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술사 길드를 찾아간 모험가

신입 창술사인 모험가에게 길드마스터는 가오를 쳐 잡으며 창술사에겐 '용기'가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그러던 어느 날, 창술사의 용기를 배우기 위해 창술사 길드에 찾아간 모험가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패배감에 빠진 창술사 길드 선배들과 겁먹고 정신승리하고있는 길드마스터의 모습.

그 난장판의 주인공은 바로 황혼 부족 귀쟁이 창술사 '폴크'

폴크는 창술사 도장에 난입해 결투를 요청하며 도장깨기를 하고 있었다.

용기가 중요하다고 가르쳤던 창술사 길드의 길드마스터는 정작

자신이 진정한 용기를 지닌 창술사란걸 증명하겠다며 결투를 요청하는 폴크를 애써 무시하고

저런것은 '진정한 용기'가 아니라며 모험가에게 진정한 용기를 가르쳐주겠다고 한다.

진정한 용기란 바로 돌을 잘 줍는 것.(창술사 길드 길드마스터의 주장)

별볼일없는곳에 용기의 돌이라는 돌을 내려놓았으니 그걸 잘 줍는게 바로 '진정한 용기'라고 말한다.

그렇다. 폴크에게 겁먹어서 결투는 못하겠는데 현실을 인정하기엔 좆도업는새기주제에 쓸데없는 자존심에 기스가 나니까

'자기가 더 돌을 잘 주우니 결투따위 안해도 자기가 더 용기있는 창술사'라는 식으로 개소리까며 명예로운 결투를 회피하고 정신승리를 죠지는 것이었다.

에오르제아 희대의 악녀가 모래의집으로 오라고 똥개훈련시켜도

림사로딩-림사내에테라이트로딩-배로딩-모래의집입구로딩-방앞로딩까지 기다려가며 시키는데로 순순히 오는 머저리답게 돌을 주우러 간 모험가.

하지만 창술사 길드 길드마스터가 지시한 장소에 용기의 돌은 없었다.

모험가에게서 '진정한 용기'를 지닐 자질을 본 폴크가 미리

강한 적 앞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침착하게 맞서 싸우는 '진정한 용기'를 지니지 못한 자는 도달할 수 없는

위험한 장소로 옴겨놓았던 것이다.

모험가는 폴크가 꿰뚫어본 대로 진정한 용기를 깨닳아 역경을 해쳐내고 '용기의 돌'을 주워오고

그들은 창술사 길드의 겁쟁이들관 다르게 진정한 용기를 지닌 유이의 창술사로써 라이벌 관계가 된다.

그리고 밝혀지는 폴크의 과거

폴크가 창술사 길드에서 나와 그곳이 겁쟁이 소굴이란것을 깨닿고 진정한 용기를 얻게 된 이유는

황혼 부족이라는 이유로 그곳의 창술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기 때문

그렇다...폴크는 진정한 용기를 깨닳은, 마치 조장군님같은 용사였던 것이다.

하지만 하늘 아래 두 영웅은 있을 수 없는 법

누가 더 굳센 용기를 지닌 창술사인지를 가르기 위해

에오르제아에 단 둘밖에 없는 진정한 용기를 지닌 창술사들이 목숨을 건 결투를 벌인다.

박빙의 승부 끝에 한끝차이로 폴크는 결투에서 배패했고

운-지해 서거하여 모험가는 에오르제아의 유일무이한 '진정한 용기'를 지닌 창술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