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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자기계발 학습법 별로 안 좋아함앱에서 작성

이상한_누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4 09:23:24
조회 67 추천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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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내 책이 10%는 될까 싶은 책장)

그 예전에 첨지가 '이상한_누나는 쌍둥이지만 잘난 형에 대한 열등감 애증을 자기계발 학습법에 대한 공부로 보상하려 한다'는 식으로 분석했을 때 정정하면서 한 번 얘기한 적 있는데,

전 고2 이전까지 철학이나 과학, 아니면 무탄트 메시지 신의 지문 수유너머 책 같은 사짜 책을 곧잘 읽는 비문학 사랑개였고, 자기계발서는 커녕 문학도 청소년문학들을 제외하면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읽지 않았음.

막 라이트노벨 같은 것도 씹덕팸 애들 읽는 거 옆에서 저런 거 읽는구나 하고 존재만 알다가 20살에 디시랑 판갤 시작하면서 씹덕공부 겸 사 읽게 됨. (당시 판갤은 대여점 침체 후 웹소 글먹은 커녕 라이트노벨 공모전 당선되서 1권 출판이라도 하면 다행인 수준이었음.)

그런데도 저어가 자기계발 학습법에 미친 인지빌런 어쩌구로 보이는 건 8할이 고2 때 철학 때려치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닥치는대로 읽은 자기계발 학습법 방법론 책들 덕분이고(그 이후로도 아이추판다 김창준 이찬승 같은 사람들 책 글 사이트는 챙겨 보긴 하는데, 정확히 각 잡고 공부한 건 거의 없다 보니 올해부터 하나씩 재독하기 시작함)

나머지 2할은 자기계발에 미쳐서 지금도 듀오링고 300일 넘기고 그 밖에도 온갖 학습 암기앱은 물론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운영하고 방송대 법학과 다니면서 만학도분들이랑 스터디까지 하는 쌍둥이 형이 고봉밥 카톡 트윗으로 퍼먹이는 자기계발 학습법 이야기 때문인데

전술한 첨지의 분석도 그렇고 뭔가 다들 걍 내가  1년 365일 자기계발 학습법에만 미쳐 있는 사람인 줄 알더라... 진짜 재미없는 퍼거 이야기 하면 조회수 10도 안 나오면서...

뭐 판갤 밖에서도 이건 내 얘기가 아니고 형한테 들은 얘기라고 명시적으로 이야기하면 제발 형 얘기하지 말고 니 얘기를 하라는 얘기를 수시로 들을 정도로 형의 인풋이 무지막지하게 커서 내 지적 세계를 잠식해버린 것도 있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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