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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증류소를 다녀왔습니다
증류소 리뷰라고 해서 스코틀랜드의 메이저 증류소라고 생각하고 들어오셨으면죄송합니다 스코틀랜드랑은 전혀 상관없는 매우 소규모 미국 증류소리뷰입니다*증류소 외부 사진은 찍을 시간이 없어서 구글 맵에서 훔쳐왔습니다제가 리뷰할 증류소는 미국 미네소타 남쪽에 있는 10,000 drops craft distellers한국어로는 만방울 증류소입니다꼭 한번 오고 싶어서 사람 없어서 계속 빠꾸 먹었었는데 3번째 빠꾸 먹으니까 빠꾸 계속 먹이는게 미안하다고 사람 없어도 투어 시켜준다고 해서 바로 신청했습니다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이날 딱 저 포함 3명 신청했더라구요 그래서 투어는 3명이서 돌았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식당처럼 되있지만 부엌이 없는 단지 음료만 마실수 있는 카페 같은 부분이 나옵니다 부엌이 없는 관계로 음식은 일절 팔지 않고 메뉴는 전부 칵테일 밖에 없더라구요 투어 돌아주시는분이 3명의 사장님중 한분이라고 합니다 증류 시설 투어하는 내내 따라오던 사장님 애완 멍멍이 정말 사람을 좋아해서 쓰다듬어달라고 자꾸만 붙어서 투어 끝날때 되니까 바지에 개털이 엄청 붙어서 난리 났습니다개는 참 귀여워요곡물 분쇄해서 끓이는 팟버번 증류소이기 때문에 대부분 옥수수랑 라이이고 보리도 소량 한다고 합니다 곡물을 끓인 다음 이스트를 넣고 숙성하는 숙성고여기서 맥주를 만든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공정을 하나도 안하고 있더라구요 공정 하는 사람이 휴가 갔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아쉬웠습니다...ㅠㅠ버번을 만드는 증류소기 때문에 역시 단식 증류기근데 이 증류소가 버번만 만드는게 아니고 럼 진 보드카도 만드는데 보드카는 다른 곳에서 증류해서 받고 (보드카의 단식 증류기는 법적으로 훨씬 길어야한다고 하네요)럼이랑 진 증류는 이걸로 같이 하기 때문에 증류기 옆에 붙어있는 통이 진 만들때 주니퍼베리 넣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2층으로 올라가면 제분기가 있습니다 제분기 옆에는 콘이랑 라이 전부 오가닉이라고 하네요4층으로 가면 증류소에서 만든 스피릿을 숙성하는 숙성 창고가 있습니다소규모에 증류를 시작한지도 아직 10년이 안되서 숙성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증류 시작을 2018년에 시작했다고 하니까요이 창고에는 럼이랑 버번이 같이 있는데 통이 시커멓고 오래되보이는건 럼이고 새거 같은게 버번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숙성 창고가 꽤나 추웠는데 밖에 온도보다 낮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니까 온도를 올렸다 내렸다 조절해서 나무가 위스키를 잘 빨아 들일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1층에서 4층으로 스피릿을 담은 배럴을 옮길때 쓰는 100년된 엘리베이터지금 1 2층 보고 4층 봤는데 3층은 어디갔을까요?3층은 증류소랑은 상관없는 구간이라 넘어간건데이 건물이 100년 된 가구 공장이였는데 필요한 부분만 치웠고 전부 치우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3층은 4층을 보고 내려가면서 보고 싶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가봤습니다 3층나무판자 욕조 유리문 등등 많이 있더라구요 심지어 옆 건물엔 더 있다고 하더라구요 밖에서 봤을때에 비해서 사이즈가 좀 작다 느꼇는데 건물이 옆에도 있었다는건 꽤 놀랐습니다 * 옆 건물로 가는 통로별의 별 가구들이 다 있더라구요 마네킹까지 있던...여기는 정리도 정리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증류소로 사용허가가 주 정부에서 안나와서 아직은 안쓰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 사장님 아버지께서 모아왔던 포스터를 계단에 붙여 놓았더라구요 증류소 투어의 꽃이자 마지막 장식은 역시 시음 아니겠습니까?증류소에서 메인으로 판매중인 왼쪽부터 싱글배럴 버번 바틀 인 본 럼 그리고 진을 맛봤습니다 보드카도 맛볼수 있었는데 보드카는 취향이 아니라서 전 맛 안봤습니다버번부터 맛봤는데 버번은 생각보다 호불호가 갈릴거 같더라구요 기본적인 버번의 카랴멜 바닐라 뿜뿜이 아니고 시작부터 고소한 곡물의 맛이 나다가 뒤에 카랴멜이 살짝 나고 살짝 매운맛이 남아서 버번 뿜뿜 좋아하는 사람은 싫어하겠다 싶었습니다위스키쟁이로써 좀 실망했습니다 다음으로 진을 받았는데 진은 저한테 불호에 가까워서 진짜 하나도 기대 안했는데 향부터 아니 이게 진이라고?싶을 정도로 엄청 나더라구요 보통 진들은 쥬니퍼베리 향이 코 찌르면서 기분 나쁜 허브? 느낌이 강했다면이건 부드럽게 코에 들어오고 전혀 기분나쁘지 않았습니다 맛도 진은 진인데 막 송충이! 퐉퐉! 이 아니고 부드럽게 이게 진이에요~ 라는 느낌으로 들어오니까이건 싫어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뒤에오는 레몬 시트러스가 완전 환상적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럼을 맛봤는데 럼은 진짜 불호중 불호... 그 불량식품같은 기분나쁜 단맛을 너무 싫어해서 디플로마티코도 한두잔 하고 그대로 방치시키고 있을 정도로럼을 싫어해서 마실까 말까 고민하다가 왔으니까 하고 맛봤는데 와.... 와.... 소리 밖에 안나더라구요 버번보다더 위스키 같고 맛도 위스키 같으면서도 뒤에 오는 파인애플맛이 나 위스키 아니고 럼이야~ 라고 말해주는거 같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위스키쟁이가 위스키두고 럼 사왔으니... 말 다했죠....증류소 투어 이후로 60마일 대충 100킬로 정도 운전 해야해서 에초에 딱 두모금만 마시고 바이알에 담아서 돌아올 생각하고 바이알을 가져갔더니너 같은애는 첨본다면서 웃으면서 바이알 꽉꽉 채워 주셨습니다*집에 돌아오기전에 다른데 들릴때 있었는데 거기서 다 빼앗긴 진...럼 사면서 다음에 꼭 또 올거라고 하니까 다음엔 바이알 더 가져와서 꽉꽉 채워가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뭐 반 농담이겠지만요 투어 하는 사람 3명 밖에 없어서 물어보고 싶은거 다 물어볼수 있어서 재밌었고 또 거의 인생 럼 진 찾은거 같아서 정말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겨울 지나고 봄되면 투어하는 사람 늘어날테니 그때 한번더 가려고 합니다 오늘 너무 바빠서 너무 정신없이 투어해서 그런가 몇갤런 몇회 한다는 수치를 다 까먹어버려서 꼭 다시 갈겁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 술찌알쓰의대명사고정닉
도쿄-홋카이도-도호쿠-하코네 10편: 하코네 파트1
하코네를 간이유는저번에 가와구치코를 갔다가 구름+폭우에 탈탈 털리고 온적이 있다그래서 이번 여행에 하코네를 추가하면서 어떻게든 3일중 한번은 후지산을 보겠지라는 마음으로 냅다 꽃았다일주일만의 도쿄앞에 야마노테선을 보니까 진짜 도쿄에 왔구나 실감이 든다 신주쿠역아직은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비교적 뜸하다그래봐야 역구내는 사람 바글바글해서 혼잡함나는 캐리어를 끌고 있었고캐리어를 맡길 코인라커가 없어 나는 다음날까지 캐리어와 함께하는 여행이 되고만다코인라커 자리를 찾다가 결국 못넣고 타러온 로망스카미리 전망석 자리를 잡아두었기에 열차 지연등으로 이거 놓쳤으면 피눈물 흘렸을듯 1달전 10시에 두드린 보람이 있다나가노전철(전편참고)에서 어쩌다보니 선행체험했지만 이게 실제로 타보면 엄청 압도당하는 무언가가 있음 가다보니 후지산마저 보인다여행 목표를 벌써 달성했는데 이제 뭐함? 로망스카가 그렇게 빠른건 아닌데 최고의 장점은 하코네유모토역까지 바로 꽃아준다는 사실이다JR은 오다와라서 알아서 또 와야되니까.... 여기서 등산철도로 갈아타고 올라간다 등산철도로 계속 스위치백(진행방향을 바꿈)하면서 올라간다기관사? 혹은 차장의 계속되는 설명이 일품임이렇게 오다보면 종점인 고라역에 도착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음 목적지인 소운잔으로 향하도록 한다 케이블카로 환승 평일임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다다 입에서 튀어나오는게 쏼라쏼라쏼라임케이블카를 내리면, 소운잔~오와쿠다니 로프웨이를 타야되는데점검때문에 정지중이고 대행버스를 이용해야함눈치게임으로 재빨리 탑승함 참고로 이게 로프웨이보다 빠름 엌ㅋㅋㅋㅋㅋㅋ하코네를 간이유는저번에 가와구치코를 갔다가 구름+폭우에 탈탈 털리고 온적이 있다그래서 이번 여행에 하코네를 추가하면서 어떻게든 3일중 한번은 후지산을 보겠지라는 마음으로 냅다 꽃았다일주일만의 도쿄앞에 야마노테선을 보니까 진짜 도쿄에 왔구나 실감이 든다 신주쿠역아직은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비교적 뜸하다그래봐야 역구내는 사람 바글바글해서 혼잡함나는 캐리어를 끌고 있었고캐리어를 맡길 코인라커가 없어 나는 다음날까지 캐리어와 함께하는 여행이 되고만다코인라커 자리를 찾다가 결국 못넣고 타러온 로망스카미리 전망석 자리를 잡아두었기에 열차 지연등으로 이거 놓쳤으면 피눈물 흘렸을듯 1달전 10시에 두드린 보람이 있다나가노전철(전편참고)에서 어쩌다보니 선행체험했지만 이게 실제로 타보면 엄청 압도당하는 무언가가 있음 가다보니 후지산마저 보인다여행 목표를 벌써 달성했는데 이제 뭐함? 로망스카가 그렇게 빠른건 아닌데 최고의 장점은 하코네유모토역까지 바로 꽃아준다는 사실이다JR은 오다와라서 알아서 또 와야되니까.... 여기서 등산철도로 갈아타고 올라간다 등산철도로 계속 스위치백(진행방향을 바꿈)하면서 올라간다기관사? 혹은 차장의 계속되는 설명이 일품임이렇게 오다보면 종점인 고라역에 도착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음 목적지인 소운잔으로 향하도록 한다 케이블카로 환승 평일임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다다 입에서 튀어나오는게 쏼라쏼라쏼라임케이블카를 내리면, 소운잔~오와쿠다니 로프웨이를 타야되는데점검때문에 정지중이고 대행버스를 이용해야함눈치게임으로 재빨리 탑승함 참고로 이게 로프웨이보다 빠름 엌ㅋㅋㅋㅋㅋㅋ대행버스를 타고 도착한 오와쿠다니역오와쿠다니의 상징인 유황가스가스농도가 너무 짙어지면 로프웨이 운휴라던가 출입제한이라던가 여러가지 제약이 걸린다고 함보인다!! 후지산이!!!!!!!!!후지산 보자는 일념으로 달렸는데 벌써 목표를 달성해서 허무함그런건 없고 마냥 기분 좋기만 함 중간에 좀 트러블이 있었지만 모처럼 날씨운 좋은 여행이라 그동안 내 참배를 위해 던진 동전들이 무의미하진 않았구나 감동적임이제 다시 로프웨이로 이동함일부러 사람 적을때 타려고 차 하나 넘겼는데 뒤에 사람들이 우르르 오더라 로프웨이서 본 후지산토겐다이로 넘어가면 보이지 않게 됨 25분간의 운행끝에 드디어 보이는 토겐다이역과 아시노호토겐다이역에 도착했다여기서 오늘의 하코네 마지막코스 해적선으로 환승한다 환승 대기시간동안 아시노호를 바라봄많이 멋지다...날씨도 구름이 거의 안보일정도고 겨울은 평소에도 날씨가 좀 꾸리꾸리한 느낌이라 좋기 은근히 힘든편인데 이정도면 상위 1% 사람 많을땐 백조호트도 많이 굴러다니더라 사진만 보면 혼자만 다니는거 같은데 여기가 해적선 굉장히 많이 탄다 안그래도 프리패스로 가능한 배라서 너도나도 타자고 몰려드니까 줄이 존나김나는 700엔 과금해서 프리미엄석 타는걸로 해결함출~항~ 풍경이 너무 이쁨 마음에 듬근데 배 타니까 여행중 가장 추웠음 시발 죽기 싫으면 들어갔다 나왔다 해야됨 하코네신사의 토리이와 코마가타케방향이쪽이 유난히 뭔가 멋져보였음이렇게 25분 달리면 모토하코네항에 도착한다하코네 1일차의 마지막 부분 '아시노호와 하코네신사, 그리고 산등성이, 뒤에 후지산이 정말 절묘한 풍경이다찍을때는 그냥 후지산 찍어야지 정신 팔렸는데지금 이렇게 보니까 조합이 장난아니네 그냥 일본답다는 느낌 버스를 기다려야하니 잠시 중간정비를 하고 하코네는 버스가 은근히 유효한 시간절약방법이라 버스도 늘 사람이 많다특히 캐리어를 들고 타면 셀프고문이 따로 없음 나도 알고싶진않았음미시마로 향하는 버스후지산이 매우 자주보인다시즈오카오면 진짜 후지산은 질리게볼수있겠다 시즈오카 가는거 (예정 바뀌어서 미정됨) 기대된다...미시마 스카이 워크 근처미시마역에 내렸다당연히 여기서도 후지산이 잘 보이고...슬슬 밤이 다가오는게 느껴짐 어서 마지막 목적지로 가야지...그리고 오늘의 진짜 마지막 목적지인누마즈에 도착원래 누마즈여행까지 담을 예정이었으나그냥 원하는 사진은 죄다 올리려고하니 50개 제한이 무서워서 다음편으로 계속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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