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해석사 1화먹이고 글써와보라해봣음..

시구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6 22:21:49
조회 107 추천 1 댓글 2

삐걱. 삐걱.


마치 녹슨 경첩이 비명을 지르는 듯한 소리가 귓속을 파고들었다. 고개를 돌릴 때마다 목 뒤편, 조잡하게 이식된 신경 인터페이스 연결부가 마찰하며 내는 불쾌한 소음이었다. 몇 달 전, 폐기물 처리장에서 마성(魔性)의 잔해를 뒤지다 망가진 후 제대로 된 수리조차 받지 못한 결과다. 윤활유 몇 방울이면 해결될 문제였지만, 지금 내게는 그럴 여유조차 없었다. 이곳, 베르디아 하층 구역 ‘심연(Abyss)’ 7번가에서는 멀쩡한 사지를 가진 사람보다 싸구려 의체(Prosthetics)나 신경 보조 장치를 덕지덕지 붙인 채 하루하루를 버티는 이들이 더 흔했다. 하지만 나처럼 고장 난 부품을 방치해 신경 거슬리는 소음을 달고 사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만큼 내 상황이 막다른 골목에 처했다는 증거였다.


“하아…”


흐린 인공 하늘 아래, 낡고 부식된 고층 건물들이 기형적으로 하늘을 향해 뻗어 있었다. 상층 구역 ‘첨탑(Spire)’에서 흘러나오는 희미한 인공 빛조차 이곳까지 제대로 닿지 못했다. 공기 중에는 만성적인 탁기(濁氣)의 비릿하고 역겨운 냄새와 함께, 정체 모를 화학 물질과 부패한 유기물의 악취가 뒤섞여 코를 찔렀다. 숨을 쉴 때마다 폐부 깊숙이 가라앉는 이 탁한 공기는 정신마저 좀먹는 듯했다.


주머니 속에서 낡은 단말기가 진동했다. 익숙하면서도 두려운 진동. 화면을 확인하기 전부터 심장이 불안하게 뛰기 시작했다. 역시나, 싸늘한 붉은색 경고 메시지가 깜빡이고 있었다.


[경고: 보호자 ‘차유진’. ID CH-734 환자(차유미)의 병원비 3주 연체. 금일 24:00까지 미납 시, 긴급 규정에 따라 ‘탁기 중화 치료’ 및 생명 유지 장치 단계적 중단 절차 개시 예정. 최종 기한 엄수 요망.]


순간, 숨이 멎는 듯했다. 심장이 얼음물이라도 끼얹은 것처럼 차갑게 식어 내렸다. 유미. 내 하나뿐인 여동생. 몇 년 전, 예고 없이 발생한 소규모 게이트(Gate) 근처에 있다가 고농도의 탁기에 노출된 후, 유미의 시간은 멈춰버렸다. 지금은 상층 구역 경계에 위치한 특수 격리 병동의 차가운 유리벽 안에서, 하루하루 희미해져 가는 생명을 붙잡고 있을 뿐이었다. 매달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탁기 중화 치료만이 유미를 ‘뒤틀림(Distortion)’의 공포로부터 간신히 지켜주고 있었다.


“젠장… 벌써…”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지난 몇 주간,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고철 더미를 뒤지고, 위험천만한 게이트 잔해 처리 보조 작업까지 닥치는 대로 했지만, 결국 기한을 맞추지 못했다. 이 지옥 같은 심연에서 희망이란 단어는 사치였다. 아니,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신기루였을지도 모른다.


‘각성… 각성만 하면 된다고 했잖아!’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었다. 대공명 이후 찾아온 혼돈 속에서 발현하기 시작한 초능력, 각성(Awakening). 그것은 심연의 밑바닥을 기는 이들에게 주어진 인생 역전의 동아줄, 혹은 악마의 유혹처럼 여겨졌다. 강력한 힘으로 게이트를 공략하고 마성을 사냥하며 막대한 부를 쌓고, 첨탑의 화려한 삶을 누리는 각성자들의 이야기는 싸구려 데이터 칩을 통해 영웅담처럼 퍼져나갔다. 나 역시 그 한 줄기 빛을 간절히 붙잡고 싶었다.


그러나 오늘 아침, 관리국 임시 등록소에서 마주한 현실은 차갑고 잔혹했다. 두꺼운 방탄 아크릴 너머, 무표정한 직원이 건넨 각성자 임시 ID 카드에는 어색하게 웃고 있는 내 사진과 함께, 절망적인 문구가 찍혀 있었다.


[차유진]

클래스: 조율사(Tuner)

고유 능력: [공명 감응(Resonance Perception)] - 랭크 없음(Unranked)


조율사? 들어본 적도 없는 생소한 클래스 명칭이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랭크 없음’이라는, 마치 낙인과도 같은 판정이었다. F부터 SSS까지 존재하는 각성 능력의 랭크 시스템에서 완전히 벗어난, 측정 불가, 혹은 측정 가치조차 없다는 의미. 전투 능력과는 거리가 먼 보조계 능력일 가능성이 높았고, 그마저도 제대로 된 등급조차 받지 못했다는 사실은 사형 선고나 다름없었다. 최소한 검술사나 사격 전문가, 하다못해 흔해빠진 의체 강화병 클래스라도 받았다면… 이런 무력감은 느끼지 않았을 텐데.


쾅!


쌓여 있던 분노와 절망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길가의 녹슨 철제 배관을 낡은 전투화로 걷어찼다. ‘쿵’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배관 표면이 찌그러졌고, 발끝에는 찌릿한 통증이 전해졌다. 하지만 그보다 더 아픈 것은 가슴을 후벼 파는 듯한 절망감이었다. 이 싸구려 의수가 아닌, 멀쩡한 내 다리였기에 이 정도로 끝났지, 어설픈 의족이었다면 아마 산산조각 났을 것이다.


거친 숨을 몰아쉬자, 분노 뒤에 숨어 있던 차가운 현실이 안개처럼 피어올랐다. 이대로라면 오늘 밤 자정, 유미의 생명 유지 장치는 꺼질 것이다. 생각만으로도 온몸의 피가 싸늘하게 식는 기분이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 내 발걸음은 이미 심연에서도 가장 어둡고 위험한 구역으로 향하고 있었다. 관리국의 통제력이 거의 미치지 못하는 곳, 온갖 불법 거래와 위험한 인간들이 들끓는 암시장, ‘그림자 골목(Shadow Alley)’. 등 뒤로 느껴지는 축축하고 비릿한 탁기의 기운이 평소보다 더욱 농밀하고 불길하게 느껴졌다. 마치 살아있는 존재처럼, 골목 깊숙한 곳에서부터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듯했다.


골목 입구에 들어서자마저 주변의 공기가 달라졌다. 희미한 조명 아래, 좌판에는 출처 불명의 의체 부품, 불법 개조된 무기, 약탈된 아티팩트 조각이나 정체불명의 약물들이 음습한 기운을 풍기며 널려 있었다. 어깨를 스치는 사람들의 눈빛은 하나같이 경계심과 탐욕으로 번들거렸고, 골목 곳곳에서는 은밀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여기서 잘못 걸리면 뼈까지 발라먹히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뭘 원하나, 애송이?”


골목 안쪽, 온갖 고물과 잡동사니가 산처럼 쌓인 좌판 뒤에서 쇳소리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기름때에 절은 작업복 차림의 노인. 얼굴의 반을 덮은 낡은 고글 너머로 붉은색 기계 안구가 섬뜩하게 빛나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랫(Rat)’이라 불렀다. 심연의 어두운 구석을 파헤치며 온갖 정보와 물건을 물어다 주는 쥐새끼 같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었다. 동시에 그는 이 골목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정보상이자 장물아비 중 한 명이기도 했다.


“돈… 돈 되는 거라면 뭐든지.”


목소리가 형편없이 갈라져 나왔다. 랫은 기계 안구를 깜빡이며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내 낡은 옷차림, 고장 난 인터페이스, 그리고 절망이 서린 눈빛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듯. 이윽고 그는 누런 이를 드러내며 비웃듯 웃었다.


“크크… 요즘 같은 팍팍한 세상에 돈 되는 게 길바닥에 굴러다닐 리가 있나. 쯧쯧, 얼굴을 보니… 각성 결과라도 시원찮게 나왔나 보군? 딱하게 됐어.”


그의 말은 비수처럼 가슴에 꽂혔다. 하지만 지금은 자존심을 세울 때가 아니었다.


“제발… 뭐라도 좋습니다. 뭐든 하겠습니다.”


랫은 잠시 내 간절한 눈빛을 들여다보더니, 흥미롭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흐음…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그는 잠시 무언가를 고민하는 듯하더니, 좌판 아래 먼지가 뽀얗게 쌓인 낡은 나무 상자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잠시 후, 투박하고 거친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꺼내 내 앞의 더러운 좌판 위에 툭 던졌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놓인 것은 손바닥만 한 크기의 검푸른 팔각형 금속 조각이었다. 표면은 오랜 세월 때문인지 빛이 바랬지만, 자세히 보니 복잡하고 기하학적인 문양이 음각되어 있었다. 문양의 일부는 희미하게, 마치 숨 쉬듯이 푸른빛을 머금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어제 게이트 잔해 처리반 놈들이 폐기물 더미에 버린 걸 우연히 주워왔지. 에너지 반응은 거의 없어. 아마 선조 문명(Precursor Civilization)의 아티팩트(Artifact) 파편이거나… 아니면 그냥 그럴싸하게 생긴 고철 덩어리거나. 뭐, 어차피 감정할 능력도 없고. 가끔 이런 정체 모를 물건에 환장하는 수집가 양반들이 있긴 하더군.”


‘아티팩트 파편…?’


심장이 세차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선조 문명의 유산. 현대 과학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초월적인 힘을 담고 있다는 전설적인 물건. 물론 대부분은 그 힘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사용자를 ‘뒤틀림’으로 몰아넣거나, 강력한 탁기를 방출하는 위험천만한 물건으로 알려져 있었다. 관리국에서도 엄격하게 통제하는 대상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만약 이게 진짜라면… 내 모든 절망적인 상황을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열쇠가 될지도 몰랐다.


마른침을 삼키며, 떨리는 손을 조심스럽게 뻗었다. 차갑고 매끄러운 금속 표면에 손끝이 닿는 순간,


[…!!]


온몸의 신경이 곤두서는 듯한 강렬한 충격과 함께 극심한 현기증이 덮쳐왔다. 마치 수백, 수천 개의 현악기가 동시에 제멋대로 울부짖으며 불협화음을 만들어내는 듯한 날카로운 공명의 파동이 뇌 속으로 직접 흘러 들어왔다.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지는 듯한 감각. 무의식적으로, 통제 불가능하게, 내 유일한 능력인 ‘공명 감응’ 스킬이 멋대로 발동한 것이다.


눈앞의 세계가 일순간 왜곡되는 듯했다. 단순한 금속 조각이 아니었다. 내 감각 속에서, 그것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정교하게 얽히고설킨 에너지의 흐름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구조물처럼 느껴졌다. 마치 깊은 잠에 빠진 고대의 기계 장치처럼, 그 내부의 에너지는 거의 정지 상태에 가까웠지만, 그 근저에는… 마치 거대한 휴화산처럼, 언제 터져 나올지 모르는 폭발적인 힘이 웅크리고 있었다.


더욱 불길한 것은, 그 에너지의 중심부에서 느껴지는 기운이었다. 심연을 가득 채운 탁기와는 질적으로 다른, 훨씬 더 농밀하고 원초적이며… 어딘가 뒤틀린 듯한 불안정한 기운. 그것은 마치 살아있는 존재처럼, 나의 정신을 유혹하듯, 혹은 위협하듯 꿈틀거리고 있었다.


[분석: 대상 - 선조 문명 아티팩트 ‘공명 핵’ 파편 (불완전, 동면 상태)]

[상태: 내부 에너지 순환 불안정. 외부 간섭에 의한 강제 활성화 가능성 존재.]

[경고: 대상 내부에 고농축된 이종(異種) 에너지 확인. 활성화 시 예측 불가능한 부작용 및 사용자 ‘뒤틀림’ 유발 위험 극도로 높음.]

[특이사항: 특정 ‘공명 주파수’ 동조 시, 제한적 제어 가능성… 감지.]


머릿속에 정보들이 파편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공명 핵’. 그리고 ‘특정 공명 주파수 동조’. 조율사… 공명 감응… 어쩌면, 어쩌면 이 ‘랭크 없음’ 능력은 단순히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 이런 미지의 아티팩트와 상호작용하기 위한 열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번개처럼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동시에 온몸의 세포가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이건 잘못 건드리면 나 자신은 물론, 주변까지 집어삼킬 수 있는 재앙의 씨앗이다. 이성을 되찾아야 했다. 이건 너무 위험하다.


그러나 유미의 창백한 얼굴이 떠올랐다. 오늘 밤 자정이 지나면… 더 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내게 남은 선택지는 없었다.


“이거… 얼마입니까?”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목소리는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숨기려 했지만, 랫의 예리한 기계 안구는 그 미세한 떨림조차 놓치지 않은 듯했다. 그의 입가에 걸린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호오… 고철 덩어리인 줄 알았는데, 뭘 좀 아는 놈인가? 크크… 좋아. 특별히 싸게 주지. 에너지 코어 스톤… 다섯 개. 요즘 시세 알지? 이걸로 의체 충전하고, 싸구려 영양제라도 사 먹으려면 꼭 필요한 거. 더는 못 깎아줘.”


코어 스톤 다섯 개. 지금 내 수중에 남은 전 재산이었다. 이걸 넘기면 당장 내일 먹을 합성식품 값도,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할 최소한의 자금도 사라진다. 말 그대로 모든 것을 거는 도박이었다. 하지만 유미의 얼굴이,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가 눈앞에 어른거렸다.


“…사겠습니다.”


결심은 섰다. 떨리는 손으로 품 안에서 작은 주머니를 꺼냈다. 그 안에는 지난 몇 주간 피땀 흘려 모은, 희미하게 빛나는 작은 코어 스톤 다섯 개가 들어있었다. 내 마지막 희망이자 생명줄이었다. 그것들을 랫에게 건네고, 차갑고 묵직한 팔각형 금속 조각을 받아 품 안에 깊숙이 넣었다. 차가운 금속의 감촉이 너덜너덜한 옷을 뚫고 맨살에 와 닿으며 기묘한 전율을 일으켰다.


랫의 의뭉스러운 미소를 뒤로 한 채, 나는 그림자 골목을 서둘러 빠져나왔다. 등 뒤에서 그의 낄낄거리는 웃음소리가 따라오는 것 같았다. 심장이 터질 것처럼 미친 듯이 뛰고 있었다. 두려움 때문인지, 아니면 희미한 기대감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조율사… 공명 감응… 랭크 없음…’


무가치하다고, 쓸모없다고 저주했던 내 능력. 하지만 방금 전 느꼈던 강렬한 공명과 머릿속을 스쳐 간 정보들. 어쩌면 이것이 내 능력의 진짜 의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잠든 고대의 힘을 깨우는 열쇠. 혹은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저주받은 손길.


어머니가 남긴 낡은 사진 속의 미소. 병상에 누워 희미하게 눈을 뜨는 유미의 모습. 벗어나고 싶었던 지긋지긋한 심연의 풍경.


모든 것을 걸었다. 이 차가운 금속 조각에 내 미래, 아니, 유미의 미래까지 모두 걸었다. 성공한다면 모든 것을 되찾고 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실패한다면… 그 결과는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았다.


품 안의 아티팩트 파편이 차갑게, 그러나 분명하게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마치 살아있는 심장처럼, 미약한 고동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이제 돌아갈 길은 없었다.



저작권문제는 본인과 해결하겠습니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잘못하면 바로 인정하고 사과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07 - -
7510883 그냥 누군가는 몇십 몇백화써도 선작이 천이하인데 [4] 시스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45 0
7510882 반룡이 흔들려 망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4 0
7510881 건담 x가 메카 컨셉은 참 좋았는데 속죄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3 0
7510880 모비노기 장신구룬 어케 얻냐 까름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0 0
7510879 아무로 히이로 세츠나 [4] α센타우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7 0
7510878 알@리 4월 블라썸 프로모I션 코드 판갤러(39.7) 04.12 5 0
7510877 내가 서혜부 전도사가 될게 [11] 전자강시좀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44 0
7510876 뭔가 추워서 몸이 으슬으슬한 이 느낌 좀 좋은ㄷ 치매반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7 0
7510875 이 동덕닌자는 이름이 머임? [5]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47 0
7510874 유즈하 리코 생일이네 [3] 은의세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4 0
7510872 어떻게 단 6화만에 선작 3천가까이 [4] 시스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53 0
7510871 페그오에서 젤 꼴리게 생긴애 [2] 기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8 0
7510870 레테 레헤 래머 ㅈㄴ헷갈리네 [10] aa(118.235) 04.12 25 0
7510869 내가처음본 건담이 윙건담이었음 ㄷ [4] 김해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5 0
7510868 근데 ai 감평 좀 약한녀석한테 다시 받은거 은근 핵심을 찌르네 [1] Luja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43 0
7510867 숏을 쳐서 세상에 맞서야만 한다 [3] ㅇㅇ(121.145) 04.12 22 0
7510866 날씨가 적당히 쌀쌀한 게 기분이 좋구만 치매반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7 0
7510865 건담 역사에 세츠나 f세이에이 이전에 [2] 라만차의기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33 0
7510864 나 개화남 일레이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8 0
7510863 유명대졸님이 또 걸작을 만들었나보네 [1] 백소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42 0
7510862 개별앱이 아닌 구독형 주문어플 플랫폼이라…. 재일교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2 0
7510861 기동전사 건담 주인공이 그 취룡아재 웃는콘 아니엇나 [17] 방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47 0
7510860 좆호요견들 < 예쁘고 강하게 만들어줘도 거름... [10] 콥등이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56 0
7510859 평화가 찾아온 우주세기에 모빌슈츠도라는 스포츠가 생기는 거임 [2] 그림먼저본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9 0
7510858 철혈의 오펀스 다시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네 [1] 유열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5 0
7510857 줍짤모음 [1] ㄹㅋㄹ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0 0
7510856 짤 ㄹㅇ 교쓰리임 [1] 소악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3 0
7510855 하쿠슈 하이볼이라는거 맛있군 [2] 릴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0 0
7510854 와 ㅅㅂ 연독 미쳤다 레전드인데? [3] Luja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64 0
7510853 어제 병원에 코드 그레이 방송하더니 코로나 ㅎ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2 0
7510852 아 누가 우산 쌔벼갓네... [8] 쓰-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33 0
7510851 빛 vs 소리 뭐가 더 빠를까?? [3] 시스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34 0
7510850 손가락이 휘어져서 괴롭다 우주멍멍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5 0
7510849 스폰지밥이랑 뚱이 이녀석들 뭐인 [3] 너구리위식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7 0
7510848 우오마치긴텐가이도 가보라고 할랬는데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2 0
7510847 다이쿤 가문이 이끄는 지온공화국 세계선->어찌됐든 1년전쟁 터짐 그림먼저본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6 0
7510846 인구 400% 증가하는 정책 레테(125.135) 04.12 14 0
7510845 오늘 저녁은 양꼬치를 먹엇음 [1] goza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2 0
7510844 뭐 고아새끼가 뭘하건 이젠 관심 없어요 쇠안경(183.105) 04.12 14 0
7510842 진짜 뭐라도 해야하는데 망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7 0
7510841 ㄹㅇ 레드와인 안주는 고추장찌개가 최고다 [4] 목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67 0
7510840 로트와일러도 강아지는 귀엽구나 속죄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8 0
7510839 일기예보에 눈온다는데 뭐임 [3] 황천볶음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6 0
7510838 AI 비평가 vs Al-비평가 goza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2 0
7510837 아니 후타나리 미소녀의 모닝밀크란거 개화나네 ㅅㅂ [2] 재일교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8 0
7510836 스폰지밥 뒷마당jpg [9] McQue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95 0
7510835 좋아 인바디가 상승하는군 [2] 한가할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6 0
7510834 곡고나는 무슨동물 수인이지 [1] 미야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9 0
7510833 키도햄!!!!!!!!!!!!!! [2] 방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6 0
7510832 성간비행 가사 진짜 가사를 위한 가사란 느낌이지 [4] 망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35 0
뉴스 [TVis] ‘9남매’ 김재중 “누나들, 나 없이 여친 만나 불안해” (편스토랑) 디시트렌드 04.1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