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없이 대략적으로 설명하자면 여주물이고 악역영애물이고 아카데미물임 

원래 중간 보스인 악역영애에 빙의한 주인공이 루트 회피하고 안빈낙도 하고 살려고 하지만 세상이 가만두지 않는단 느낌인데 

주인공이 그냥 콩이라서 여주물이라는 느낌은 없음 

단점을 말하자면

일단 정보량이 너무 많음 게임빙의물이란거 결국 주인공은 고인물이라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독자는 그렇지 않으니 사람이 하나 나와도 저놈은 누구고 게임에서 어떤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금 실제로 만났을때 느낌은 이렇구나! 앞으로의 전개를 생각하면 어떻게 해야지 되겠구나! 뇌절을 금할 길이 없음 

그리고 좀 구조적인 문제인데 주인공이 루트를 회피한 악역영애고 본인은 어지간하면 나서지 않고 원작 주인공을 밀어주려는 스탠스를 잡고 있는데 

이거 꽤 고구마인 레후임 

차라리 주인공이 무슨 절맥이라도 있어서 힘을 충분히 쓰지 못하는 그런 리미트라도 달려있으면 모르겠는데 15살에 곰을 잡은 레후가 패왕영애라는 타이틀을 달고서 힘 이외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을 보고 있자니 답답함 

콩의 꽁트맛을 보는것은 반가웠지만 답답한건 어쩔수 없으니 나중에 완결이 났을때 평가를 보고 생각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