 없고 멀쩡해보인다고
결국 난 인생 처음으로 다른사람 얼굴 주먹으로 때리고 퇴소당함 ㅋㅋ
어떻게 보면 당연히 예상된 결과겠지. 매일밤 동기들 잘때 죽일까말까 고민했는데 이정도면 다행이지 뭐
아무튼 니가 장애세끼라는걸 누구든 알 수 있도록 표출해서 기록을 남겨놓으라고
참아서 좋을거 하나도 없음
댓글 영역
판갤러는 갤러리에서 권장하는 비회원 전용
갤닉네임입니다. (삭제 시 닉네임 등록 가능)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