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여고딩 축소빔쏴서 교실 수조에 넣고 키우기

하;; 여고딩 축소빔쏴서 교실 수조에 넣고 키우기앱에서 작성

은하민

2025.04.12 23:07:19

조회 78 추천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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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나 할법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기위한 교실 금붕어 키우기급의 시시한 일에 지원했다가

갑자기 몸이 1/16스케일로 작아져서 수조에 갇혀버린 미소녀 여고생

처음에는 금방 해결할수있을거라고 뭔가잘못된거라고 생각하면서 반 친구들을 불러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너 애완동물이잖아 세희야ㅋㅋ

세희 더 귀여워졌네?

박세희 뭐냐? 꺼내줘?

아 하지마ㅋㅋㅋ

가슴 한구석 싸하게 차가워지면서 수조 벽을 올려다보는 여고생 박세희양

벽은 도저히 탈출할수없을정도로 높고 미끄럽고 그 밖으로는 일상을 보냈던 지루한 교실의 모습이 열배는 크게 어른거리는데 그게 참을수없이 무서워서 스스로를 끌어안고 수조 한구석 바위 뒤에 숨은채 덜덜 떠는 세희가 보고싶다

쉬는시간이 되면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유리벽에 얼굴붙이고

와 세희 신기하다

세희야 작아지면 어떤기분이야? 막 다 커 보여?

근데 세희 평생 저렇게 사는거야?

그렇긴한데 너무하잖아

세희야 우리 졸업해도 후배들이랑 잘지내야돼~

마구마구 장난스럽게 조리돌림하는데

헛웃음흘리면서 죽은눈으로 눈물 줄줄흘리는 여고생 박세희양

그런주제에 배는 고파와서 밥은 먹어야겠고

반에서 기분나쁘고 음침하고 못생긴 남자애가 자기 내려다보면서 히죽이다가 떨어트려주는 팰릿형 사료를 주섬주섬 챙기는 세희

그래도 뭔가 대놓고 먹으면 수치스러워서 인간의 존엄을 지킨답시고 구석에 숨어서 학교 끝나고 아무도 없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종례가 끝나고 교실이 비면 몰래 기어나와서 누가 볼세라 숨겨뒀던 사료를 조금씩 꺼내 품에 안고 오물거리는 귀여운 박세희양

어느날 돌보미 당번이 바뀌어서 보니 이전에 싸운 적 있는 애가 내려다보고있었고 최악의 상황이 눈앞에 닥친걸 보고서 울먹이는

그 그때는 내가 미안했어 현서야 내가 너무 말을 막했지 응?

그러면서 뒤늦은 사과를 해보지만 현서는 말없이 내려다보면서 웃기만하고

그 뒤로 일주일동안 비참함을 주입당하는 세희

자기보다 예쁘지도않고 공부도못하고 또래에서 서열도 낮아서 대놓고는 안드러내고있지만 당연하다는듯 무시하고있던 애한테 말그대로의 목숨줄이 쥐여져서

화장실도 일부러 안치워주고

치울 때마다 쉬는시간에 다른 아는 애들 다 불러서 치우면서

와 세희 많이쌌네~

마구 희롱하고

밥도 계속 안주면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데

자존심 세우겠다고 버티니까 정말로 밥을 안줘서 도저히 견디지못할지경까지 간 여고생 박세희양

헉, 세희야 미안해! 혹시 배고파?

다 알면서도 세희를 죽일 수도 있다는 듯 또 그게 별일도 아닌 장난이라는 듯 슬슬 웃는 현서

하지만 정말 한계에 부딪혀서 작아진 손으로 유리벽 짚고 이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커진 현서의 존재 앞에서 말없이 흐느끼는 세희

우리 세희, 교육 좀 시켜야겠다~

나중에는 배고플 때마다 유리벽을 두드리게 교육받게되는 세희

밥을 먹는 건 무조건 쉬는시간에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렇지 않으면 식사 없음

그렇게 지옥같은 일주일이 지난 뒤 잠시 해방감을 느끼는 세희였지만

이미 소문은 다 퍼져버렸고 아이들도 세희를 괴롭히는데에 재미가 들려버려서

다음 당번 다다음 당번에게도 생명을 위협받고 존엄을 파괴당하는

수조 안의 작은 여고생 박세희양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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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거예요.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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