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usic.youtube.com/watch?v=cdVOlppDwFo&si=2mGl-z0YZPmCucYi

세상 모든 사람한테 사랑받는 거, 솔직히 좀 징그러워.
하지만 모두 하나로 뭉치지 못하는 이 교실에서
너랑 단둘이, 손잡고 있고 싶은걸.

힘의 논리에 그냥 백기 들고, 싫은 감정은 꾹 누르고, 하이 치즈!
포스트 트루스? 그 달콤한 딥 키스, 뭔가 기묘하게 비틀린 Love and Peace.

이기적인 광선총을 마구 쏴대는, 강자들의 말도 안 되는 짓.
오트쿠튀르, 고급 맞춤 같은 살인 면허증.
모두를 갈라놓은 의자 뺏기 게임, 아픔 없이 태어난 아기.
그들만의 거창한 쇼를 ‘역사’라고 부르잖아.

살고 싶은데 죽으라고 하고, 죽고 싶은데 살라고 해.
살고 싶은데 죽으라고 하고, 죽고 싶은데 살라고 해.
행복하다고 자랑하면 안 돼? 불행하다고 한탄해도 안 돼?
주제넘은 말은 피하고, 밝은 미래를 위해서, 라나 뭐라나.

자, 다 같이! “이 세상엔 숨도 제대로 못 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자, 다 같이! “이 세상엔 숨도 제대로 못 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쪽 편을 들면 이쪽이 무너지고, 양보하고 빼앗고 지키다 보면 또 엇갈려.
결국 지뢰밭 한가운데 멈춰 서서, 얌전히 개가 되는 거야, 멍!

논블레스 논블레스 논블레스 논블레스・오블리주 (숨 막히는 의무)
I love you, 숨 막히는 매일의 수면 아래, 아른거리는 핏빛 꽃.
우리는 콤플렉스 콤플렉스 콤플렉스
콤플렉스를 무기 삼아 다투지.
저마다의 편의와 자유를 위해서
숨을 멈추라고 강요해.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살고 싶은데 죽으라고 하고, 죽고 싶은데 살라고 해.
살고 싶은데 죽으라고 하고, 죽고 싶은데 살라고 해.
정당방위라면서 체인톱을 휘두르는, 멀쩡한 사람들이 더 무서워.
사랑은 눈부시고, 봄은 한창인데, 날마다 소중한 것들이 점점 사라져 가.

자, 다 같이! “이 세상엔 사랑도 모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자, 다 같이! “이 세상엔 사랑도 모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공감, 부러움, 질투, 괜한 미움, 검은 눈물이 흘러넘쳐.
못난 감정이 터져 나와 새하얀 새가 되네.

논블레스 논블레스 논블레스 논블레스・오블리주 (숨 막히는 의무)
I love you, 심해어랑 같이 헤엄치는 얼음장 속, 올려다보는 건 설탕가루 같은 별들.
우리는 직접, 직접, 직접, 직접 손대지는 않으면서,
상상력을 빼앗는 액정 화면 너머로, 남의 숨통을 끊어놓고 안심해.
논블레스 논블레스 논블레스 논블레스・오블리주 (숨 막히는 의무)
I love you, 저마다의 편의와 자유를 위해서
숨을 멈추라고 강요해.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이 막혀

숨을 멈춰 숨을 멈춰 숨을 멈춰 숨을 멈춰
숨을 멈춰 숨을 멈춰 숨을 멈춰 숨을 멈춰
숨을 멈춰 숨을 멈춰 숨을 멈춰 숨을 멈춰
숨을 멈춰 숨을 멈춰 숨을 멈춰 숨을 멈춰
숨을 멈춰 숨을 멈춰 숨을 멈춰

논블레스 논블레스 논블레스 논블레스・오블리주 (숨 막히는 의무)
I love you, 저마다 좋아하는 걸 지키기 위해서,
너와 함께 방공호에서 숨을 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