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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라한대 감평+ 닫는 글입니다.

극단의시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10 16:47:57
조회 900 추천 30 댓글 27

우선 발표가 늦어져서 사과드립니다. 개인적 업무가 겹치는 바람에, 한동안 사람꼴이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감평과 수상 시작합니다.


 

시제의 중요성 멍애

https://lightnovel.kr/one/475592

 

소재와 발상이 참으로 돋보였습니다. 저는 이 주제를 재회나 아쉬움에 키워드를 두고 낸 것이었는 데 생각했던대로 잘 나와서 기쁘군요. 다만, 마무리부분에 임팩트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담백해서 좋았는데, 너무 담백해서 좋은 재료가 잘 못살아난 느낌이라 아쉽습니다. 제목 역시, 더워지기 전에 찾아뵙겠습니다. 로 박는 편이 좋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시제의 문제를 넘어서도, 문화의 차이가 있으니까요.

 

20년대 미국단편선을 읽는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출품 감사드립니다. 다음 라한대에서도 뵙고 싶습니다.

 

 

들판의 마녀 피델

https://lightnovel.kr/index.php?mid=one&category=414041&document_srl=475602

 

이런식으로 재회가 있고, 다시 뒤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괜찮네요. 다만 서사가 부족합니다. 그냥 만나서 떠나는 이야기니까요. 성장도 뭣도 없고. 분위기도 좀 더 살렸다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스승과 제자, 제자와 스승 야마

https://lightnovel.kr/index.php?mid=one&category=414041&document_srl=475613

 

하나하나 뜯어보는 감평은 댓글로 남겨드렸습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감정선이 하나도 공감되지 않습니다. 선이라고 하기에도 절망-의지에 참 정도지만요. 소설보단 만화에 가까운 그런 글입니다. 이번 라한대 출품작중 가장 큰 성장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김아칸 선생께서 출품한 붉은 가족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출품 감사드립니다.

 

“12421. 1INCHII

https://lightnovel.kr/index.php?mid=one&category=414041&document_srl=475629

 

정말이지 열심히 사는 스토커네요. 스토킹도 체력과 열정이 있어야 하는 법이지요. 선생님의 추악한 감성 잘 받았습니다.

 

출품 감사드립니다.

 

파쿨이 영감을 만나니 경사났네 경사났어. 자낳괴나사람조심

https://lightnovel.kr/index.php?mid=one&category=414041&document_srl=475645

 

파쿨이라는 이름이나, 주기마다 찾아와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영감님과 같은 초상적인 소재와, 웹소설, 은희, 로블록스, 고든렘지버거와 같은 현실적인 소재가 잘 어우러지지 못했단 느낌입니다. 소재가 두 개로 유리되어 있으니, 이야기 전체가 붕 뜬 느낌입니다. 둘 중 한쪽이 더 비중을 갖고 다가갔다면 좀 더 명확하게 메시지를 제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르신한태 고든램지버거를 대접한다뇨. 그거 맛있긴 한가요.

 

출품 감사드립니다.

 

아지랑이 쀼스쀼스

https://lightnovel.kr/index.php?mid=one&category=414041&document_srl=475649

 

분위기도르, 수상하셨습니다. 다만, 분위기가 너무 강해서 서사가 죽은 느낌입니다. 호흡도 좋고 다 좋습니다만, 서사가 부족합니다

출품 감사드립니다.

 

붉은 가족 김아칸

https://lightnovel.kr/index.php?mid=one&category=414041&document_srl=475653

 

괜찮네 이거. 서사와 분위기 같이 잘 녹아있군요. 만화적 분위기도 잘 녹아있고요.

길게 쓸 것도 없습니다. 3등 드리겠습니다.

 

출품 감사드립니다.

 

6노라다

https://lightnovel.kr/index.php?mid=one&category=414041&document_srl=475662

 

계속해서 초이랑 현실적인 것의 비중이 중요하다고 말했는 데, 너무 현실적입니다. 딱히 재밌지도 않고요. 옆집누나가 집안으로 불러주는 게 초현실이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냥 모쏠아다 망상같습니다. 저렇게 대화해주는 누나라니 저도 한사람쯤 있으면 좋겠네요

6월 여름, 이미 더운 시점에서 만나서 다시 더워지기 전에 찾아뵙겠습니다. 라고 말할수 있는 상황에서 이정도 밖에 안나오나요? 더 상상력을 발휘해보세요. 초상적인 내용으로든 현실적인 내용으로든. 할 수 있으실겁니다.

 

서큐버스 바이럴 세룰

https://lightnovel.kr/index.php?mid=one&category=414041&document_srl=475670

 

이거 좋네요. 서사도 확실하고 캐릭터성도 명확합니다. 괜찮네요. 흠잡을 구석 하나 없습니다. 좋아요. 편의주의적으로 제가 제시한 어구를 사용한 것 같지만, 그정도는 아무래도 좋을정도로 괜찮습니다.

 

출품 감사드립니다.

 

비야 내려라 천호

https://lightnovel.kr/index.php?mid=one&category=414041&document_srl=475672

 

이건 관능적인 뜬구름잡기군요. 뭐 내용이 없다는 점에서 포르노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글에다가 누가 러브젤이라도 잔뜩 부어둔 듯 합니다. 뭐 쓰시는 동안은 재밌으셨길 바랍니다.

 

출품 감사드립니다.

 

따듯함이 담긴 사진 ㅇㅇ123

https://lightnovel.kr/index.php?mid=one&category=414041&document_srl=475680

 

첫 문장, 날카로워서 좋네요. 분명 이거 하나잡고 고민하셨을 겁니다. 좋군요. 담담하고 회화적이고, 좀더 그리듯이 했어도 좋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맘에 듭니다. 특히나 아이슬란드 부분이 좋아요. 뭐 빌어먹게 춥고 얼음이랑 오로라밖에 없는 곳이지만, 환상적이거든요. 지금 제목도 좋지만 너무 삼삼한 느낌이 듭니다. 사진이 메인소재긴 하지만 임팩트가 부족합니다.

출품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나는 의문의 판갤러

https://lightnovel.kr/index.php?mid=one&category=414041&document_srl=475686

내용 때문에 별수 없다는 걸 압니다만 가독성을 신경써주세요. 반전도 있고, 글의 모양은 갖추고 있지만 소설이라 보기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시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렇게 마음에 와닿지 않습니다. 제목도 너무 두서없고요. 대사가 좀 구려요.

 

수상한 예고장과 가짜괴도 limo

https://lightnovel.kr/index.php?mid=one&category=414041&document_srl=475698

 

다 읽고 나서, 1등은 이거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재밌군요. 정말 이 위에 있는 글들을 다 합친거 만큼이나 재밌습니다. 서사니, 분위기니 전부 매력적인 이야기의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읽으면서 다음문장이 계속 기대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추리 소설이었습니다. 빈말이 아니라 정말로 흠잡을 곳이 없는 글입니다. 모두들 일독을 권장합니다.

 

출품에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도둑과 산타 시모모

https://lightnovel.kr/index.php?mid=one&category=414041&document_srl=475706

 

괜찮은 서사구조입니다. 다만, 너무 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그렁저렁 좋아서 읽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출품 감사드립니다.

 

매춘 알선 및 방조죄 딸갤러

https://lightnovel.kr/index.php?mid=one&category=414041&document_srl=475716

 

반룡팸 어셈블!

글도깨비가 분명 이번대회를 다녀간게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서사구조도 괜찮고 캐릭터도 명확하게 살아있습니다. 재미있는 글 잘 먹었습니다. 출품에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저건 불로소득이 아니라 부당이익아닌가요? 그럴경우엔 세금 절반이 아니라 몰수가 맞습니다.

 

2등 드리겠습니다.

 

 

총평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감평을 쓰면서도 정말 재밌었고 저 조차도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출품에 감사드립니다

 

수상하신 limo, 딸갤러님, 김아칸님은 고정닉으로 계좌번호를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모두에게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은 작품은 수상작인 limo님의 수상한 예고장과 가짜괴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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