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ic!berlin cash(보잉형) 사려고 토요일에 안경보러 돌아다녔어.

신세계 강남점 8층인가 9층 안경원에 가서 이것저것 써봤는데

보잉형은 몇개 있어서 cash를 살까 말까 하던중에

올리버피플스 선글라스가 딱 눈에들어오더라고,

사이즈도 큼직한게 템플이 얇아서 착용감도 좋고 해서 완전 삘받음.

신세계에서는 33만원 달라고 하더라고.

빨리 사고싶어서 남대문은 갈 생각도 안하고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까 파는데가 몇군데 있어서

전화해서 현금가 물어보니 첫번째는 30만원, 두번째는 26만원 달라고 해서

26만원 부른 역삼역 근처에 있는 안경원으로 바로 고고싱.

대로에서 안쪽으로 좀 깊숙하게 들어가있는데도

폴스미스, 올리버피플스, 가메마넨, 아이디씨, 빅터앤롤프, 가와사키 등등

이쁜제품들 많이 구비되어있더라고.

안경류는 대부분 남대문보다 10만원가량 비쌌는데, 선글라스는 가격 괜찮은거 꽤 있었어.

사장님도 안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관심있게 물어보니까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써보라면서 이건어떤거고 어떤거고 설명 잘해주시더라고.

암튼 급한마음에 지를 선글이지만 여지껏 산거중에 최고맘에듬.

글구 63빌딩 아케이드 안에 있는 파피루스 안경원에서 me makus T 라는 브랜드제품

구경하고 써봤는데, ic!berlin에 린드버그를 짬뽕해놓은것 같은 느낌인데,

디자인 독특하고, 착용감도 굿.


p.s 역삼 안경원은 역삼 4번출구 나와서 바로 우리은행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150~200m정도 직진하면 왼쪽편으로 노란간판에 V가 크게 써있는 빈센트 안경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