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재 '게임 크리에이터의 창작 탐구'에서는 '게임 제작'에 초점을 맞춰 크리에이터들을 인터뷰했다. 그 정수를 파헤쳐 본다.
온라인 MMORPG 'FINAL FANTASY XIV'(FF14)의 프로듀서 겸 디렉터(P/D)로 알려져 있으며, 2023년 발매된 액션 RPG 'FINAL FANTASY XVI'(FF16)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요시다 나오키 씨에게 바쁜 일상적인 에피소드와 기억에 남는 사건, 그리고 게임 제작의 재미에 대해 들어보았다.
--FF16의 개발과 FF14의 그래픽 업데이트가 병행됐을 텐데, 그 경험을 FF14에 환원하는 과정에서 어떤 점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시다: 네, FF16을 개발하면서 FF14 그래픽 업데이트를 병행했습니다. 이것은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FF16은 싱글 게임이고 FF14 은 온라인 게임 입니다. 여기서 두 게임은 기술력에 대한 커트라인이 다르게 적용 됩니다. 먼저 첫 번째는 대중성의 중요성 입니다. 그래픽을 무작정 끌어 올린다는 것은 FF16과 FF14모두 가능하지만 FF14는 온라인이라는 문제가 있고 PC유저들의 문제도 있습니다. PC 유저들의 사양을 봐야 합니다. 사람마다 개인 PC의 성능이 천차만별 입니다. 모두가 고스펙의 PC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무작정 성능을 끌어 올린다면 게임의 진입장벽이 높아질 것 입니다. 반대로 FF16인 경우는 싱글 게임이고 PS5 와 PC에 맞춰서 있습니다. 때문에 극한으로 그래픽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PC의 최적화는 그 후의 문제이지요.
두번째 차이는 아마도 , FF14는 10년 동안 서비스된 게임으로 기존에 FF14 그래픽에 대한 이질감 문제 입니다. 리얼리티를 추구하여 그래픽을 극한으로 끌어 올린다 하더라도 과연 10년동안 자신의 캐릭터에 애정이 있는 플레이어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까요?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게임의 큰 변화에 이질감이 느껴질 것 입니다.
저희 FF14는 초창기부터 그래픽을 어떻게 끌어 올릴 것인가에 대해 내부에서 수 많은 컨셉 모델링을 통하여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리얼리티를 올려본 결과물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저들이 과연 만족할까?입니다. 기존 캐릭터와 세 계관에 괴리감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실패한 그래픽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은 FF14 그래픽 업그레이드에 대해 상향선을 낮게 잡았습니다. 처음부터 큰 변화는 유저들에게 거부감을 느낀다. 그래서 단계적으로 올린다 입니다. 앞으로 PS5의 후속 기종도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승부를 띄었습니다. 조금 유연하게 그래픽 업그레이드에 단계를 준다는 방침 입니다. 먼저, 기존 그래픽에 거부감이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그래픽 업그레이드를 진행 시키는 것이 바로 7.0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아마 PS6가 발매된다면 또 한 번의 그래픽 업그레이드로 리얼리티에 가까워지게 될 것 입니다. 그때가 되면 유저들의 거부감도 적어질것 입니다. 왜냐면 이번 그래픽 업그레이드가 바로 최후의 그래픽 업그레이드를 위한 발판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소설가가 꿈인 나 자신의 망상 글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