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인공 재능이 그리 뛰어나진 않음 수재나 영재 정도 천재는 아님

근데 타고난 악성만큼은 진짜여서 어릴적부터 조금씩 대계를 준비해서 그냥 다 죽임

이 새끼는 일단 다 죽였다는거 자체로도 만족하는데 경지를 높이고 싶은 욕심도 당연히 있어서 죽인 거 다 제물로 바쳐서 경지 높이는데 씀

근데 그게 경지가 오르는게 아니고 등선할 수준의 제물인데 재능이 딸려서 등선할 뻔하다가 안 되고 회귀함

회귀한걸로 주인공은 만족하는데

일단 무협지 세계관으로 시작한다 치고 가문에서 원래는 얘가 너무 성격에 문제가 있으니까 집에서 쫓아내는게 원래 역산데

이번에는 주인공이 그냥 지가 세질려고 어차피 쫓겨날 집안인데 그냥 지 집안 몰살시켜버림.

전회차를 바탕으로 너무 악성을 드러내면 배척받고 공격받는다는걸 깨달아서 엄청 영악해졌기 때문에 가주가 이번에는 신임하는데 지 형제들 모함해서 다 죽게 만들고 집안 기연 다 빼먹고 세진 다음에 걍 다 죽이고 그 피로 수련함

근데 여기서 약간 뭔가 주인공 아무리 그래도 가족 다 죽인건 후회하는 척 사연 있는 척 착해질 수도 있는 척, 전회차 인연으로 개과천선할 여지 살짝 보여주는 척 하다가

독자들 통수치는거임

동료의 인연을 만들고 함께 노력해서 뭔가 목표를 이루는 척 동료 통수쳐버리고 사랑에 빠지는 척 그냥 피도 눈물도 없이 이용해버리고

그냥 이 새끼는 나쁜 새끼임

근데 그런식으로 너무 세져서 등선함 여기까지 이런식으로 전개하고

또 선협 세계관에서 인플레 존나 조지는데 그냥 미친 성정으로 말도 안 되는 짓 해대면서 다 조져버리고 제일 센 인물 중 하나가 되어서

길이길이 기함하게 만드는 전설적인 개새끼가 되어서 완결함

근데 이딴게 먹힐지 모르겠고 소재 자체가 문제는 있다보니 (권선징악이 그래도 기본적으로 깔려야 하는데 그게 아니니) 몰겠음 암튼 몰라

원래 이런거 자신 없고 쪽팔려서 글 안남기고 싶은데 쓴게 아까워서 등록 버튼 눌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