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재산 문제 가족 어떻게 조져야 할까요

다사라져제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2 12:33:13
조회 144 추천 2 댓글 0

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 있는 청년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글 한번 써봅니다.

저는 지금 꿈을 위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안에 문제가 많아 걱정도 태산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원인은 외가 쪽 집안인데요. 저희 집은 친 할머니께서 치매와 조현병이 생기신 후로 같이 모시고 살아왔습니다. 거기다 제가 살던 아파트 위쪽 층으로 외할머니 댁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외할머니, 친할머니 두분 다 챙겨 드리며 오래 살아왔습니다. 외할머니는 다리나 허리도 안 좋으시고 성당이든 병원이든 다 저희 어머니 케어가 아니면 돌아다니기도 힘들었습니다.

제가 군대에 가있는 동안 가족이 타던 차가 바뀌었었는데 외할머니를 모시던 차가 오래된 차다 보니 같이 타는 입장에서 외할머니도 탈탈소리에 겁이 나셨는지 차를 바꾸어 주셨습니다. 

물론 저희집은 어려운 형편으로 차도 외할아버지가 타시던 차를 받아 쓰고 있었던 것이었고 늘 외할머니를 챙겨 드리던 어머니의 보상이었습니다.

근데 둘째와 막내 이모쪽에서 왜 차를 바꾸어 주냐고 시기가 났는지 둘째는 돈으로 달라, 막내는 같은 차를 사 달라 하며 그대로 받아 갔습니다.

두명 다 면허도 없는데 왜 굳이 욕심을 내는건지 이해도 안될 뿐더러 명절 아니면 잘 찾아오지도 않는 사람들이 그럴거면 진작 잘 모시고 살던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외할머니께서 치매가 오셨고 그 타이밍에 저희 집은 계약이 끝나가 집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외할머니께서는 자신이 집을 나갈테니 그 층으로 들어가라고 하시고 다른 곳으로 가서 살고 싶다고 하셔서 저희는 집을 나오는 쪽으로 갔는데 갑자기 할머니께서 말을 바꾸셨습니다.

내가 언제 나간다 그랬냐 난 여기 살거다. 그 한마디로 저희는 살 곳을 찾아 가야 했는데 저희 형편으로 동네에 머무를 수도 없었고 동네에 직장이 있으신 부모님과 외할머니를 케어 할 수 없는점, 돈이 없어 다섯명이 살 수 없는

부분까지 저희 가족은 찢어져 살아야 했습니다. 아버지와 친할머니는 근처 골목집, 저와 동생 어머니는 외할머니 댁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죠.

동생은 혼자 따로 나가 살고싶어 했습니다. 외할머니는 남아선호사상이 심하신 분이라 차별이 있었고 외할머니 댁이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들어가며 잠시 저희 집에 머무실 때에는 이모할머니 라는 분이 자주 놀러와 동생과 저는 

방에서 눈치보며 쉬고싶어도 못나가거나 씻는거 조차 편하게 못했습니다. 참다 못한 동생은 손님을 부를 땐 상의를 하던가 말이라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왜 친할머니를 시켜서 커피타오거나 설거지 등의 잔 심부를을 시키냐

등의 문제를 호소 했는데 이모할머니는 어른한테 말하는 싸가지가 뭐냐 라는 식으로 나와버렸고 동생은 할머니들한테 싸가지 없게 대한 사람이라는 프레임이 씌어 졌습니다.

그 외 문제가 더 있는데 외가쪽 유산 문제입니다. 이 문제가 나오는 시점 쯤에 저희 어머니는 암에 걸리셨습니다. 초기에 발견하여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되는데 저희 어머니는 할머니 두 분을 다 모셨고 저희 아버지는 

빚이 많아 명의를 낼 수 있는게 없어 지금 살고 계신 집도 저희 어머니 명의로 할 정도로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면 받는 재산을 챙겨드린 만큼 조금이라도 더 받고싶어 하셨습니다. 돈이 아니더라도 지금 저희가 얹혀살고 있는 집의 지분이라도 조금 더 달라했죠.

근데 둘째와 막내는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그 이후부터 금요일이나 주말에 찾아와 외할머니 챙겨드리는 척을 합니다. 면허 없어서 어딜 가든 아직도 저희 어머니가 하셨는데 말이죠.

저희 집에 외할머니가 잠깐 계신 동안에도 찾아와서 안방이나 서랍같은 곳을 뒤지면서 할머니 관련 서류를 찾으려 한다던가 사촌들까지 동원해서 집안 분위기를 흐렸습니다.

외가쪽에 첫째 이모는 루게릭으로 돌아가셨는데 남편은 외도를 해서 그쪽 집안은 약 10년 정도 연락도 안하고 명절에도 안보는 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안까지 연락해서 돈 벌게 해주겠다 하며 저희 어머니를 제외한 

외가끼리 모여 저녁을 먹는다던가 통화로 저희 어머니께 욕한다던가 암걸린 사람 앞에서 답답해서 암걸리겠다 라는 발언까지 서슴없이 뱉었습니다.

최근 11월 저희 외할머니 생신으로 가족끼리 모인 자리에 예약을 또 저희 가게로 하는데 '너희 가족 빼고 10명' 이런식으로 꼽을 줍니다. 저희 어머니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되는데 이런 식으로 짜잘짜잘하게 귀찮게 하고

챙겨드리러 오는 명목 하에 올때마다 50만원씩 받아갑니다. 외할머니 돌아가셔서 우리 집안에 돈이 들어 가기 전에 미리 빼두는 방식인것마냥 매주 찾아옵니다.

저희 어머니는 12월 11일에 암 수술 준비로 입원하셨습니다. 바로 다음날 찾아와서 어머니 없는 틈에 자고 간다고 합니다. 이제는 저희집이 아니라 저는 맘대로 나가라 할 수 없는 상황에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돌아오는 1월 둘째이모 아들, 제 사촌형은 결혼합니다. 할머니 생신때 청첩장을 연락처 없다는 핑계로 어머니 통해서 주더라구요. 여기도 가기 싫고 오히려 망치고 싶습니다. 차마 그럴 수는 없고

매번 할머니 앞에서 사이좋은척 동화속에 살게 하면서 외할머니도 화나는게 형제끼리 싸우면 안된다 하며 둘째 막내 이야기를 다 들어줍니다.

할머니 재산 분배 서류에 저희 어머니가 못받을 경우 저와 동생이 받는다는 내용이 존재합니다. 암으로 인해서요. 근데 왜 쟤들이 저기 적혀있냐며 난리를 피웁니다.

어떻게 하면 외가쪽을 저희 가족이 피해없이 해결할수있을까요??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4381099 붕어,개구리,가재 갤러리=상갤 ㅇㅇ(149.88) 03.03 57 2
4381098 “ 니캉, 내캉______,•*+” 상갤러(118.235) 03.03 70 0
4381097 옷은 돈값하려면 얼마나 입어야되냐 ㄹㅇ? 상갤러(121.175) 03.03 58 0
4381095 비록 당진에서 9명의 미국 대통령이 배출 되었다고는 하나, ㅇㅇ(211.197) 03.02 76 2
4381094 어쨋든 당진에 다녀왔습니다. 상갤러(118.235) 03.02 43 2
4381093 90's levi's 517 orange tag made in usa [3] 상갤러(182.211) 03.02 104 1
4381091 누가 더 세계적으로 유명함 디바(59.28) 03.02 60 0
4381089 “ 응 시체옷 ㅋㅋ ” 상갤러(118.235) 03.02 91 0
4381085 팩트야 영어유치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38 0
4381082 슬슬 낚시 유행하네 상갤러(39.7) 03.02 34 0
4381080 [맛보기] “니캉, 내캉____,•*+” [7] 상갤러(118.235) 03.02 121 2
4381079 우옹좌옹 ㅇㅇ(211.197) 03.02 53 2
4381078 왕이 ㅇㅇ(211.63) 03.02 57 4
4381077 조갑제tv 구독 ㄱ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66 0
4381076 자켓 ㅍㅌㅊ? [2] ㅇㅇ(106.102) 03.02 84 1
4381075 와이프로젝트 장사 접었네 상갤러(118.235) 03.02 60 0
4381074 [고급정보] “비니 잘쓰는법.” 상갤러(118.235) 03.02 101 1
4381073 미키17 스포할것도없음 ㅇㅇ(39.7) 03.02 81 0
4381072 남자패션 갤러리 vs 상의 갤러리 상갤러(118.235) 03.02 48 0
4381071 우옹이 특징) 근면 성실의 상징임 상갤러(110.46) 03.02 51 2
4381070 우옹이: 와 몸매 상갤러(118.235) 03.02 131 5
4381069 너네 요즘 뭐 입고 다니냐 상갤러(113.131) 03.02 37 0
4381068 팩트야 비니 잘 쓰는 법 머가 있냐 상갤러(112.163) 03.02 42 0
4381067 “마. 아잇뽈이 점마. “ 상갤러(118.235) 03.02 74 1
4381063 “하힛씨...상갤라꼬닉쌧끼들....” 상갤러(118.235) 03.02 111 2
4381062 우리현님 요즘 삶에 대한 만족도 어떰 [1] 상갤러(14.42) 03.02 79 1
4381060 우옹간 3행시 ㅇㅇ(211.197) 03.02 48 2
4381059 “야리야리한 쫀녠녀가 사...” 상갤러(118.235) 03.02 56 0
4381057 우옹아 탄핵 반대 집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상갤러(211.46) 03.02 41 4
4381056 당진공화국 총통 옹간 초이를 뵙습니다 ㅇㅇ(118.235) 03.02 44 4
4381055 와 몸매 ㅇㅇ(218.154) 03.02 91 5
4381054 우옹아 상갤러(118.235) 03.02 37 3
4381042 상붕이들아 4월 말에 여름 티셔츠 반바지 민소매 들어와있겠지? [2] ㅇㅇ(175.223) 03.01 87 0
4381040 괜찮아 딩딩딩딩딩 [1] 앙파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129 0
4381037 미 해병대 대위, 당진 초이요. [1] ㅇㅇ(211.197) 03.01 144 5
4381036 지기미 [1] Sacrific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119 0
4381034 Nahh js let go Choi Vro's a dead meme 상갤러(14.7) 03.01 35 2
4381032 우..옹. ㅇㅇ(124.54) 03.01 98 3
4381030 @spaceinvadersufo come to korea plzz 상갤러(220.70) 03.01 50 5
4381029 옷사야됨 롤로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35 0
4381028 옷 박사 있냐? 4월 말에 여름옷 반바지 들어옴? ㅇㅇ(39.7) 03.01 47 0
4381027 CHOI.W.G 상갤러(118.235) 03.01 86 4
4381025 우옹에 우옹간을 싸서 드셔보세요 ㅇㅇ(211.197) 03.01 109 3
4381023 미키17 후기좀 [6] 꼬까도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138 0
4381022 라이트닝 아카이브 만 엔 넘기면 무요배송인데 롤로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51 0
4381021 여기도 처 망했네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74 1
4381020 3.1절 기념 몬헌신작하기 ㅇㅇ(61.33) 03.01 43 0
4381019 gu언컵 개같은 데님이 리셀로 10만원에팔림 [1] ㅇㅇ(39.7) 03.01 88 0
4381018 오늘 기분 완전 당진 상갤러(118.235) 03.01 67 1
4381017 요즘 헌법공부, 정치 공부하는거 확실히 유행이긴함 상갤러(110.13) 03.01 74 0
뉴스 강은비, 4월 5일 결혼…17년 인연과 웨딩마치 [전문] 디시트렌드 03.0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