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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브로큰 연대기 37화- 황금의 여정
[지난화 다시보기]
폭발해버린 화산(?)만큼이나 뜨거워지는 경기의 막바지
하지만, 디케이와 리& 에버렛의 합동 집중 포화에브로큰 하디즈의 승리를 향한 결의는 차갑게 식어가고 있었다.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젖먹던 힘을 다해 반격해보는 약쟁이그러나 어비스의 압도적인 힘 앞에 무너지고 마는데..
그 순간, 쓰러진 약쟁이를 뒤로 어디론가 향하는 어비스
그가 다가간 곳엔 다름 아닌 '제니스'가 있었다!지난 'DELETE or DECAY'에서 제프 하디의 복부에제니스의 손맛을 맛봤었던 어비스는 다시 한번 그 황홀하고도 잔혹한 짜릿함을 느끼고 싶었다.
그런데 그 때..! 잔혹한 짜릿함을 맛볼 생각에 흥분한 어비스의 뒤로브라더 니로가 폭죽과 함꼐 나타났다!
폭죽 PTSD 말기 환자 어비스에게 찾아온 최대 위기의 순간!!
그러나! 뒤에서 나타난 크레이지 스티브의'2세 무산 종신 기원 불알 폭격'이 터지며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나는 어비스!
그리고 극심한 고통에 몸부림치며 와이프에 대한 미안함을 숨기지 못하는 약쟁이
완벽한 승리의 기회와 완전한 하디즈의 종말을 눈 앞에 두고 포효하던 어비스
그런데! 그 순간 무언가를 발견하곤 심히 놀라는데?!!
바로, 어비스의 진정한 천적 '뱅가드 1'이었다!
위기에 빠진 약쟁이를 위해 '폭죽 융단 폭격'을 퍼붓는 뱅가드 1과또 한번 시작된 폭죽지옥에 PTSD 증상이 오는 어비스!
그런데! 이내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게 된다..!
폭죽이라면 질색하며 죽어라 도망만 치던 추한 과거를 딛고어비스가 뱅가드 1에 맞서 영혼의 폭죽 맞다이를 한것이다!!
누구 하나 물러섬이 없었던 치열하고도 처절했던이 폭죽 맞다이의 결과는..
펑!!!!!!!
'도가 지나치게 큰 세수대야'라는 핸디캡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어비스의 패배로 막을 내린다.
"후-와!!!!!!!!!!!"
다라이 폭격에도 걱정은 커녕 좋아 죽는 고철덩어리를 뒤로 한채..
그 시각, 브로큰 맷에겐 '최대의 위기'가 찾아오고 있었다.
홀로 트레버 리와 앤드류 에버렛에 맞서 싸웠지만끝내 수적 열세를 당해내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독기를 넘어선 광기에 잠식당한 그들의 철파이프 삽에 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그런데 그 때였다..!!
!!!!!!!!!!!!!!!!!!!!!
광기 앞에 사로잡힌 악당들의 뒤로 '영웅'이 나타났다!!!!
바로 '허리케인'이었다!!
악당들의 삽을 뺏은 허리케인은 곧바로 브로큰 맷에게 삽을 토스,
그리곤 역으로 트레버 리와 앤드류 에버렛에게강력한 철파이프 샷을 작렬하는 두 남자!!!
-헬름즈 다이너스티는 이제 완전히 '브로큰' 됐다구!!-자네가 진정한 슈퍼히어로로 돌아와서 매우 기쁘군!
-Cheers!
서로를 향한 삽질 건배와 함께 핀폴까지 얻어내며헬름즈 다이너스티를 탈락시키는데 성공한 브로큰 맷
그리고 허리케인과 함께 '헬름즈 다이너스티'의 유산을완전히 끝내기 위해 그들을 직접 '생매장' 시켜버린다. (??!!)
그렇게 TNA의 미래라고 불린 그들이 '생매장' 되버린 후..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3개의 H를 가진 사람'도-우리가 이 '젊고 유망한 인재를 파묻은 방식'을 자랑스러워 할걸세!!
왜 이번 NXTNA 협업떄 브로큰 맷을 안불렀는지 알 듯 하다..
한편, 그 시각 다른 곳에선
초롱하다 못해 영롱한 눈빛으로 누군갈 주시하고 있는 래쉴리
강력한 상대를 마주한 것일까? 저 결의에 찬 눈빛 속에는왠지 모를 긴장감까지 느껴지고 있다.
천하의 폭군을 긴장하게 만든 남자에 대한 모두의 궁금증이 증폭되어 가던 그 순간, 마침내 그 남자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는데!
나야, 스워글
모두의 가슴을 옹졸해지게 만드는 페이스 투 페이스
고요한 적막 아래, 오직 그들만이 느끼는 쓸데없는 긴장감그리고 대체 래쉴리는 왜 쓸데없이 비장한지 모두가 묻고 싶던 그 순간
스워글이 적막을 깨고 야수의 심장으로 폭군에게 달려든다?!!
"텁...."대국적인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꿈꿨지만 현실은 그저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었다.
끝을 향해 달려가는 '태그팀 아포칼립토 매치'는이제 브로큰 하디즈와 디케이의 2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하디 컴파운드에는 또 다시 '불의 성전'이 그려졌고남은 두 팀의 승리를 향한 피말리는 접전이 계속됐다. 불의 성전에서의 두 팀의 싸움은 각각 링과 화산으로 이어졌고
크레이지 스티브와 약쟁이의 물러섬 없는 혈투가 계속됐지만브로큰 맷은 어비스의 강력한 힘 앞에 조금씩 밀리고 있었다.
그 순간, 어비스는 방금 전 자신의 못다한 '쾌락'을 잡아드는데..
바로 또 한번 '제니스'를 손에 든 것이다!!못다한 쾌락의 아쉬움을 담아 잔혹한 짜릿함을 만끽하기 위한어비스의 '제니스'가 브로큰 맷에게 비극으로 향하려던 그 순간..!!
브로큰 맷이 불알 폭격으로 반격하며 가까스로 위기에서 탈출!!
그리고 아내를 뵐 면목이 없었던 어비스가 아내가 사는 방향으로 도게자를 박던 그 사이 "Yeaaaaaaaaaaaaaah"
언제나 그랬듯 괴기했지만, 뭔가 의미심장한 웃음소리와 함꼐브로큰 맷이 이번엔 역으로 '제니스'를 잡아든다!?
그렇다. 그에겐 갚아야 할 빚이 있었다.
바로 자신을 대신해 '제니스'에 희생된 동생의 복수를 말이다.
"크아아아아아아악!!!!!!!!!!!!!"극악한 제니스의 송곳보다 날카로웠던 한맺힌 형의 원한이 어비스의 복부에 꽂혔고, 그 순간 마침내 복수의 잔혹동화는 완성됐다.
"넌 그냥 한물간(Obsolete) 개새끼보다 못한 놈일 뿐이야!!"
한편, 화산의 정상(?)에까지 올라 혈투를 진행중인 약쟁이와 스티브하지만 결국 혈투에서 우위를 점한 건 광기의 크레이지 스티브였다.
완벽한 자신의 승리를 직감한 스티브는 약쟁이를 향한 누가 봐도 옳은 말과 함께 완전결착을 위한 마지막을 준비하는데..
그 때였다!
약쟁이의 기습적인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가 작렬!그런데 충격의 여파로 크레이지 스티브가 뜨거운 화산 구멍 속으로 추락하고 만다?!!!!!!!!
그런데! 화산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그렇게 얼마간 무서운 굉음과 함께 심하게 흔들리더니 결국..!
"펑!!!!!!!!!!!!!!!!!!!!!!!!!!!!!!!!"
화산은 폭발했고! 그 폭발 충격의 여파로 튕겨 나온크레이지 스티브가 공중에서 추락하고 만다(!?)
"Yeeeeesssssssssssss!!!!!!!!!!!!!"
결국, 만신창이가 된 크레이지 스티브를 브로큰 맷이 핀하며대혈투였던 '태그팀 아포칼립토 매치'의 최종 승자가 되며성공적으로 TNA 월드 태그팀 타이틀을 방어하는데 성공한다!
브로큰 유니버스 탄생 이래, 최대의 전쟁을 승리로 장식한 하디 일가그렇게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폭죽과 함께'토탈 논스톱 딜리션'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고그 어느때보다 다사다난 했던 브로큰 하디 일가와 TNA의 2016년도 함께 막을 내렸다.
-거 아무도 없나요오?-정말 집에 간거니? 이 브로큰 시발년들아
"제발 내려달라고!!!!!!!!!!!!!!!!"
2017년 2월, 그간 별다른 대립 없이 타이틀 방어에 주력한 결과브로큰 하디즈는 TNA의 모든 태그팀을 잠재우며진정한 현 시대 최고의 태그팀임을 증명해냈다.
이제 대중은 알고 싶었다.
TNA의 모든 태그팀을 정복한 그들의 '넥스트 스텝'은 과연 무엇인지를 말이다.
-우리는 지난 바운드 포 글로리에서 타이틀을 차지한 이래-결국 TNA의 모든 태그팀을 우리의 무릎 아래 굴복시켰도다!
-난 너희들에게 고했다. 우린 전 우주 역사상 최고의 태그팀이라고-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만 할까?-그건 바로 '또 다른 증명'의 시간을 갖는것이지!
-브로큰 하디즈는 이제 새로운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게 될것이니
-바로 '황금의 여정'을 떠나게 될것이다!(THE EXPEDITION OF GOLD)
모두가 궁금해했던 그들의 '넥스트 스텝'에 대한 답에 브로큰 맷은 '황금의 여정'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름만으론 아직 감이 잡히지 않는 그의 플랜
-그전에 나의 친애하는 브라더 니로와-나의 친애하는 나의 브로큰 브롤리언스들에게 보여줄것이 있다!
'황금의 원정'을 설명하기 전, 브로큰 맷은 먼저 브라더 니로와 관중들에게 자신이 준비한 '무언가'를 공개하는데?
그건 다름 아닌 '뱅가드 1'이었다.그간 하디 컴파운드나 야외에서만 뵙다가 임팩트 존에 강림한 그의 자태에 열광하는 관중들하지만, 이 뱅가드 1이 그들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황금의 여정'과 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건지...?
"Yeeeees!! 7신의 힘으로 업그레이드 된 뱅가드 1을 소개하지!"
브로큰 유니버스를 관장하는 7신의 힘을 빌어뱅가드 1이 업그레이드가 됐다!?!
-이제 뱅가드 1은 전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드론이 됐노라-그 누구도 실현하지 못한 기술을 자신의 능력으로 가지게 됐지
-그것은 바로 '텔레포트' 능력이다!!
텔레포트라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말그대로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왔다갔다 할 수 있는 능력
즉, 업그레이드 된 뉴 뱅가드 1으로 '순간 이동'을 할 수 있게 됐다는 놀라운 얘기였다!
-난 뱅가드 1의 이 '텔레포트' 능력을 이용하여
-이 행성의 모든 태그팀 챔피언들과 전쟁을 치룰것이다!
-그렇게 정복하고 또 정복하여 황금의 벨트를 쟁취하고 또 쟁취하여-우리 브로큰 하디즈가 우주 역사상 최고의 태그팀임을 증명하겠다!!
마침내 밝혀지는 '황금의 여정'의 실체
그건 바로 뱅가드 1의 '순간 이동 능력'을 이용하여전 세계의 모든 태그팀 챔피언과 경기를 가져 벨트를 쟁취하여자신들이 우주 역사상 최고의 태그팀임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브로큰 맷.. 나의 친애하는 브라더 무어여!
-텔레포트? 지금 순간이동이 가능하다고 했어?-정말 그게 가능한거야?! 이거 정말 흥분되는군!!!!
-그래! 우린 정말 이제 어떤 나라든, -어떤 다른 단체든 자유롭게 갈 수 있다!
-예를 들면, 링 오브 아너! 이름하여 ROH-그 곳의 '벅스 오브 유스'(영 벅스)와 싸울수 있고!
-그리고 이 지구상의 가장 간악하고 사악한 존재!-믹마한(MEEKMAHAN=빈스 맥마흔)의 쇼에도 갈 수 있지!!!!!
믹마한의 이름이 브로큰 맷의 입에서 언급되던 그 순간이었다.
"DELETE! DELETE! DELETE! DELETE!"빈스 맥마흔의 삭제를 열망하는 관중들의 '딜릿' 챈트가 울려퍼진다.
그들의 바램을 하늘도 알아준 것일까?5년 뒤, 그 바램은 현실로 이뤄지게 된다.
'딜릿' 챈트가 임팩트 존에 울려퍼지던 그 순간...!
"흐어어어어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ㅇ!"
강력한 예감(PREMONITION)의 기운을 느낀 브로큰 맷!
-브라더 니로! 강력한 예감이 방금 내게 말했다!
-'황금의 여정'의 시간이 지금 바로 시작됐다고!!
강력한 예감으로 '황금의 여정'이 지금 시작됐음을 알린 브로큰 맷그렇게 그 위대한 첫 순간이동을 위해 뱅가드 1에 손을 올리는 두 사람
그런데 정말 '순간이동'이 되는 건가....?
!!!!!!!!!!!!!!!!!!!정말로 '순간이동'되어 사라진 브로큰 하디즈그리고 그 모습에 경악하는 (연기를 선보이는) 관중들
"흐어어어어어!!!콜록콜록!!!!!!우웨에에에엑!!!!!!!!!"
빠른 속도로 순간이동에 성공한 브로큰 하디즈하지만 아직 익숙치 않은 탓인지 심한 헛구역질을 하는 두 사람
하지만 그것도 잠시, 생전 듣지도 보지도 와보지도 못한낯선 풍경의 공간에 심한 당황스러움을 느끼는데...?! -형! 여기 대체 어디야????
-브라더 니로! 우린 분명 전 우주의 시간을 거슬러왔다!-근데 왜 온통 스페인어 투성인건가?!!!!
"실례합니다! 저희가 지금 어디에 온거죠?"
답답함에 길가던 현지인에게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보는 브로큰 맷
-네? 당신 있는 여기는 '티후아나'잖소!-티후아나! 멕시코 말이오!!
마침내 밝혀진 그들의 도착지, 바로 멕시코의 티후아나라는 도시였다!
"그것도 모르고 여기 왔슈? 그럼 어떻게 여기까지 온거요?!"
티후아나의 중심에서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보는 양키놈을이해할 수 없었던 현지인은 대체 어떻게 여기 온거냐는아주 근본적이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데...?
"으...으음.............."
아무리 맛탱이 갔어도 '순간 이동' 이라고는 차마 말할 수 없었던 브로큰 맷...
생각해야만 했다. 지금 저 사람을 납득시킬 수 있는 '불같은 애드리브'를 말이다.
"M...MAGIC!!!!!!!!!!!!!!!!"
브로큰 맷의 불같은 임기응변에 고개를 절레절레하며 떠난 현지인
차라리 순간이동이라고 말하는게 나은듯 했다.
-자 가자! '황금의 여정'은 시작되었다!!-오오! 멕시코! 티후아나!!!
-MARAVILLOSO!!!!! (원더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시작된 브로큰 하디즈의 '황금의 여정'그러나 시작부터 위기가 찾아온다.
"웨어 이즈 멕시칸 택팀 챔피언스??"
그렇다. 이들은 경기장 위치를 모른다.
텔레포트 기능만 있지 태그팀 챔피언 추적 기능은 없었던 고철덩어리로 인해 직접 수소문해 찾아보지만
멕시코의 중심에서 영어를 외치는 브로큰 맷의 기백에 멕시칸들은 말문이 막힌 상황
"딜릿! 딜릿! 딜릿! 딜릿!"
하지만 계속되는 끝을 알 수 없는 고행길에도
-네릭! 셔코! 콜! 촐! 구스타보! 아스타! 브로헤어! 나의 7신들이여!
-저질 삼류 태그팀 '벅스 오브 유스'를 좋아하는-이 가여운 영혼의 기억을 완전히 지워지게 해주소서!-딜릿! 딜릿! 딜릿! 딜릿! 딜뤼이이잇!!!!
열과 성을 다해 브로큰 유니버스를 전도하는불법입국자들의 담대함에 감동받은 멕시칸들 -멕시칸 태그팀 챔피언이 어디에 있나? 저기에 있다고!-자 가자!!! 형제들이여!!!-DELETE! DELETE! DELETE! DELETE! DELETE!
마침내 통한 진심으로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데 성공한 브로큰 맷
그렇게 불법입국 5시간만에 온 세상을 브로큰으로 물든브로큰 하디즈는 결전의 장소로 향하게 된다. 이곳은 멕시코 티후아나의 프로레슬링 단체 'THE CRASH'의 흥행이 벌어지는 '오디토리오 무니시팔 스타디움'
그리고 드디어 결전의 장소에 도착한 브로큰 하디즈도착과 동시에 딜릿을 외치며 분위기를 예열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느그 프로모터 어디있어? 당장 불러ㅇ,..-헤이헤이! 멈춰!!! 당신들은 출입불가야!!!
입구컷 당한 브로큰 하디즈
그렇다. 정식적인 출연계약은 커녕 저들은 불법입국자였다.이에 분개한 브로큰 맷은 협상을 시도
-니들이 우리의 위대한 발걸음을 막아?-너희가 지금 하고 있는 짓은 뉴욕의 사악한 맥마한과 다를바없군!-난 그 간악한 믹마한놈을 쳐부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거늘!!
"뭐? 믹마한을 처단해? 그럼 통과!"
멕시코에서도 미움 받는 빈스 맥마흔 당신은 대체...
믹마한 처단으로 대동단결된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의 감동속에마침내 경기장 내부 출입에 성공한 불법입국자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THE CRASH의 프로듀서는급히 보고를 위해 사장을 찾아간다.
-사장님! 하디즈가 경기장에 갑자기 나타나선-지금 당장 사장님을 만나고 싶답니다!-태그팀 챔피언쉽에 관련된 미팅을 가지고 싶어하는데-저들은 오늘밤 태그팀 챔피언쉽 기회를 원한다는데 어쩌죠?
-뭐? 안돼! 걔네들이 얼마나 비싼 놈들인데?! -난 그들에게 지불할만큼 많은 돈은 없다고! 그냥 가라고 해
-아아! 아닙니다 아닙니다! 아니에요!
-사장님! 저들이 말하길! 돈은 필요없답니다!-뭐?!
-게런티 안받겠대요! 노 게런티로 뛰겠답니다!-저놈들 진짜 미쳤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들여보낼까요?-어! 일단 들어오라고해!!-하하핫.. 하디즈라.. 이게 무슨 횡재야!하디즈라는 뜻밖의 횡재에 감격한 THE CRASH의 수장
사장의 부름을 받고는 의기양양하게 사장실로 향하는 브로큰 하디즈
사장실에 도착한 브로큰 맷, 그런데 그 때! 그의 입에서 뜻밖의 이름이 나오는데....?!
-나의 친구 코난! I KNEW YOU'D COME!!!!!!-아니 이 친구들아! 대체 티후아나까지 무슨일이야??
THE CRASH의 수장은 다름 아닌 코난이었다!반가운 재회도 잠시 코난은 대체 이 머나먼 멕시코까지 찾아와자신의 단체에 타이틀에 도전하려는 이유를 묻는데?
-난 신의 계시를 받았다! 멕시코 태그팀 챔피언에 도전하라는!-그래 뭐 신의 계시고 뭐고 간에 진짜 돈은 안받겠다고?
-당연한 소리! 돈은 사람의 영혼을 혼탁하게 만들지!-난 돈이 불러오는 비극의 아픔을 경험하고 싶지 않네!-이 위대한 태그팀 챔피언십 앞에 돈이라는 존재는 불결할뿐이라네!
-그..그래! 맞아! 돈은 세상을 더럽게 만드는 쓰레기같은 존재야! -중요한건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 그게 진정한 레슬링이지! 안그래?
-이봐! 루번! 지금 당장 월드 태그팀 챔피언십을 부킹시켜-브로큰 하디즈 대 사이코시스 & 슈퍼 크레이지의 경기말야! 이로써 '황금의 여정' 그 첫번째 경기챔피언 슈퍼 크레이지 & 사이코시스와 도전자 브로큰 하디즈의THE CRASH 태그팀 챔피언쉽이 공식화됐다.
"WONDERFUL!!!!!!"
우여곡절끝에 얻어낸 기회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브로큰 맷그렇게 브로큰 하디즈가 경기 준비를 위해 라커룸으로 향하고
그들의 눈치를 보던 코난이 조용히 직원을 불러내는데...
-이봐, 내 오랜 직감을 봤을떄 이건 정말 좋은 기회야!-하디즈는 이 바닥의 슈퍼스타야! 돈이 된단 말이지!!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우린 저들을 잡을수 없어-돈이 없으니까! 우린 아직 재정이 충분치 않다고-무슨 말인지 알겠어?!
"절대 저들을 이기게 해선 안돼....."미래 소년의 검은 속내, 과연 그 결말은?
[다음화에 계속]
작성자 : 조커스팅아재고정닉
능성어 고등어 후기(씹스압) - 2
https://m.dcinside.com/board/omakase/190866 능성어 고등어 후기(씹스압) - 1 - 오마카세 마이너 갤러리 오랜만에 올리는 또량진 매번 도착할 때마다 거의 5시 반 정도 되는데 슬슬 밤이 길어지는게 느껴짐 뭐 있나 살펴보자 요 귀여운 아이는 별복이라는 희귀어종임 시장에서는 자주복이라카던데(절대 아님) 나도 이거 뭔지 몰라m.dcinside.com 전편은 여기서능성어 맛나게 먹었으니 반쪽은 푹 숙성시키고 4~5일 정도 된 시메사바를 꺼내보자 이렇게 ㅗ 모양으로 칼집을 내준다 예상했듯이 봉초밥 도전해보려고 한다 집구석에 있는게 깻잎(시소 싫어함) 쪽파 수제 초생강 뿐이긴 한데 일단 대충 넣고 랩으로 단단하게 싸준 뒤에 칼집을 넣는다 깻잎이 다른 재료들이랑 잘 안 붙어서 밥이랑 생선 사이가 자꾸 분리되려고 하던데 이파리 종류는 다음부터는 얇게 다지거나 그냥 안 넣는게 낫겠다 그리고 토치로 겉에 불질해주면 끝 자 이제 썰어보자 썰 때는 일단 생선 살은 사시미처럼 한 칼에 당겨써는게 좋은데 문제는 안에 들어있는 밥이랑 속재료는 확 눌러서 써는게 좋다는거다 고등어 쪽은 당겨썰다가 밥 부분에서 확 눌르면 된다고 하지만 그렇게 하면 샤리의 양 옆에 고등어 살이 있는 부분에서 살이 눌려서 다 깨져버리는 일이 발생해서 좀 고생했음 껍데기 칼집은 뭔가 x자보다 +자가 더 간지나는 것 같다 와 이거 진짜 맛있다 이소베마끼랑은 또 다른 신세계임 한 조각에 고등어 샤리 깻잎 초생강 와사비 맛이 전부 조화롭게 섞여있는데 위에 뿌려진 레몬제스트(청유자나 스다치 있으면 좋을텐데 없었음)랑 마늘+생강도 잘 어울린다 김을 이렇게 싸서 먹으면 맛있더라 그나저나 봉초밥 첫 도전인데 ㅁㅌㅊ? 나머지 뱃살이랑 등지살(여기는 봉초밥 모양 잡느라 잘라냄) 기름 많은 부위들이라 그냥 이건 맛있다 고등어 기름이 이렇게나 달고 맛있는지 몰랐는데 이번 고등어 맛이 그야말로 감동임 얘는 5일 된 구이용인데 귀찮아서 걍 해동지에 통숙성 느낌으로 보관했던거 선어고 등푸른생선이라 그런지 관리 대충 하면 5일밖에 안 됐는데도 이렇게 된다 하지만 구이용으로는 끝내줌 고등어구이 아깝지 않냐고는 하지만 횟감 고등어를 구워먹으면 확실히 훨씬 더 맛있다 아니 이거 뭔 금태임?ㅋㅋㅋ 기름이 완성 생강+마늘 갈아놓은거랑 정말 찰떡궁합임 여름에는 국산 고등어보다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낫지만 저거 한 입 먹은 뒤로 당분간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저 멀리 던져놓기로 결심했다 일주일차 된 마지막 횟감 필렛 고수들 보면 이거보다 길게도 숙성해서 먹던데(3년 그건 대체 어케하는거임 ㄹㅇ) 아직 갈변 없이 아주 새빨갛다 다음 편에서 비법(이랄것도 사실 없음 사진 50장 제한때문에 못 올리는거ㅋㅋㅋ) 공개함 다시 강조하지만 이게 6주 전임 지금은 고등어 기름이 훨씬 좋아졌을거다 뭐 해먹을까 하다가 그냥 시메사바 본연의 맛을 즐기기로 했다 사실 귀찮았다 막 흰살생선처럼 감칠맛이 엄청 올라왔다 이런건 아닌데 원래 맛이 진하고 기름기도 엄청난 애라 그런듯 솔직히 내 입맛에는 숙성보다는 장기 보관 목적으로 하는게 맞는 것 같고 만들고 나서 하루 뒤에 가장 맛있고, 아니면 일주일 뒤에도 보관만 잘 하면 여전히 맛있다 이런 느낌임 아 또 먹고 싶다 이게 진짜 미치도록 맛있음ㅋㅋㅋ 구웠을 때 달달한 향 이게 고등어 향인지 설탕에 절여서 나는 향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좋음 일주일 내내 시메사바 먹었는데도 아직도 또 먹고싶네 요건 저번 3일차 때 회 뜨고 남은 꼬리 필렛을 보관해놓은 거임 이건 회로 먹었을 때 딱히 메리트가 없음 그래서 술찜을 하려고 한다 의외로 바리과가 회도 맛있지만 익혔을 때 정말 맛있음 요로코롬 해주고 재료들 위에 소금 살짝 다시마 육수를 한 국자 부어주거나(야채에서 물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약간 적게 넣어야 함) 귀찮으면 그냥 다시마를 밑에 깔면 됨 사케는 절대 너무 많이 넣지 말고(쓴맛이 남) 손바닥보다 조금 큰 그릇 기준으로 한 2스푼 정도만 넣어도 충분하더라 푹 쩌주면 완성 와 이거 일단 국물이 미쳤음ㅋㅋㅋ 능성어 살은 솔직히 익히면 좀 뻑뻑해지는 감이 있는데 이거 때문에 옥두어 같은 최상위 레벨 술찜보다는 좀 별로였음 그래도 국물 맛으로 그걸 커버친다 이건 며칠 됐더라 싶은 고등어 뱃살 색 보면 알겠지만 아무런 처리도 안하고 그냥 필렛 보관한거라 구잇감임ㅋㅋㅋ 반은 소금구이 나머지 반은 고갈비에서 영향을 받은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워준다 고추장이 텁텁하니 한 번 볶아서 소스를 만들었다 완성 이거 맛있네ㅋㅋㅋ 마늘을 좀 많이 넣었나 그랬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비율만 잘 맞추면 식당 맛 날듯 다시 능성어로 돌아와보자 무려 2주 숙성이다 정확히는 15일이었나 물론 고수들은 한 달까지도 하지만 1주 이상은 첫 도전이니까 그동안 마법의 피칫토를 사용해서 수분을 잘 빼놨는데 바리과 종특으로 살이 약간 물컹거리는 느낌이 있긴 하다 탄력은 없는데 살 밀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 먹을때는 찰진 식감으로 느껴짐 저 위에 박피한 부분만 초밥으로 먹고 밑에 껍질 남겨둔 부분은 또 나중에 먹을 예정 그렇다 숙성 능성어는 초밥이 국룰이다 완전 부드러운데 푸석하거나 무르지는 않은 식감에 엄청난 기름기 원래 내가 기억하기로는 감칠맛 기름기 밸런스가 좋은 앤데 기름기밖에 안 느껴질 정도였음 맛있으니 한 번 더 워낙 느끼한 애지만 초밥으로 먹으니 그나마 좀 많이 들어간다 레몬 제스트랑 소금 조합 능성어는 시트러스 계열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원래는 청유자나 스다치를 쓰는게 맞겠지만 집에 레몬밖에 없었다 지느러미 초밥 이라고 쓰고 능성어비계초밥이라고 읽는다 특수부위 GOAT 마찬가지로 레몬제스트 소금 조합 나쁘지 않다 자투리 사시미 입에서 살살 녹는다 그냥 근데 살은 또 밀도가 있음 아주 좋다 능성어 서더리 굉장히 오래됐는데 수분을 미리 충분히 빼두고 진공포장해서 갈변도 냄새도 없음 이건 나중에 다루든지 하겠지만 아무튼 백합임 정확한 명칭은 서해산 말백합 그것도 kg 4미짜리(하나가 260g) 보통 kg 8미만 돼도 큰 사이즈인데 이건 진짜 성인 남성 손바닥만함 이거 구워서 나온 육수랑 능성어 육수랑 섞음 그리고 능성어는 국물이 매우 진한 스프처럼 나오니 어죽 스타일로다가 살 하나하나 분리해서 국물에 풀었다 음 이거 맛있긴 한데 백합의 맛이 너무 강함 2개 넣었는데 생각보다 조개 육수 양이 많았음 1개만 넣었으면 딱 맞는데 찍기 실패해서 아쉽 이건 뭐냐면 샤브샤브 육수다 바리과 어종들이 의외로 익히면 맛있다고 했었는데 대표적인게 나베랑 샤브샤브임 다시마 냉육수에 표고 양파 파 고추 이렇게 넣고 구운 능성어 갈비뼈랑 흰다리새우 대가리 몇 개 넣어주면 완성 야채는 원래 숙주나 청경채를 좋아하는데 그건 사실 육고기랑 잘 어울려서 이번엔 버섯 위주로 구성해봄 무조건 껍질은 붙여서 썰어놓자 사진에는 잘 안 나오지만 비스듬하게 얇게 썬거임 얇을수록 맛있다 흰다리새우(얘도 나중에 백합이랑 같이 나올듯)도 내장 잘 빼서 샤브샤브용으로 준비 껍질면부터 육수에 넣고 살짝만 데치면 완성이다 이거 정말 맛있는게 무려 18일 지난건데도 살짝 데치니 껍질 쪽이 쪼그라들면서 살짝 식감이 생김 게다가 기름층은 살짝 녹아서 잘 느껴지고 겉은 익은 식감인데 속은 아직 회임 샤브샤브로는 GOAT다 요로코롬 야채 살짝 데친거랑 같이 싸먹으면 최고 이거에 찍어먹을라고 유자폰즈도 만들어놨었는데 나중에 청유자로 다시 만들어서 자랑할 예정 흰다리새우 설명이 필요없겠지만 이거 살짝 익히면 정말 맛있다 한참 지나서 마지막은 고등어 이쯤 되면 대체 몇일차인지 궁금할텐데 30일이다ㅇㅇ 냉동보관했는데 시메만 해놨으면 날것으로도 먹을 수 있을 정도였음 냉동 해동법 이제 어느 정도 감을 잡은 것 같다 복잡한건 귀찮으니 그냥 구웠음 좀 바싹 구웠는데 이래도 그냥 맛있음ㅋㅋㅋ 제철 고등어의 위력을 아주 제대로 체험하는 계기였다 은근 좋은 횟감 고등어 구하기가 정말 어려운데(월명기+선도관리 어려움) 운이 좋았음 고등어는 아마 지금쯤 제철의 피크가 아닐까 생각함ㅋㅋㅋ 업장들에서 사진 올라오는거 보니까 완전 미쳤던데 능성어도 아직 괜찮을텐데 특히 국산 능성어가 요즘은 일본산에 크게 뒤쳐지지 않고 폼이 괜찮음 위아래로 뚱뚱한거 고르면 저 정도까진 아니어도 꽤 기름 잘 낀거 당첨 확률이 높음 싼 생선은 아니니 가성비 b급보다는 허리 너무 휘거나 까진 곳이 없는 매끈매끈한 a급을 사는게 차라리 맞다고 본다 내 취향은 최소 2일 이상 숙성이고 2주 숙성해봤을 때도 맛있었는데 활어회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루 이하도 충분히 맛있을거라 생각함 갈변도 쉽게 안 와서 그냥 필렛 랩핑만 잘 해놔도 되고ㅇㅇ 오랜만에 호불호 갈리는 요소 없이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게 먹었음 끗 . . . . . . 하기 전에 다음 화 예고 요즘 핫한 그놈이 온다 오랜만에 산지직송이네
작성자 : 금태충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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