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N 고티수상 판매량 700만장 인디게임계의 레전드 아무도 죽일 필요가 없는 상냥한 RPG 언더테일

근데 해보기도전에 와샌즈파피루스몰살루트차라플라위아스리엘슛~~ 하는 스포를 주구장창 당해서 영 손이 안갔었는데

우연히 키도님이 돌린 사다리 당첨되서 출시 10년만에 해보게 됐습니다

근데 받은게 2년전..

지금까지 왜 안썼냐? 하고 물어보시면 딱히 대단한 변명거리는 없네요..차일피일 미루다가 지금까지 못썼습니다 죄송합니다

엔딩은 불살 몰살 둘다 봤음

불살 잡몹전이랑 아스고어가 제일 빡셌던 것 같음 아무래도 피통이 겨우 20인게 좀

몰살은 언다인 빼곤 이지했는데 왜냐면 샌즈는 샌즈 시뮬레이터를 예전에 해봐서

좋다고는 할 수 없는 그래픽을 연출로 커버한 점이 좋았음

언다인 각성 장면 , 불살하면서 줄창 눌러온 자비 버튼을 부숴버리는 아스고어 , 겜 강종 후 인트로를 뒤틀어버리면서 등장하는 플라위 등

우리 그래픽에 이렇게나 돈 퍼부었어요~ 하는 AAA급 게임(포스포큰씨발년)들보다 더 기억에 남는 장면이 많았음

근데 파피루스 데이트같은 마음 한켠이 뭔가 간질간질 해지는 연출

이런류는 잘 못봐서 ZX 누르면서 반쯤 스킵해버림..

아무튼 마음은 전해졌으니 ok

엔딩 텍스트만 약간 바뀌고 중간알맹이는 그대로인 무성의한 회차플레이 유도같은거 극혐하는데

불살or노말 / 몰살 갔을때 대사,연출이 천양지차로 바뀌는게 좋았음

1막에서 그냥 진행했을땐 해골형제 장난을 잘 받아주는 주인공이 몰살루트 타서 피칠갑하고 나오면 농담이나 퍼즐 그런거 다 무시해버리고 마이웨이로 달리는거나

파피루스나 다른 괴물들도 노말루트때랑 다르게 몰살루트 주인공 보더니 이게 인간인가 다른 무언가인가 헷갈려하는게

겜할때 인겜퍼즐에 발목 붙잡히는걸 좀 안좋아하는데

적당히 환기되는 수준으로 있어서 다행이였음

저덕성도 공략없이 3분내로 깰 수 있는 수준임 그 색깔발판퍼즐빼고.

https://youtu.be/KwilkTHiP10

플레이 해 본 사람들 대부분이 극찬했고 나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사운드인데

안해본 사람도 아는 몰살루트 와 샌즈 메갈로바니아 말고도

불사언다인 머펫 메타톤 아스리엘 등 생각보다 귀에 잘 들어오는게 많았음

겜 레벨디자인은 뇌절없이 딱 깔끔한듯

실황영상으로만 봤을땐 ㅋㅋ저걸 왜못피하지? 했던게 실제 해보니 하트 이속이나 널찍한 피격판정때문에 쳐맞고 사출당하는 경우가 좀 많았음

플라위 화염방사기는 피하는 방법을 아예 모르겠더라 체력보정 안줬으면 플라위 잡다 혈압올라 죽었을듯

작정하고 코어 몹 인카운터마다 이새끼 섞어놨으면 불살루트 클리어율 반토막났을것

안본뇌로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EXP랑 LOVE의 반전

EXP = 처형점수는 꽤 그럴싸한데 LOVE 풀어써서 폭력수치인건 약간 억지가 아닌가..

불살 엔딩 본 다음 몰살 진행했는데 파피루스 죽일때부터 뭔가 양심이 쿡쿡 찔리긴 했음

하지만 컨텐츠가 남아잇는데 어쩌겠어요

근데 몰살하면서 인카운터 띄운다고 같은맵 같은자리 빙빙돌고있는건 이 게임 하면서 가장 괴로운 시간이였음..

보면서 이게 뭔가싶었던 몹 듀오

artist : tagamegengoroh

3월...

불살이 토비폭스가 보여주고 싶었던 진엔딩 느낌이고

몰살은 완결난 소설의 ntr외전같은 느낌이라 막 크게 와닿진 않았음 불사언다인,샌즈전이 간지나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고 좋은 게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