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형 저 믿고 이런 멘트 한 번만 쳐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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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지가 홀린듯이 피싱당한 피싱문자.jpg 옛? 작성자 : 무명소졸,

피스형 저 믿고 이런 멘트 한 번만 쳐보셈앱에서 작성

달걀폭풍.

2021.12.18 23:07:19

조회 1140 추천 32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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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쓰기를 좋아해요"

"사랑... 슬픔... 이별... 이런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들을 좋아하거든요. 한때 너무도 좋아해서 소설을 열심히 썼던 적도 있어요. 인생의 업으로 삼고자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이렇게 말하면 보통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나요?'라고 되물음)

"예. 있었죠.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제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도 됐었으니까요. 젊은 시절에, 다 쓴 소설을 들고 무작정 출판사 문을 두드렸는데... 다행히 제 이야기를 마음에 들어하셨나봐요."

(이때 대단하세요나 우와 아니면 같은 멘트 나올 텐데 적당히 웃으며 넘기셈)

"부끄럽네요. 지금 돌이켜보면 더 잘 쓸 수 있지 않았나 싶은데... 그래도 절대로 못 쓴 글은 아니에요. 계속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인터넷에 있는 소설 커뮤니티에서(절대 디씨 어쩌고 하지 마셈) 아직도 제 이야기가 나오곤 한다니까요"

(어떤 내용인데요?)

"10대의 감정을 다루는 얘기에요. 특기라고는 종이접기밖에 없는, 그런 어린 소년이... 어떤 특별한 소녀를 만나는 이야기요. 철학을 좋아하는 여자애죠. 둘이서 어둡지만, 사랑으로 나아가는, 그런 이야기에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제목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아... 제 젊었던 시절을 고백하기가 부끄러워서 그런데... 괜찮으시다면 귓속말로 알려드려도 될까요?"

(네)

"반쪽 날개의 종이학과... 허세부리는 니체"

- dc official App

고정닉 18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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