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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마왕 나오는 웹소설 5천자 써달라고 해봤음

워드페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6 21:19:34
조회 68 추천 0 댓글 2

칠흑의 권좌, 공허의 군주



1. 심연의 눈


까마득한 어둠이 내려앉은 마계의 심장부, 칠흑의 수정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성채 '옵시디언 캐슬'의 가장 높은 곳. 그곳에는 마왕, '카이론'의 권좌가 있었다. 영겁의 세월을 담은 듯한 그의 눈동자는 인간계와 마계를 가르는 희미한 차원의 경계를 응시하고 있었다. 권좌에 깊숙이 몸을 기댄 그의 주변으로는 순수한 어둠과 응축된 마력이 안개처럼 피어올랐다.


카이론은 지루했다. 수천 년 전, 신들과의 대전쟁 이후 그는 절대적인 힘으로 마계를 평정했다. 반란을 꿈꾸던 군주들은 그의 발아래 재가 되었고, 도전할 만한 강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인간계의 영웅들은 가끔씩 차원의 틈을 넘어와 그의 심기를 건드렸지만, 그저 한여름 밤의 모기처럼 성가실 뿐이었다. 그들의 용기와 신념은 카이론의 압도적인 힘 앞에서는 덧없는 불꽃에 불과했다.


"벨리알."


낮고 깊은 카이론의 목소리가 텅 빈 알현실에 울렸다. 그림자 속에서 스르르, 검은 연기와 함께 충직한 부관이자 대악마 벨리알이 모습을 드러냈다. 날카로운 눈매와 칠흑 같은 날개를 지닌 그는 정중히 고개를 숙였다.


"부르셨습니까, 군주님."


"인간계에서… 이상한 기운이 감지되는군."


카이론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졌다. 평소의 용사들이 뿜어내는 성스러운 기운이나, 마법사들이 다루는 정제된 마력과는 달랐다. 혼돈스럽고, 뒤틀렸으며, 어딘가… 공허했다. 마치 심연의 가장 깊은 곳에서나 느껴질 법한,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듯한 힘이었다.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최근 인간계의 한 왕국에서 원인 모를 역병과 함께 기이한 마력 폭주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쪽에서 심어놓은 정보원들도 그 근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중입니다."


"역병과 마력 폭주라… 흥미롭군." 카이론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걸렸다. 무료함에 좀먹어가던 그의 심장에 오랜만에 작은 파문이 일었다. "단순한 필멸자들의 소행은 아닌 듯하다."


2. 균열의 징조


카이론은 권좌에서 일어섰다. 그의 몸짓 하나하나에 공간이 뒤틀리는 듯한 위압감이 서려 있었다. 그는 허공에 손을 뻗어 검은 구체를 생성했다. 구체 안에는 문제의 인간 왕국, '엘란 왕국'의 모습이 흐릿하게 비쳤다. 잿빛으로 변한 하늘, 생기를 잃고 쓰러진 사람들, 그리고 곳곳에서 비정상적으로 요동치는 보랏빛 마력의 기둥들이 보였다.


"이것은… 단순한 마력 폭주가 아니다. 무언가가 '침식'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군."


벨리알 역시 심각한 표정으로 구체를 응시했다. "저 기운… 마치 '공허'의 편린 같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인간계에…?"


공허. 그것은 마계의 존재들조차 두려워하는, 모든 것을 무(無)로 돌리는 궁극적인 힘이었다. 신들과 마족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원초적인 공백. 카이론조차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영역이었다.


"누군가 공허의 힘을 잘못 건드린 것인가, 아니면… 공허 그 자체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인가." 카이론의 눈빛이 차갑게 빛났다. "어느 쪽이든, 내 정원의 앞마당에서 벌어지는 소란은 용납할 수 없지."


인간계는 마왕 카이론에게 있어 일종의 완충지대이자, 가끔씩 그의 힘을 과시하며 무료함을 달래는 놀이터였다. 하지만 공허의 침식은 차원이 달랐다. 그것은 마계와 인간계, 나아가 모든 존재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는 재앙이었다. 균형을 깨뜨리는 것은 오직 자신이어야 했다.


"벨리알, 마계의 군단은 대기시켜라. 내가 직접 인간계로 향하겠다."


"군주님! 위험합니다. 아직 정체가 불분명한 힘입니다. 부디 선발대를…"


"내 앞을 가로막을 수 있는 존재는 없다, 벨리알." 카이론은 단호하게 말을 끊었다. 그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압도적인 마력에 벨리알은 저절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몸을 풀 기회가 될지도 모르지."


카이론의 등 뒤로 공간이 찢어지며 칠흑 같은 균열이 생겨났다. 인간계로 통하는 임시 차원문이었다. 그는 망설임 없이 그 어둠 속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3. 잿빛 왕국의 마왕


엘란 왕국의 수도는 죽음의 도시로 변해 있었다. 하늘은 잿빛 먼지로 뒤덮여 태양빛조차 제대로 들지 않았고, 거리에는 역병으로 쓰러진 시체들이 즐비했다. 살아남은 이들은 공포에 질려 숨어 있거나, 미쳐버린 채 거리를 배회했다. 도시 중심부의 왕궁 상공에는 거대한 보랏빛 소용돌이가 불길하게 회전하며 공허의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카이론은 평범한 검은 로브를 걸친 채 도시의 외곽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압도적인 마력은 의도적으로 억눌려 있었지만, 주변의 공허한 기운은 본능적으로 그의 존재를 감지하고 꿈틀거렸다. 마치 포식자 앞에서 몸을 사리는 하위 존재처럼.


"꼴사납군."


카이론은 혀를 차며 왕궁을 향해 걸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주변의 잿빛 대기가 정화되고, 스멀거리던 공허의 기운이 물러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다. 그의 목표는 오직 저 불쾌한 소용돌이의 근원이었다.


왕궁 근처에 다다르자, 공허의 기운에 잠식되어 이성을 잃은 병사들과 기사들이 그를 막아섰다. 눈동자는 공허하게 빛났고, 입에서는 의미 없는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어리석은 것들."


카이론은 손가락을 까딱했다. 그러자 그의 주변으로 검은 구체 수십 개가 나타나 번개처럼 날아가 병사들을 꿰뚫었다. 그들은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먼지처럼 산화했다. 압도적인 힘의 차이였다.


마침내 왕궁의 가장 깊숙한 알현실. 그곳에는 엘란 왕국의 마지막 생존자로 보이는 늙은 마법사가 필사적으로 마법진을 유지하고 있었다. 마법진 중앙에서는 보랏빛 에너지가 격렬하게 요동치며 공간을 찢으려 하고 있었고, 늙은 마법사는 생명력까지 태워가며 그것을 간신히 억누르고 있었다.


"네놈이 이 소동의 원흉인가?" 카이론이 물었다.


늙은 마법사는 피를 토하며 카이론을 돌아보았다. 그의 눈에는 경악과 절망이 뒤섞여 있었다.


"마… 마왕…! 어째서 당신이 여기에…?"


"질문에나 답해라, 필멸자. 저것은 무엇이지?" 카이론은 턱짓으로 요동치는 에너지를 가리켰다.


"크흑… 고대의 금기를 어기고… 공허의 군주를 소환하려 했소… 이 부패한 세상을 정화하기 위해… 하지만… 실패했소… 공허의 힘은 제어할 수 없었고… 오히려 모든 것을 삼키려 하고 있소!"


"어리석군." 카이론은 차갑게 내뱉었다. "정화를 원했다면 차라리 내게 빌었어야지. 공허는 정화가 아니라 소멸을 가져올 뿐이다."


카이론은 천천히 마법진으로 다가갔다. 폭주하는 공허의 에너지가 그를 향해 촉수처럼 뻗어 나왔지만, 그의 몸에 닿기도 전에 검은 화염에 휘감겨 소멸했다.


"네놈의 어리석음이 내 정원의 평화를 깨뜨렸다. 그 대가는 치러야 할 것이다."


카이론은 손을 뻗어 늙은 마법사의 머리를 잡았다. 마법사는 비명을 지를 새도 없이 영혼까지 빨아들여져 미라처럼 변해버렸다. 카이론은 그의 기억 속에서 공허 소환 의식에 대한 정보를 읽어냈다.


"흐음… 불완전한 의식이군. 하지만 이 정도의 균열을 만들다니… 제법이긴 하군."


이제 남은 것은 폭주하는 공허의 에너지를 처리하는 것이었다. 카이론은 마법진의 중심으로 걸어 들어갔다. 찢어질 듯한 공간의 비명과 함께 순수한 공허의 힘이 그를 덮치려 했다.


카이론의 눈이 붉게 빛났다. 그는 양손을 펼쳐 자신의 마력을 해방했다. 칠흑 같은 어둠이 알현실 전체를 뒤덮으며 공허의 보랏빛 에너지를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감히 내 영역을 침범한 대가를 치러라!"


마왕의 힘과 원초적인 공허의 힘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왕궁 전체가 흔들리고, 잿빛 하늘에는 검은색과 보랏빛의 거대한 폭풍이 휘몰아쳤다. 잠시 후, 격렬했던 충돌이 잦아들고, 알현실에는 다시 정적이 찾아왔다.


모든 공허의 에너지는 카이론의 어둠 속으로 흡수되어 사라졌다. 그는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었지만, 이전보다 더욱 깊고 강력해진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공허의 힘을 흡수하고도 그는 멀쩡했다. 아니, 오히려 그 힘의 일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듯했다.


"…시시하군."


카이론은 짧게 내뱉고는 몸을 돌렸다. 잿빛 하늘은 서서히 본래의 푸른색을 되찾기 시작했고, 죽음의 기운이 감돌던 도시에는 희미하게나마 생명의 기운이 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카이론은 그 변화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그는 다시 한번 허공에 차원문을 열었다. 마계로 돌아가기 직전, 그는 문득 뒤를 돌아보았다. 인간들의 어리석음과 나약함,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예측 불가능한 가능성. 그것은 그에게 아주 잠깐의 흥미를 선사했다.


'다음번에는… 좀 더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려나.'


미미한 기대감을 품은 채, 마왕 카이론은 다시 칠흑의 권좌가 기다리는 심연 속으로 사라졌다. 그의 등 뒤로, 폐허가 된 왕국에는 새로운 시대의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다. (4887자)




아니 씨발 개쩌는데요?


나보고 판단대 당장 쓰라고 했을때 원초적 재미로 이것만큼 못써낼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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