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기공성 알렉산더 영식 콘셉트에 대해 기동편이나 율동편에서 뭔가 바뀌는 부분이나 주목해야 할 점이 있나요?

요시다P : 총합적인 난이도를 이때까지의 영식보다 낮출 예정입니다.

- 그건 누구든지 즐길 수 있게 만드는 의미일까요.

요시다P : 누구든지라고 말하기엔 어폐가 있습니다. 그러면 난이도 노멀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고난이도 레이드라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단지, 대미궁 바하무트를 모두 클리어하셨던 분들이 그때 당시와 같은 타이밍에 첫 공략이 가능할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기믹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지금 레벨 60의 스킬 운용이 어려워져 기믹 처리와 함께 DPS를 유지하는 것이 플레이어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로그를 해석해보면 확실히 그런 경향이 보입니다.

- 그렇다면?

요시다P : 지금부터 레벨 60 스킬 운용을 전부 변경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니, 이번에는 컨텐츠 난이도에서 그렇게 빡빡한 스킬 운용을 요구하지 않게

조심했습니다.  기믹을 기억하고 그걸 회피하면서 랜덤 요소에도 대응하면서, 예를 들면 푸른 용혈을 언제 쓸지, 에노키안 갱신 타이밍을 늦춘다...

같이 플레이어 스킬 부분은 순간 판단 요소가 많아 이 부분이 DPS 차이에 크게 관여합니다.

- 즉, 플레이어 스킬에 너무 의존했다는 것이군요.

요시다P : 예, 기본적으로 2.X 시리즈까지는 스킬 운용이 단순해서 기믹 처리하면서 DPS를 유지하는 게 비교적 용이했습니다. 게다가 그때는

몽크 외에 "뭔가 버프를 유지하지 않으면 DPS도 팍 내려간다"란 엄격한 액션도 거의 없었습니다. 몽크는 당시 "질풍신뢰"가 핵심이고 그런 잡이였지만,

지금은 어떤 DPS 잡과도 뭔가 비슷한 요소가 있습니다. 연구할 여지가 있지만 그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 난이도를 낮추는 조치는 이후로도 유지되는 건가요?

요시다P :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금의 스킬 운용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해서 다음 확장팩에서는 잡 전체에 조작 난이도를 일단 

다루기 쉽게 만들 생각입니다. 3.X 시리즈에서는 이런 변경을 하는게 시간적으로도 불가능해서, 이번엔 컨텐츠의 난이도를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단지 방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어디까지나 "고난이도 레이드"이니 고생하실 분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은 아이템 레벨 보정으로 해결해주셨으면 합니다.

확팩나오면 조작난이도 낮춘다니 스킬좀 쳐낼꺼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