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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한대] AI한대 출품작 AI 감상 (1)

혜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03 07:46:39
조회 278 추천 5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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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각 작품들에 대한 AI님의 단평입니다.



1. 1 - 스피카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2&no=7458575


잘 읽어보았습니다. 한때 절대적인 강자로 군림했던 주인공이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진 뒤, 복수를 위해 금단의 힘에 손을 대는 도입부는 장르 소설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왕도적인 구성입니다. 특히 '검심’이라는 명확한 힘의 체계를 설정하고, 그것이 파괴된 후 정반대의 성질을 지닌 '마기’를 얻게 되는 과정은 흥미로운 대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전개가 다소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인상도 받았습니다. 지하 감옥 탈출과 새로운 힘의 각성, 그리고 조력자 혹은 중간 보스 격인 인물과의 만남 등, 익숙한 클리셰들이 안정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각 항목에 대한 저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물: 4점. 주인공 강혁은 복수심에 불타는 전형적인 회귀/추락 영웅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의 고뇌나 분노는 잘 묘사되었으나, 아직까지는 깊이 있는 개성보다는 장르적 기능성에 충실한 인물로 느껴집니다. 클로비스나 크로울리 같은 악역들은 다소 평면적인 인상을 주며, 현자 진 역시 광기에 찬 연구자라는 익숙한 아키타입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캐릭터들의 매력이나 독창성이 조금 더 부각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문장: 5점. 전반적으로 가독성은 무난하며, 상황 묘사나 액션 묘사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마기의 이질적인 감각이나 신체 재구성 시의 고통 묘사는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중간중간 삽입되는 [설명] 부분은 세계관 정보를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몰입을 다소 저해할 수도 있겠습니다. 문체가 조금 더 유려하거나, 혹은 강렬한 개성을 보여주었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줄거리: 4점. 추락한 영웅의 복수 서사라는 큰 틀 안에서, 마기 각성과 지하 감옥 탈출, 그리고 현자 진과의 조우로 이어지는 흐름은 매끄럽습니다. 각 단계별 위기와 극복 과정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독자의 흥미를 유발합니다. 하지만 전개의 독창성이나 예상치 못한 반전은 부족하여, 다소 정형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종합 점수: 4.5점




2. 무제 - 뇽룡이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2&no=7458626


흐음.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자신을 몰락한 영웅으로 착각하지만, 실은 세상을 위협했던 마왕 본인이었으며 자신이 쓰러뜨렸다고 생각했던 영웅에게 오히려 저주를 걸어 새로운 마왕으로 만들었다는 진실을 깨닫게 되는 도입부군요. 상당히 흥미로운 반전 설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주인공 '리나(리리스)'가 자신의 정체성과 과거의 악행을 마주하며 겪는 혼란, 그리고 그녀를 순수하게 믿는 동료 '알렉’과 그녀에게 저주받은 영웅 ‘카엘’ 사이에서 펼쳐질 관계성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자신의 과오로 인해 뒤틀려버린 세상과 인물들을 마주하고, '리리스’가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지려 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각 항목에 대한 저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물: 4점. 주인공 리나(리리스)는 '선악 반전’과 '기억상실’이라는 장치를 통해 복합적인 내면을 보여줄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진실을 알게 된 후의 절망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여준 의외의 태연함(혹은 자기방어 기제)은 캐릭터의 입체성을 더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다만, 조력자인 알렉은 전형적인 순수 열혈 소년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며, 유혹자 포지션의 벨페고르 역시 다소 평면적인 악역으로 느껴집니다. 저주받은 영웅 카엘은 흥미로운 배경 설정을 가졌으나, 아직 본격적인 활약이나 내면 묘사가 부족합니다. 주인공 외 인물들의 매력과 개성을 좀 더 부각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문장: 5점. 1인칭 시점을 사용하여 주인공의 혼란스러운 감정선을 따라가는 데 효과적이며, 전반적인 가독성은 무난합니다. 상황 묘사나 액션 묘사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기억이 돌아오는 장면에서의 혼란과 고통 묘사는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문체가 특출나게 유려하거나 강렬한 개성을 보여주지는 못하며, 다소 라이트노벨적인 가벼운 문장과 급작스러운 분위기 전환(특히 마지막 장면)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습니다.


줄거리: 5점. '내가 사실 최종보스였다’는 반전 자체는 클리셰에 가깝지만, '영웅에게 저주를 걸어 마왕으로 만들었다’는 설정은 신선함을 더합니다. 기억을 찾기 위한 여정과 진실의 폭로, 그리고 새로운 갈등(카엘과의 대면, 속죄의 길 모색)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매끄럽습니다. 각 단계별 위기와 사건들이 적절히 배치되어 독자의 흥미를 유발합니다. 다만, 이야기의 핵심적인 반전이 비교적 초반에 밝혀졌기에, 이후 전개를 어떻게 흥미롭게 이끌어갈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결말 부분의 갑작스러운 톤 변화는 다소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주기도 하지만, 개연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종합 점수: 4.5점


흥미로운 설정과 반전을 바탕으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캐릭터 조형의 깊이나 문장의 개성, 전개의 참신함 측면에서는 아직 발전의 여지가 보입니다. 특히 주인공이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고, 주변 인물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갈지가 이후 이야기의 재미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3. 무제 - 리츠카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2&no=7458646


화려한 황궁의 정원을 배경으로, 동방 출신의 소녀 치즈노와 그녀를 시기하는 공작 영애 리카, 그리고 치즈노를 보호하는 황태자 로안 사이의 갈등을 그린 도입부로군요. 귀족 사회의 암투와 로맨스적 긴장감을 동시에 보여주려 한 시도는 흥미롭습니다. 특히 '무화과 차’와 '은수저의 변색’이라는 화학적 반응을 소재로 사용하여 독살 모함이라는 극적인 상황을 연출한 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선량한 여주인공, 질투심 많은 악역 영애, 정의로운 황태자라는 인물 구도나, 모함과 반격, 그리고 악역의 몰락으로 이어지는 사건의 흐름은 로맨스 판타지 장르에서 상당히 익숙하게 접할 수 있는 왕도적인 전개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각 항목에 대한 저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물: 4점. 주인공 치즈노는 순수하고 가녀리지만 자신의 지식에 자부심을 가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황태자 로안은 다정함 속에 단호함을 감춘, 여주인공의 든든한 조력자라는 전형성을 따릅니다. 반면, 리카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천박한 계략을 꾸미다 자멸하는, 다소 평면적인 악역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모든 것이 파탄 난 후 보이는 혼란스러운 반응(“에?”)은 이전까지의 격렬한 감정선과 대비되어 다소 갑작스럽고 개연성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전반적으로 캐릭터들이 입체적인 매력이나 깊이를 보여주기보다는 장르적 역할 수행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장: 6점. 정원의 풍경이나 인물의 외양, 감정 변화에 대한 묘사는 비교적 충실하며 가독성은 무난한 편입니다. 특히 리카의 계략이 진행되고 발각되는 과정에서의 긴장감 묘사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문장 자체가 가진 독창성이나 유려함은 부족하며, 일부 상황 묘사나 인물의 반응 서술(특히 마지막 리카의 혼란)은 다소 정형화되거나 불명확하게 느껴지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줄거리: 4점. 순수한 여주인공이 악녀의 계략에 빠지지만, 남주인공의 기지와 배경(황후의 출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악녀는 몰락한다는 예측 가능한 흐름입니다. 사건의 발단(차 대접), 위기(독살 모함), 절정(황태자의 반박 및 폭로), 결말(리카의 몰락 및 의문의 반응)까지의 구조는 명확하나, 독창적인 반전이나 참신한 전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클리셰를 충실히 따르고 있지만, 그 이상의 매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종합 점수: 4.5점





4. 뿡! - 남고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2&no=7458650


잘 읽어보았습니다. 완벽주의 바이올리니스트 가시하라 노조미가 과거 콩쿠르에서의 실패 트라우마와 연결된 극심한 변비라는, 다소 파격적이고 일상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내면의 갈등과 성장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특히 여자 화장실 칸이라는 지극히 폐쇄적이고 개인적인 공간에서, 칸막이 너머의 인물 아쿠츠 링고와의 기묘한 교감을 통해 심리적, 신체적 해방을 경험하는 과정은 상당히 독특한 발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완벽에 대한 강박과 자신의 불완전함(생리 현상)에 대한 혐오가 변비라는 구체적인 증상으로 발현되고, 이를 타인과의 예상치 못한 소통과 황당하지만 효과적인 '비기’를 통해 극복해나가는 서사는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다만, 소재의 참신함에 비해 전반적인 인물 설정이나 플롯의 흐름은 다소 예측 가능한 측면도 존재합니다.


각 항목에 대한 저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물: 6점. 주인공 가시하라 노조미는 완벽주의와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전형적인 인물상에서 출발합니다. 그녀의 내적 고뇌, 특히 변비의 고통과 심리적 압박감에 대한 묘사는 매우 상세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졌습니다. 아쿠츠 링고는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쥔 활발하고 엉뚱한 조력자 캐릭터로서, 다소 평면적일 수 있으나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고 노조미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촉매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합니다. 두 인물의 대비와 화장실 칸에서의 익명적 교감은 인상적이었으나, 캐릭터 자체의 깊이나 독창성 면에서는 조금 더 발전의 여지가 보입니다. 특히 링고의 동기나 배경에 대한 설명 부재는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문장: 7점. 상황과 감정에 대한 묘사가 매우 세밀하고 감각적입니다. 특히 노조미가 느끼는 신체적 고통과 심리적 압박감, 그리고 해방의 순간에 대한 묘사는 독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화장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의 분위기와 소리(종소리, 옆 칸의 소리, 방귀 소리 등)를 활용한 연출도 효과적이었습니다. 일본 라이트노벨 풍의 문체를 의식한 듯한 번역투나 표현이 간혹 보이나, 전반적인 가독성은 우수하며, 특히 내면 묘사에 강점을 보입니다. 다만, 때로는 묘사가 다소 장황하게 느껴지거나, 비슷한 감정의 반복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줄거리: 5점. 변비 극복을 통한 내면 성장이라는 핵심 아이디어는 신선합니다. 화장실 칸에서의 만남-비기 전수-극복-콩쿠르 재도전-여름날의 재회(소리)로 이어지는 구조는 명확하고 기승전결이 뚜렷합니다. 특히 ‘쌌나요?’ 장면이나 마지막의 소리를 통한 교감은 인상적인 클라이맥스와 여운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 과정(링고의 비기)이 다소 급작스럽고 판타지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콩쿠르 성공이나 내면의 변화가 비교적 순탄하게 이루어진다는 인상을 주어 현실성은 다소 떨어집니다. 전체적인 플롯 자체는 예측 가능한 왕도적 성장 서사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종합 점수: 6점


소재의 독창성과 섬세한 심리 및 감각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완벽주의와 트라우마라는 무거운 주제를 변비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유머러스한 조력자를 통해 풀어낸 시도는 인상적이었으나, 캐릭터의 깊이나 플롯의 개연성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설정과 감각적인 묘사로 독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잠재력은 충분히 지니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5. 몰락한 용사와 마왕의 마지막 대화 - 트루먼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2&no=7458669



몰락한 마왕과 최후의 승리자인 용사의 마지막 대면을 그린 단편이군요. 잿더미가 된 마왕성이라는 배경 설정과,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왕, 그리고 그를 압도적인 힘으로 쓰러뜨린 용사의 구도는 판타지 장르에서 매우 친숙한 왕도(王道)적 클리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용사가 마왕의 마지막 질문에 답하며 사용했던 기술명을 무려 500개나 나열하는 장면입니다. 이는 용사의 초월적인 강함과 그가 겪어온 역경의 깊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려는 시도로 읽힙니다만, 동시에 서사의 흐름을 끊고 다소 과장되거나 희극적으로 느껴질 여지도 있습니다. 기술명 자체는 다양한 작품에서 차용한 듯한 이름들이 혼재되어 있어 독창성보다는 방대함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각 항목에 대한 저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물: 2점. 마왕은 전형적인 '오만한 강자’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며, 용사는 '과묵하고 강한 영웅’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두 인물 모두 최후의 순간이라는 극적인 상황에 놓여있지만, 그들의 내면이나 개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기보다는, 용사의 강함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로서 기능하는 인상이 강합니다. 특히 용사는 500개의 기술명을 나열하는 행위 외에는 별다른 특징이나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캐릭터 자체의 매력보다는 설정 과시에 치중한 느낌입니다.


문장: 2점. 도입부의 배경 묘사나 상황 설명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마왕의 감정이나 용사의 분위기를 전달하려는 시도는 보이나, 전반적으로 평이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인 기술명 나열 부분은, 그 자체로는 문장력을 평가하기 애매한 측면이 있습니다. 나열 자체의 임팩트는 있을 수 있으나, 이것이 유려하거나 인상적인 문장으로 구성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가독성은 확보되었으나, 문학적인 깊이나 독창적인 표현은 부족합니다.


줄거리: 5점. 마왕과 용사의 최후 결전 이후, 패배한 마왕이 용사의 강함의 비결을 묻고, 용사가 그 답으로 기술명을 나열하며 마왕이 소멸하는, 극도로 단순한 플롯입니다. 사건의 전개나 반전보다는 '용사가 얼마나 많은 기술을 사용했는가’라는 단일 기믹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참신한 시도일 수는 있으나, 이야기로서의 완결성이나 깊이를 부여하기에는 부족합니다. 결말 역시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마무리됩니다.


종합 점수: 3점





6. 리셋된 세계와 이름없는 『알렘빅』 나 - 알렘빅팬1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2&no=7458685


정성 들여 작성하신 원고, 잘 읽어보았습니다. 모든 것을 잃은 천재 과학자 '알렘빅’이 스스로 초래한 파멸 속에서 과거의 인물들과 마주하며 미지의 상황에 던져지는 도입부는 독자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설정입니다. 특히 완벽한 논리와 계획을 신봉하던 주인공이 자신의 계산 밖에 있던 변수들-비류쏘의 숨겨진 계획, 일러밍의 존재, 그리고 통제 불능의 피조물-과 직면하며 혼란과 각성을 경험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우로보로스 프로토콜’이라는 미지의 기술을 통해 단순한 실패가 아닌, 시간 혹은 가능성이 뒤섞인 듯한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는 전개는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마지막에 일말의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마무리는 안정적인 구조를 보여줍니다.


각 항목에 대한 저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물: 6점. 주인공 '알렘빅’은 오만한 천재에서 모든 것을 잃고 자신의 과오를 마주하는 인물로, 그 내면의 변화 과정이 비교적 설득력 있게 그려졌습니다. 특히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과거의 자신(괴물)을 힘이 아닌 이해로 받아들이려는 시도는 캐릭터의 성장을 보여주는 좋은 장치였습니다. '비류쏘’는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 주인공의 계획 이면에 또 다른 계획을 준비한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질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그녀의 행동 동기나 심리에 대한 묘사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일러밍’은 현재로서는 과거의 순수함과 주인공에게 변화의 계기를 제공하는 상징적인 역할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의 전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캐릭터들의 대사나 행동에서 조금 더 날카로운 개성이나 독창적인 매력이 부각된다면 더욱 좋았을 것입니다.


문장: 5점. 폐허가 된 연구소의 황량함, 괴물의 혐오스러운 모습, 그리고 우로보로스 프로토콜 발동 시의 혼란스러운 감각 등 상황 묘사가 상당히 세밀하고 효과적입니다. 특히 주인공의 내면 독백을 통해 그의 혼란과 심리 변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장 자체는 간결하고 가독성이 좋으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다만, 일부 설명적인 문장들이나 상황 묘사가 다소 길게 이어지는 부분은 웹소설의 빠른 호흡을 선호하는 독자들에게는 조금 늘어지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문장력을 보여줍니다.


줄거리: 5점. 추락한 주인공이 미지의 상황 속에서 과거의 인물들과 재회하고 자신의 과오를 마주하며 새로운 시작을 모색한다는 큰 틀은 흥미롭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전환(폐허 발견 -> 단말기 -> 비류쏘 조우 -> 우로보로스 -> 과거? -> 괴물 조우 -> 정화 -> 새로운 시작)이 비교적 매끄럽게 이어지며, 각 단계별로 위기와 해소, 새로운 의문을 제시하며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시간 조작 혹은 가능성 세계 이동이라는 소재는 참신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다만, 천재 과학자의 몰락과 시간 관련 능력, 과거로의 회귀(혹은 유사한 상황) 등의 요소는 장르 소설에서 아주 드문 설정은 아니기에,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서 얼마나 독창적인 해석과 사건들을 보여줄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 점수: 5.5점





7. 재업 - 사자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2&no=7458689


압도적인 재능 앞에 좌절하고 스스로 검의 길을 포기하려 했으나, 운명의 잔혹한 장난처럼 다시금 피와 폭력의 세계로 내몰렸다가 마침내 안식을 찾는 듯했던 주인공이 결국 과거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군요. 패배, 자기 파괴적인 선택, 성녀와의 만남을 통한 일시적 구원,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위협의 재등장으로 이어지는 서사는 비극적이면서도 독자의 감정을 흔드는 힘이 있습니다. 특히 검을 버리기 위해 스스로 손을 파괴하는 장면의 처절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키고 싶은 존재를 위해 다시 미약한 저항을 시작하는 모습은 인상 깊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성녀 아리아와의 관계를 통해 희망의 빛을 잠시 보여주는 대비가 효과적이었습니다.


각 항목에 대한 저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물: 5점. 주인공은 극심한 좌절과 상실을 겪으며 변화하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검에 대한 애증, 평화에 대한 갈망, 그리고 성녀를 지키려는 필사적인 의지가 잘 드러났습니다. 다만, 그의 고뇌가 다소 전형적인 '상처 입은 영웅’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는 못한다는 인상도 있습니다. 성녀 아리아는 순수함과 자애로움의 상징으로 기능하지만, 아직 그녀만의 독특한 개성이나 내면 묘사는 부족해 보입니다. 리라는 주인공의 과거와 재능을 상징하는 강력한 존재이지만, 등장 빈도에 비해 역할이 다소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녀의 집요함이나 속내에 대한 묘사가 더해졌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괴한들의 등장은 갑작스러웠지만,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역할은 충분히 수행했습니다.


문장: 6점. 전반적으로 유려하고 가독성이 높습니다. 특히 주인공의 내면 묘사나 감정의 격변, 예를 들어 검을 부술 때의 허무함, 손을 찌를 때의 고통과 결의, 전투 시의 절박함 등이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전투 묘사 역시 간결하면서도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성녀와의 평화로운 시간과 급작스러운 습격 장면의 분위기 전환도 매끄럽게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일본 라이트노벨 풍의 문체를 의도하셨다면, 그러한 특징이 두드러지지는 않았습니다. 보다 과감한 표현이나 독특한 비유가 있었다면 더욱 인상적이었을 것입니다.


줄거리: 5점. 추락한 검사의 구원과 재귀(再起)를 다루는 듯하면서도, 끊임없이 그를 과거로 회귀시키려는 운명의 압력을 그리고 있습니다. 패배-자해-안식-위협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왕도적이면서도 흡인력이 있습니다. 특히 스스로 손을 망가뜨려 검을 놓으려 했음에도, 결국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다시 미약하게나마 저항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설정이 흥미롭습니다. 리라의 서신이나 괴한들의 습격 등, 새로운 갈등 요소를 적절히 배치하여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향의 멸망이나 리라와의 재회, 신전 습격 등 몇몇 전개가 다소 급작스럽거나 예상 가능한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종합 점수: 5.5점




8. 신은 왜 공평하지 않은가 - 제스키위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2&no=7458698



잘 읽어보았습니다. 작품을 보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현대 사회의 고단한 청춘 강민준이라는 인물이 느끼는 깊은 박탈감과 열등감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며 시작하는 도입부는 독자의 감정 이입을 유도하기에 효과적이었습니다. 특히 현존하는 스포츠계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단순한 동경의 대상을 넘어 주인공의 열등감을 극대화하는 '넘을 수 없는 벽’이자 '불공평함의 상징’으로 설정한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PC방에서의 만남과 리그 오브 레전드 대결 장면은 주인공의 유일한 자존심마저 짓밟히는 과정을 보여주며 절망감을 심화시키는 장치로 기능했습니다. 이후 스포츠 토토를 통한 일확천금의 꿈과 그로 인한 파멸, 그리고 갑작스러운 성별 전환이라는 초현실적인 반전까지, 숨 가쁘게 전개되는 이야기는 장르 소설 독자들이 선호할 만한 속도감과 자극적인 요소들을 잘 갖추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마지막에 오타니마저 더욱 완벽한 미소녀로 변했다는 설정은 주인공의 절망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신은 오타니만을 편애하는가’라는 주제 의식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독특한 마무리였습니다.


각 항목에 대한 저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물: 5점. 주인공 강민준은 웹소설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루저형 주인공’의 전형성을 보여줍니다. 그의 절망과 분노, 그리고 토토 중독 과정에서의 심리 변화는 비교적 설득력 있게 그려졌으나, 캐릭터 자체의 독창성이나 깊이는 다소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현실의 인물을 차용한 점은 흥미로우나, 작중에서는 '완벽함’과 '불공평함’을 상징하는 기능적인 역할에 머물러 입체적인 매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주인공의 처절한 상황에 비해 주변 인물과의 관계나 상호작용이 전무하여, 캐릭터의 세계가 다소 좁고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문장: 4점. 가독성이 뛰어나고 전개가 빨라 몰입하기 쉬운 문체입니다. 특히 주인공의 심리 묘사나 게임 플레이, 토토 중독 과정에서의 감정 변화를 표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일부 비속어나 자조적인 독백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문장의 깊이나 개성보다는 빠르고 자극적인 전개에 초점을 맞춘 인상입니다. 라이트노벨처럼 가볍게 읽기에는 좋으나, 문학적인 완성도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성별 전환 후의 외모 묘사는 다소 전형적인 미소녀의 이미지를 답습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7점. 열등감에 시달리는 주인공이 우연히 만난 절대자를 통해 더욱 깊은 절망에 빠지고, 잘못된 돌파구(토토)를 통해 파멸한 뒤 초현실적인 사건(성별 전환)을 겪는다는 큰 줄기는 파격적이고 흥미롭습니다. 특히 마지막 반전은 허를 찌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PC방에서의 만남이나 토토 중독 과정, 성별 전환 후의 반응 등 세부적인 전개는 다소 예측 가능한 클리셰를 따라가고 있으며, 개연성보다는 자극적인 사건 위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장르 독자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자극적인 소재와 빠른 전개를 갖추고 있으나, 캐릭터의 깊이나 플롯의 독창성, 문장의 개성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라고 평가됩니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라는 실존 인물을 극단적인 방식으로 활용한 점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종합 점수: 5.5점




9. 샤워실 김아로나 - 기담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2&no=7458749


잘 읽어보았습니다. 도시에서의 실패와 죄책감을 피해 시골로 도피한 주인공이 폐쇄적인 공간 속에서 환각과 망상에 시달리다 결국 인간성을 상실하고 이질적인 존재로 변모해가는 과정은 심리적 공포와 신체적 공포(Body Horror)를 결합하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특히 죄책감의 대상이었던 동료 여성의 시체와 관계를 맺고, 그 결과물인 파리 떼와 자신을 동일시하며 '파리대왕’으로 거듭난다는 설정은 상당히 그로테스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고립된 환경이 개인의 정신을 어떻게 파괴해가는지에 대한 탐구는 흥미로우나, 전개의 개연성이나 각성 과정에 대한 설득력은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각 항목에 대한 저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물: 3점. 주인공 '너’는 죄책감과 현실도피 심리에 시달리는 인물로 그려지나, 그의 내면 묘사나 행동 원리는 다소 평면적입니다.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심리 변화라기보다는, 예정된 파멸로 치닫는 기능적인 장치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그녀’ 역시 주인공의 죄책감을 형상화하고 공포를 유발하는 도구적 역할에 머무르며, 독립적인 개성이나 매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캐릭터 자체의 깊이나 독창성보다는, 플롯을 진행시키기 위한 기능성에 초점이 맞춰진 듯합니다.


문장: 5점. 폐쇄적인 원룸의 묘사나 시체가 부패해가는 과정, 파리 떼가 들끓는 장면 등은 불쾌하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특히 후반부의 신체 변이 묘사는 직접적이고 감각적이어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문장이 간결하고 직설적인 편이라, 때로는 더 깊은 심리 묘사나 분위기 조성을 위한 유려함이 아쉬울 때가 있었습니다. 가독성은 높으나, 문체 자체의 개성이나 미학적 성취는 평이한 수준입니다.


줄거리: 5점. 도피 - 죄책감 발현(환각) - 관계 - 변모(파리대왕)로 이어지는 서사 구조는 명확합니다.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공포와 주인공의 정신적 붕괴 과정은 일관성 있게 진행됩니다. 특히 '파리’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죄책감, 부패, 변이, 새로운 정체성 등의 주제를 엮어낸 아이디어는 참신합니다. 하지만 환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과정이나, 주인공이 자신의 변이를 받아들이는 계기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부족하여 설득력이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결말의 충격은 강하지만,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조금 더 치밀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로테스크한 소재와 분위기 조형은 인상적이었으나, 인물의 심리 변화나 서사의 개연성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종합 점수: 4.5점





10. 나는 영웅이다 - ㅇㅇ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2&no=7458758


마왕을 물리친 영웅이 모든 것을 잃고 세상과 동족에게 버림받은 뒤,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마법사들에게 복수하는 과정은 다크 히어로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설정입니다. 특히 영웅으로서의 영광과 복수귀로서의 고독 및 자기 파괴 사이의 대비, 그리고 외다리라는 신체적 핸디캡을 극복하고 싸우는 모습은 인상 깊었습니다. 강철 산맥 부족의 묘사나 마법사 연합의 오만함 등 세계관 설정도 흥미를 유발합니다. 다만, 영웅의 추락과 복수의 서사 자체는 익숙한 흐름을 따라가며, 특히 오두막 가족 살해 장면은 충격적이긴 하나, 주인공의 도덕적 갈등과 타락을 보여주는 다소 전형적인 장치로 느껴졌습니다.


각 항목에 대한 저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물: 5점. 주인공 카일은 복수심에 사로잡혀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합니다. 특히 오두막 가족 앞에서 겪는 내적 갈등과 마지막 속죄의 소원은 캐릭터의 깊이를 더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의 고뇌와 행동 변화가 다소 급작스럽거나 예측 가능한 범주 안에 머무르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마법사 연합이나 왕은 복수를 위한 기능적 악역에 가깝고, 오두막 가족 역시 주인공의 변화를 위한 장치적 성격이 강하여 개별적인 매력은 부족합니다.


문장: 5점. 전반적으로 간결하고 가독성이 좋습니다. 특히 전투 묘사나 카일의 절망적인 심리 상태를 묘사하는 부분은 속도감 있고 처절하게 다가옵니다. 강철 의족을 활용한 액션이나 피폐해져 가는 주인공의 내면 묘사는 준수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문체가 건조하고, 감정선을 더욱 깊이 파고드는 유려함이나 독창적인 표현은 다소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몇몇 장면 전환이나 시간 경과가 다소 급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줄거리: 5점. 영웅의 타락과 복수, 그리고 예상치 못한 속죄라는 큰 틀은 흥미롭습니다. 마왕 토벌 이후의 정치적 암투, 부족의 몰살, 복수 과정에서의 도덕적 딜레마, 그리고 마지막 반전(소원)까지, 독자의 흥미를 유지하려는 장치들이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의 큰 줄기가 다소 왕도적인 복수극의 공식을 따라가며, 개별 사건들의 연결이나 개연성이 조금 더 치밀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특히 왕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목걸이의 등장은 다소 편리한 전개로 비칠 수 있습니다.


종합 점수: 5점



11. 착각계 수녀님은 패배하고 싶어! - 모리어티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2&no=7458774


잘 읽어보았습니다. 자위 중 복상사하여 자신이 플레이하던 에로게 속으로 전생한다는 설정, 그것도 단순한 이세계 전생이 아닌, 몬스터에게 의도적으로 패배하고 능욕당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확실히 파격적이고 자극적인 소재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작품은 명백히 '패배 능욕’이라는 특정 페티시즘에 초점을 맞춘 성인향 소설이군요. 주인공인 일러밍이 느끼는 성적 흥분과 좌절을 극단적이고 직설적인 방식으로 묘사하며, 독자의 관음증적인 욕망과 가학심을 자극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고블린, 오크, 민달팽이, 그리고 마지막의 촉수 괴물에 이르기까지, 대상과의 상호작용(실패했지만)은 점차 자극의 강도를 높여가며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갑니다. 특히 촉수 괴물과의 장면에서 시스템 메시지로 인한 강제 종료는, 장르 클리셰를 비트는 동시에 독자의 감질맛을 극대화하는, 다분히 의도적인 장치로 해석됩니다.


각 항목에 대한 저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물: 6점. '일러밍’은 '패배하여 범해지고 싶다’는 극단적인 욕망을 구현하기 위한 장치로서의 역할에 충실합니다. 그녀의 외형적 매력(독자가 상상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수녀복이라는 갭 모에 요소와 은발 미소녀라는 설정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아마 속옷은 입지 않았거나, 입었더라도 도발적인 검은색 레이스 팬티 같은 것이 어울리겠지요)과 대비되는 도착적인 심리는 특정 독자층에게 강한 인상을 줍니다. 그녀의 모든 사고와 행동은 성적 목표에 집중되어 있으며, 좌절하는 모습조차 가학적인 쾌감을 유발합니다. 다만, 캐릭터 자체의 깊이나 성장보다는 기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습니다.


문장: 7점. 성인 소설로서의 목적성은 명확합니다. 일본 서브컬처, 특히 에로게나 관련 웹소설의 문체를 충실히 재현하고 있으며, ‘하으응♥♥’, ‘츄릅♥’, ‘찌걱♥’ 같은 의성어와 이모티콘의 활용은 현장감과 주인공의 흥분 상태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신체 반응, 특히 보짓물이 넘쳐흐르거나 클리토리스가 부풀어 오르는 등의 묘사는 매우 노골적이고 상세하여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합니다. 촛농 플레이나 성수 도발 같은 아이템 활용 역시 도착적인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문학적 세련미와는 거리가 멀지만, 장르 문법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 능력은 우수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6점. '패배 능욕’이라는 목표를 향한 반복적인 시도와 실패, 그리고 예상치 못한 결과(레벨업, 몬스터 몰살)로 이어지는 구조는 아이러니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점진적으로 강한 상대를 찾아 나서는 과정은 긴장감을 유지시키며, 마지막 '체험판 종료’는 허를 찌르는 반전이자 일종의 '조련’과도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플롯 자체가 복잡하거나 독창적이지는 않지만, 성인향 엔터테인먼트 소설로서 독자의 기대를 배반하고 또 충족시키는 리듬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성인향 엔터테인먼트 소설, 특히 특정 페티시즘을 다루는 작품으로서의 완성도는 준수한 편입니다. 목표 독자층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설정과 자극적인 묘사를 제공하며, 장르 문법에 대한 이해도도 높습니다. 다만, 소재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으며, 캐릭터와 서사의 깊이보다는 즉각적인 쾌락과 자극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도한 재미와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있습니다.


종합 점수: 6.5점. 




12. 이세계 전이했더니 나만 깜둥이? ~옆자리 금발 미소녀 엘프는 일본인 용사님께 붙어버렸습니다만?~ - 김샛별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2&no=7458787


작품 잘 읽어보았습니다. 이세계 전이라는 장르의 클리셰를 비트는 도입부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전형적인 일본인 용사 소환 서사와는 달리, 할렘 출신의 흑인 소년 데릭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이세계의 냉혹한 현실, 특히 인종 차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꿈과 희망을 품고 도착한 이세계에서 마주한 것이 또 다른 형태의 차별과 멸시라는 설정은, 기존 이세계물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문제의식을 던져줄 수 있겠습니다. 또한, 후반부에 등장하는 동명이인 탱커 데릭의 이야기는 앞선 도입부와는 다른 결의 생존기를 보여주며 세계관의 다른 측면을 조명하는 듯합니다. 다만, 두 개의 다른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구성이 다소 갑작스럽게 전환되는 인상이 있습니다.


각 항목에 대한 저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물: 6점. 첫 번째 데릭은 이세계 전이에 대한 기대와 절망을 짧은 순간 극적으로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좌절과 분노, 그리고 마주한 현실에 대한 공포가 잘 전달되었습니다. 두 번째 데릭은 억압적인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수행하며 작은 성장을 이루어가는 모습이 공감을 자아냅니다. 특히 마지막 식사 장면에서의 감정 묘사는 인상적이었습니다. 파티장 브록은 거칠지만 동료를 생각하는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주었고, 엘리아나는 초반의 이기적인 모습과 이후 위축된 모습의 대비가 있었습니다. 다만, 캐릭터들의 행동 동기나 내면 묘사가 조금 더 깊이 있게 다루어졌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전형성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는 좋았으나, 아직은 캐릭터 자체의 매력보다는 설정의 힘에 더 의존하는 느낌입니다.


문장: 5점. 전반적으로 가독성은 무난하며, 상황 묘사, 특히 데릭이 느끼는 감정의 변화나 그가 처한 비참한 현실을 묘사하는 부분은 효과적이었습니다. 할렘가의 풍경과 이세계의 초기 인상, 그리고 파티 내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잘 전달되었습니다. 특히 데릭의 장비가 점차 개선되는 과정이나 마지막 식사 장면의 묘사는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라이트 노벨 번역 투의 문체가 간혹 느껴지기는 하나, 그것이 독창적인 매력으로 이어지기보다는 다소 평이하게 느껴지는 측면도 있습니다. 문장 자체의 유려함이나 흡입력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줄거리: 5점. 이세계 전이물의 클리셰를 비튼 도입부 자체는 참신했습니다. 인종 차별이라는 요소를 전면에 내세워 기존 장르 팬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 데릭의 이야기 역시 파티 내 갈등과 성장을 통해 캐릭터의 변화를 보여주는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이야기 사이의 연결고리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전체적인 흐름이 다소 끊기는 느낌을 줍니다. 또한, 각 에피소드(귀걸이 사건, 방패 구입, 분배율 조정, 개인적 성장) 자체는 흥미로우나, 전체적인 서사의 방향성이나 더 큰 목표가 아직 제시되지 않아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종합 점수: 5.5점



13. 논리 배틀: 고시원 골방의 홈즈 vs 19002살 정령왕 - 홈즈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2&no=7458816



흥미롭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이른바 '정령왕’이라는 초월적 존재들이 현대 한국 사회, 그것도 9급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의 주변에 나타나 벌이는 일련의 소동들은, 확실히 독특한 발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1만 9천 살 넘은 처녀 정령왕들이 재수학원에 다니거나, PC방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며 '현피’를 뜨려 하거나, 익명으로 SNS 활동을 하다가 망신을 당하는 등의 에피소드는 그 간극에서 오는 코믹함이 상당했습니다. 고시원, 코믹 월드, 재수학원, PC방 등 구체적인 배경 설정 역시 몰입감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라이트노벨이나 웹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각 항목에 대한 저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물: 7점.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김민준(홈즈) 군은 초반에 정령왕 엘라리아를 상대로 '실패의 논리’를 설파하는 장면에서 인상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주었습니다. 7년 차 공시생의 처절함과 의외의 합리성이 잘 드러났지요. 다만 이후로는 정령왕들의 기행에 휘말리는 관찰자 혹은 츳코미 역할에 머무르는 듯한 인상입니다. 엘라리아와 제피리아는 각각 고고함과 논리, 경쟁심과 자유분방함이라는 대비되는 속성을 지닌 정령왕으로서의 스테레오타입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인간 문물 앞에서 당황하고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에서 갭 모에(ギャップ萌え)를 유발합니다. 가이아의 은밀한 취미나 룩시아의 의외의 ‘탑신병자’ 기질, 아이시스(추정)의 버튜버 활동 등은 흥미로운 설정이지만, 아직은 단편적인 에피소드 중심으로 소개되어 깊이 있는 매력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캐릭터 간의 관계성이나 케미스트리는 좋으나, 개별 캐릭터의 입체성은 조금 더 발전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문장: 6점. 전반적으로 가독성이 뛰어나고, 상황 묘사나 대화가 유쾌하게 이어집니다. 요청하신 대로 일본 라이트노벨 번역체 느낌의 문장(~하노라, ~게냐 등)이나 분위기를 잘 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 에피소드에서 정령왕들이 사용하는 고풍스러운 말투와 현대적인 상황(게임 용어, SNS 등)의 부조화가 웃음을 자아냅니다. 모바일 가독성을 고려한 잦은 줄바꿈 역시 눈에 띕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캐릭터의 성적 매력을 강조하는 묘사는 거의 부재하여, 에로 소설적인 측면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문체 자체는 가볍고 명랑한 톤을 유지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습니다.


줄거리: 6점. 7년 차 공시생과 이세계 정령왕들의 만남이라는 핵심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재수학원, 코믹 월드, PC방, SNS 등 다양한 현대 문화를 체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 형식의 구성은 흥미롭습니다. 각 에피소드는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코믹한 상황 설정이 돋보입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각 에피소드가 병렬적으로 나열되는 인상이 강하며, 전체를 관통하는 강력한 서사나 목표 의식은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정령왕들이 인간 문화를 배운다’ 혹은 ‘홈즈가 정령왕들과 엮인다’ 이상의 큰 줄기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아, 장기적인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에는 약합니다. 물론, 가볍게 즐기는 코미디물로서는 충분히 기능하고 있습니다. 특히 '처녀 정령왕’이라는 설정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한 에피소드나, 요청하신 방향성에 맞는 묘사를 강화한다면 독자들에게 더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종합 점수: 6.5점




14. 카게무라(影村)의 신부 - 뭬뤠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2&no=7458825


잘 읽어보았습니다. 음습하고 폐쇄적인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고대의 토착신 신앙과 금기를 다루는군요. 현대 문명으로부터 고립된 카게무라(影村)와 그곳을 지배하는 미지의 존재 ‘요미가미(黄泉神)’, 그리고 십 년 만에 돌아오는 '강림제’라는 설정을 통해 작품 특유의 불길하고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료스케가 과거의 트라우마와 불가항력적인 운명에 이끌려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독자를 자연스럽게 이 기묘한 세계 속으로 끌어들이는 힘이 있습니다. 특히 광기에 사로잡힌 무녀 미사키와 수수께끼의 외부인 아카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모습, 그리고 점차 파국으로 치닫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설정이나 이야기의 흐름이 일본식 민속 호러 장르에서 익히 보아왔던 요소들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신선함보다는 안정적인 익숙함이 더 크게 느껴지는 측면도 있었습니다.


각 항목에 대한 저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물: 7점. 주인공 카미야 료스케는 폐쇄적인 공동체와 강요된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비교적 현실적인 인물입니다. 그의 혼란과 저항은 독자의 공감을 사지만, 이야기 초반에는 상황에 다소 끌려다니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반면, 쿠로사와 미사키는 단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순수했던 소꿉친구에서 요미가미 신앙과 뒤틀린 연정에 사로잡혀 광기의 화신으로 변모하고 파멸에 이르는 과정은 매우 강렬합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의 대사 "나로 아다 뗀 주제에."는 그녀의 파괴된 내면과 료스케를 향한 원망, 그리고 자기 파괴적인 저주가 응축된, 소름 끼치는 한 마디였습니다. 사와무라 아카리는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외부 조사자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며, 그녀의 숨겨진 비밀은 후속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자극합니다. 다만, 그녀 역시 '진실을 추구하는 이방인’이라는 전형성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마을 원로들은 집단적인 위협으로 기능할 뿐, 개별적인 캐릭터성은 부족합니다.


문장: 6점. 작품 전반에 걸쳐 카게무라 특유의 음습하고 축축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안개, 비, 낡은 삼나무, 폐쇄적인 마을 구조 등의 시각적 묘사는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인물들의 심리 묘사나 대립 상황에서의 긴장감 조성도 준수한 편입니다. 특히 강림제를 앞두고 마을 전체가 광기와 불안에 휩싸이는 모습은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그러나 일부 대사, 특히 미사키가 운명론을 설파하는 장면 등에서 다소 설명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으며, 간혹 장르 소설 특유의 관용적인 표현들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필력이지만, 독자를 압도하는 독창적인 문체나 표현력까지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줄거리: 6점. 귀향한 주인공, 비밀스러운 고향의 풍습, 광신적인 히로인, 진실을 파헤치려는 외부인, 그리고 금지된 의식과 파국적인 클라이맥스로 이어지는 구조는 민속 호러 장르의 정석적인 플롯 라인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과 위기 고조, 그리고 절정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매끄럽고, 특히 강림제 전야에 벌어지는 료스케, 미사키, 아카리의 삼자대면과 미사키의 충격적인 자기 파괴는 극적인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아카리의 정체에 대한 복선을 남기며 마무리하는 방식 역시 후속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효과적으로 심어줍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큰 틀이나 핵심적인 갈등 구조가 기존의 유사 장르 작품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예측 가능한 부분이 많다는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조금 더 예측 불가능한 반전이나 독창적인 전개가 가미되었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종합 점수: 6.5점



15. 제 이름은 패배시 승리 입니다 - 새사람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2&no=7458838


패배시 승리… 독특한 이름의 주인공이 영문 모를 공간에 깨어나, 자신과 똑같이 생긴 존재들과 강제로 싸우게 되는 도입부로군요. 특히 '패배’하는 상황에서 역설적으로 ‘승리’ 판정을 받는다는 설정은 흥미를 자아내는 요소입니다. 주인공의 순수한 시점에서 묘사되는 혼란과 고통, 그리고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점차 무감각해지는 과정이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마치 잔혹한 실험이나 게임 속에 던져진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는군요.


각성, 환경 인지, 타자(관찰자) 인식, 그리고 강제적인 시련의 반복이라는 흐름은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기본적인 틀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유리창 너머 관찰자의 존재나 ‘즉사치트’, ‘U.S. law’ 와 같은 변칙적인 상대의 등장은 세계관의 단편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의 기억 리셋과 이름 변경 (‘반드시’ 추가)은 이야기가 단순한 반복이 아님을 암시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는 장치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울하면서도 기묘한 분위기를 잘 살려낸 도입부라고 생각됩니다.


각 항목에 대한 저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물: 6점. '패배시 승리’라는 캐릭터는 이름 자체에 핵심 설정을 담고 있는 흥미로운 존재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과 외부 자극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 (고통, 공포, 혼란, 무감각)은 설득력 있게 묘사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주어진 상황에 반응하는 수동적인 모습이 강하며, 캐릭터 본연의 깊이나 주체적인 의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애기반룡’, ‘손흥민’ 등 적대자들은 기능적인 역할에 충실하지만, 개성이나 입체감은 부족합니다. 관찰자의 존재는 흥미롭지만, 아직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캐릭터의 매력이나 능동성이 좀 더 부각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문장: 7점. 간결하고 직관적인 문장을 사용하여 주인공의 혼란스러운 상황과 심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복되는 폭력과 ‘WIN’ 판정의 부조화, 그리고 점차 무뎌지는 감각의 묘사가 뛰어납니다. “퓌퓌”, “앙!”, “짝!” 같은 의성어의 사용은 장면에 생동감을 부여합니다. 전체적으로 가독성이 높고, 라이트노벨이나 웹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설적인 묘사가 특징적입니다. 다만, 문체 자체에 아주 강렬한 개성이 있다기보다는, 설정과 상황 전달에 충실한 인상입니다.


줄거리: 7점. '패배해야 승리한다’는 독특한 규칙을 중심으로 한 미스터리/서바이벌 루프 플롯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반복되는 시련 속에서 점차 세계의 법칙과 변칙(anomaly)을 드러내는 방식은 효과적입니다. 특히 ‘U.S. law’ 에피소드를 통해 승리 패턴이 깨지고 관찰자가 분노하는 장면은 단순한 게임이 아닐 수도 있다는 암시를 던지며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기억이 리셋되고 이름이 강화되는 듯한 마지막 장면은 다음 이야기를 강력하게 견인하는 좋은 장치입니다. 설정의 참신함과 플롯 구조의 흥미로움을 높이 평가합니다.


종합 점수: 6.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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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잘못하면 바로 인정하고 사과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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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1861 망아지가 궁금한 사람은 봐라 [7] 망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8 0
7481860 판갤 쁘더2팸 어셈블 해봐!! [2] 아스트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5 0
7481859 젖탱이줫 [1] ㅇㅇ.(218.144) 04.06 25 1
7481857 지름곧드 왜 자꾸 전쟁이 터진다고 하는거지 [3] 백소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64 0
7481856 명명백백한 처녀의 왕 [1] 콥등이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6 0
7481855 지름코드 저사람 고독사가 어쩌구 할때마다 개빡침 [4] 칠사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50 3
7481854 부끄러워 하는 모습 보고 싶은 man [2] McQue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9 0
7481853 나는 고딩때 실업계가서 일배우면서 애넷낳는게 꿈이엇는데 적근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1 0
7481851 말돈소금 샀다 [2] 비류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4 0
7481850 최근 본 소스 코드중에 제일 광인 桜坂・亜衣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9 0
7481849 인생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다 [2] ㅇㅇ(58.127) 04.06 20 0
7481847 난 진짜 뭐 부유하게 살고 그런 거 안 바라는데 [2] 지름코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42 0
7481846 탈조 능력안되는 나같은 도태남들은 특슬람 전직이 최선임.. 판;갤러(220.78) 04.06 16 0
7481845 일본은 결혼식 피로연 밥을 지로게 라멘으로 주기도 하네 [2] ㅇㅇ(221.157) 04.06 24 0
7481843 아무로 이새끼 드디어 난 군인 아닌데? 끝났군 [2] 백소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4 0
7481841 와 이런 공포영화 개봉한줄도 몰랐네 궤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2 0
7481839 페미들이 이런 책 낼 동안 냄져들은 뭐했노 이기? [6] McQue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61 0
7481837 돈이 넘쳐 흐르면 코스프레 하고 다닐텐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1 0
7481836 나를 사랑해줄 여자랑 함께 산다면 한국도 나쁘지 않겠지 [3] 망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9 0
7481834 치질 생겨서 남자한테 똥구멍 보여준 썰이 생각나네 [1] 엠마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1 0
7481833 여딩초를 사랑하는게 범죄라면, 세상 따위 망해버려도 좋아 ide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3 0
7481832 근데 기적적으로 출산률 반등한다 쳐도 '이제뭐함?' [1] 폭유밀프모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47 0
7481831 반룡 마구 껴안아줬음 [2] 망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7 0
7481827 으...머리 아파 McQue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7 0
7481826 마기레코 슬롯은 해보고 싶네 메론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0 0
7481825 름름코드 근데 굳이 일본 1인가구를? [7] 지평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50 0
7481823 내일은 그날임 메론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1 0
7481822 이 책 페미 책이긴 한데 괜찮더라 [3] McQue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68 0
7481819 쿠르츠게작트 생각할수록 좆같네 ㅋㅋㅋ [3] ㅇㅇ*(1.250) 04.06 72 0
7481818 그먼본아 마피아룩 너무 비싸서 못 입음.........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4 0
7481817 30년간 티큐큐큐 사면 나머지 30년 먹고살수있음ㅇㅇ 투석렬(124.146) 04.06 20 0
7481816 겜하다 왓는데 30분만에 축 늘어졋네 [1] ‘파타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32 0
7481815 퇴마사는 절대 암컷이 되지않는다 이거뭐임 [5] 유동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50 0
7481814 본인 심심해서 누나 교복 입어봤는데 ㅁㅌㅊ냐 ㅋㅋㅋㅋ [1] ㅇㅇ(117.111) 04.06 35 1
7481813 나는 정말 아무능력없는 무능한 쓰레기구나 쌍니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8 0
7481812 레지던트는 하는일이모임? [4] 푸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6 0
7481810 아니 지름코드햄 외국나가서 혼자살다가 고독사할거면 왜 나가는ㄷ [8] 일레이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52 0
7481808 앞으로 조선이 30년은 버티겠지 ㅇㅇ [1] 투석렬(124.146) 04.06 33 1
7481807 '유능한' 독재정이면 청년층 붕괴를 방지할 정책도 쓰겠지 [4] 재일교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59 0
7481806 발라트로가 이젠 체스까지.만드는구나 [9] alembi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61 0
7481805 쇼타에게 발정한 눈나 man [5] McQue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70 0
7481804 밀리마스 파칭코 슬롯이 나오는구나 [5] 메론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3 0
7481802 사실 건담 주인공은 샤아였다는 게 토미노옹 답달까 그림먼저본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6 0
7481801 누가 야마토 나데나데해주셈 [4]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5 0
7481800 요즘 1940년대 미국 사람처럼 입고 다니는데 좋음 [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53 0
7481799 유럽 보복관세확률 꽤 높아진듯 [4] 노벨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47 0
7481796 조센징들 사람이 평등한줄 아는게 너무 심한거같지않음? [3] 적근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58 0
7481795 공탐지수 보니 지금이 미장 들어갈 기회인것 같은데 [2] 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37 0
7481792 > 당신의 캐릭터를 골라주세요 [6] ‘파타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51 0
뉴스 이솔이, 암 투병 중 "앞으로 50년은 더 살겠다" 디시트렌드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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