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팁으로는 원래 계획대로라면 전술설정 및 압박편인데
금일 엔진 패치로 게임성의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전술부분은 차후에 게임을 더 플레이해보고 결정을 내려야할듯한당.
고로 전술과 압박부분은 part3로 넘기고, 대신 피지컬보다 중요하다고 자부하는 뇌지컬의 끝판왕! 경기운영에 대해서 적어볼까 한닷!
part2. 뇌지컬 그거슨 무엇인가!? 경기운영 편
경기운영은 피파내에서 가장 뇌지컬적인 요소를 많이 갖고 있어.
피파에 승/패를 가르는 요소들을 쭉 나열해볼게
압박(예측판단, 시야) <-> 탈압박(시야, 개인기)
탈압박(시야, 개인기) <-> 압박(예측판단, 시야)
공격(다양성, 결정력, 판단력) <-> 수비(수비위치지정, 판단력, w컨트롤)
수비(수비위치지정, 판단력, w컨트롤) <-> 공격(다양성, 결정력, 판단력)
세트피스 기술
멘탈
대충 요정도 되겠다.
이것들을 다 종합해서 올바른 경기 즉, 내가 주도해서 끌고가는 경기를 만드는 것이 경기운영이고,
본인의 약점은 뒤로 감추면서 상대의 약점만 골라터는
이 운영능력만 있다면 동급 능력을 가진 상대를 압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어.
대분류로 묶은 네가지는 세분화하면 사람마다 개성이 다양할테고, 그 안쪽에 있는 요소들도 중요하겠지?
너보다 점수가 높다고해서 그 사람이 모든면에서 너보다 우월한 능력을 갖고 게임을 하지는 않아.
*화살표 쳐놓은 것들은 상성이야, 내가 압박이 좋은 플레이라도 상대가 그 압박을 이겨낼 탈압박러라면
평소대로 하던 너의 그 압박이 상대에게는 오히려 달콤한 쵸콜릿 같은거야
*내가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유했을지라도 상대가 꼼꼼하게 수비를 한다면 그 방패 뚫어내기 힘든게 현 피파 시스템이고 실축도 그래,
그럴땐 그냥 막무가내식 아다리 플레이를 노려보는게 정신건강에 좋고, 승률도 높여줘.
*상대가 본인 스스로도 예측할 수 없는 개인기를 동반한 공격을 한다면 어중간하게 자리지키고 안전하고 꼼꼼한 수비보다는
그냥 미친듯이 EDQ 수비를 해보는것도 좋고, 압박강도를 늘려서 애초에 내 박스근처에서 공격할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게 베스트겠지?
뭐든 상성은 존재해
전설C애들이 때로는 정말 섭이나 장동훈 부럽지않은 공격력을 갖고 있기도해.
그런데 얘네가 윗물이 아닌 전설C에 있다면 뭔가 헛점이 있겠지?
전체적인 큰그림 속에서도 상성이 존재하는거야.
공격을 존나잘하는데 순경이 그 점수대면 수비가 존나병신이거나 멘탈이 갸루상이라던가 약점이 있어 그걸 미친듯이 파고드는거야.
아무리 잔대가리 굴려봐도 정말 내가 뭘해도 상성상으로 이득보기 힘든 구도라면,
미친놈처럼 템포를 낮춰서 쓰레기같은 게임을 만들지언정 그동안 피똥싸게 갈고딱은 세트피스를 유도해서 삽입을 하란말이야~
그런경우 겪어봤잖아?
랭커상대로 80분까지 0:0 피말리는 승부. 아! 나도 시발 프로게이머 새끼 상대로 점유율 조금 밀릴지언정 비등한 게임이 가능해!
낄낄^,.^
이러고 있는데 코너킥으로 빵! 하고 헤딩골 쳐먹히고 눈물콧물범벅되서 피카츄빵에 쪼꼬우유로 씁쓸함을 달랜적 한두번쯤 있지?(요샌 매점에 안파나?)
그게 실력인거야.
랭커들은 말야. 얼마나 지독한 새끼들이냐면
중앙집중형 공격으로(구엔진에서 가장 골넣기 쉬운 루트) 두드려보고 안열리면,
개인기로 후벼파볼려고 시도를한다?
그러다 그것도 안되면 크로스플레이를해
그것도 안되면 이제 시빨 얼크부터시작해서 개잡종 크로스가 개같이 올라오지.
여기까지 겪봤으면 너 어느정도 수비하는거야 ㅋㅋㅋ
그러고나면 이제 끝판왕은 세트피스임 ㅠ.ㅠ
구엔진 25미터 내외 프리킥?
랭커들은 선수바꾸자마자 바로 차는데(이정도는 너희들도 알겠지)
근데 오른쪽에서는 오른발로차면 왼쪽에서는 왼발로차면 선수바꾸자마자 좌우로 앵글돌리지않아도 구석으로 꽂혀(각도가 조금 더 비스듬해지면 골포스트 살짝 바깥조준하고)
커맨드는 위누르고 D눌르고 게이지끝나면 다 떼고 아래눌러서 벽넘기는 포물선을 만들지
그럼 숨도안쉬고 때린단말야
미친듯이 키바꾸고 뛰어가도 이미 골망은 철렁인거야
전설B 이하애들만 봐도 대부분 오른쪽에서든 왼쪽에서든 자기가 늘상차던 키커로 차고, 그저 E 자주 바꿔서 커서 먹통시킨 타이밍 기다리려고 하고..
앵글도 돌리느라 시간도 꽤 소비하고(커서바꾸고 뛰어가서 D존나 연타하면 헤딩으로 클리어가능해), 게이지도 중구난방이야. 개판이지 개판.
25m내외 프리킥은 윗물에선 사실상 페널티킥이라고 봐야하고, 20m후반~30m초반 프리킥도 2번쏘면 한번은 넣을정도로 벽옆으로 Q 위옆감아차기 적중률이 좋아.
코너킥도 세번중에 한번은 무난하게 넣을정도로 알고도 못막는 코스로 공략들어오고..
이것도 결국은 다 연습과 감각 다 실력인거야
이런부분은 누차 얘기하지만 섭이나 장동훈처럼 미친듯한 피지컬을 갖고 있지 않아도 승률을 많이 올려줄 수 있는 요소인데
본인들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거야.
현 엔진에서도 난 하루는 세시간동안 프리킥만 찼어, 25~30m는 전엔진처럼 넣을 수 있게 맞춰놓았고
20m초중반은 전 엔진만큼은 아니지만, 넣는 루트를 조금 확보해놧지(근데 씨빨 심판이 경기장에 자꾸 호루라기를 안들고 온단말이지?)
자 잡설 줄이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예측판단
압박시야
탈압박시야
개인기
공격다양성
결정력
문전앞 판단력
수비위치지정
수비판단력
키퍼컨트롤
세트피스 기술
멘탈
대충 내가 뽑아본 요소들 12가지야(뭐 더 적자면 더 있을테지만)
일단 프로게이머들이나 최상위랭커들은
저 12가지 요소들이 게임능력치로 따지면 거의 max이거나, 부족한 부분은 감추면서 돋보이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올라운더라고 보면돼.
잘하는 사람들은 초반 10분~20분정도는 보통 탐색을 많이해.
- 상대의 개인기 수준은 어떤지?
- 탈압박을 할 때 패스에 의존을 하는 타입인지 개인기로 빠져나가는지?
- 압박을 할때 ED수비의 빈도는 어느정도인가?
- 예측수비는 과연 어느정도 앞의 수를 내다보고 플레이하는지?
-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은 내게 쫄아있는가?(혹은 점수가 낮은 날 얕잡아 보는가?)
대충 뭐 이런것들 말이야
갤러들 중에 이렇게 경기초반에 상대에 대한 탐색을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않은 사람들이 분명 있을꺼야.
하지만 내가 장담할 수 있는 사실은 동급 실력이라고 가정하고 전자와 후자가 만난다면
내 부랄 한쪽정도는 전자에게 걸어볼 의향이 있어ㅋㅋ 부랄세쪽 ㄱㅇㄷ
무슨말을 하는지 알겠지? 생각을 하면서 플레이해.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를 제대로 파악한 너님은 뜻하지 않은 대박을 노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승부차기와 같은 심리전에서 상대의 플레이스타일을 한번 더 생각한 사람이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
(롤 원딜강의 방송하는 BJ 캬하하가 그런 말 자주하더라고 피지컬이 좋다는건 손가락이 빠른게 아니라 항상 생각을 하는거라고! 상대 스킬이 뭐가 있지? 대체로 상대 챔프가 그 스킬을 쓸 때 어떤무빙을 먼저하지? 이런거말야.. 이즈리얼 상대로 미니언 끼고 파밍하는데 이즈가 가생이에서 살짝 살짝 미니언 각도 벗어나서 튀어나오면? Q 맞출려고하는거잖아. 근데 그거 생각없는놈은 피지컬 암만 좋아도 못 피해, 근데 잘하는애들은 예측하고 있으니까 피하는거고, 더 잘하는놈들은 일부러 Q쏘게 유도할라고 지가 미니언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와 그러면 이즈리얼은 내가 미니언밖으로 나온 순간 Q를 날릴 수 밖에 없는거거든, 그럼 피한거잖아 그거 몇번해서 Q계속 안맞아주고 마나만 빼면 그게 머가리없는 빠가새끼들 눈엔 "와 피지컬 개쩐다인데", 이게 니가 볼땐 피지컬이냐고, 아니거든, 그냥 겜잘알인거거든, 피파도 똑같아. 우리도 겜잘알 하자)
예를 들자면,
전개를 할 때 정말 기계같은 템포로 패스하는 애들이 있고(예측수비하기 참 쉽겠지?), 깝치면서 후방부터 개인기 치고 올라오는애들은
장담컨데 박스안에서 한번더 두번 더 개인기칠거야. 예측을 하란말야. 패스패스만 하던새끼가 무슨깡으로 박스안에서 개인기치고 방향틀어서 슛각을 만드냐고, 그런애들 상대로는 그냥 패스각만 막고 위협적인 공간만 안주면 지가 그냥 답답해서 뻘짓하다 빼앗겨.(손가락이 좋아서 수비잘해? 아니야. 수비수들 인원배분 잘하고 큰그림으로 포메이션 유지 잘하면서 달려들때랑 빠져야할때 구분잘하면 그게 잘하는거야)
공격할때도 ED수비에 환장한애들은 패스플레이로 살짝 벗겨주면서 도망다니고,
C수비로 빠진애들 상대로는 과감한 중거리나 ZD 그리고 크로스 플레이 등 차분하게 두드리다보면 열린다.
그래도 안되면 아다리라도 노려 그냥 모세의기적 바라고 탱크처럼 밀고들어가. 양심없다고?ㅋㅋㅋ 아니 시발 답안나오면 요행이라도 바래야지.
열번을 토했지만 이렇게 말하는 수준은 전설B까지야
A 세자리이상 유저를 상대하다보면 어떤 현상이 발생하냐면은
상대 스타일 파악하고 그거에 맞는 카운터를 치면,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볼 수 있어 ㅋㅋㅋ
대부분 그래. 물론 운영은 병신인데 압도적인 피지컬로 A에 상주하는 사람들도 있지.
근데 대체적으로는 A부터는 거의 모든플레이를 다양하게 다 구사할 줄 알고, 또 상대가 카운터를 치는 냄새가 나면 자기컬러를 버리고 다른스타일로 바꿔서 플레이할만큼 영민해.
그러니까 이런 고득점 유저를 만났을 때는 섣불리 수를 던지기보다는 그나마 있는 약점을 파악하고 움직여보고 그것도 안되면 알지?
경기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자! 잊지말라규우~
(공략을 쓰면 쓸수록 어째 나 더티유저가 되는 경향이 있는데, 내가 저런걸 잘못해 비열하고 얍삽하게 게임하는 걸 잘 못한다 ㅠㅠ 마조히스트처럼 두들겨 맞고 미친놈처럼 수비하는걸 좋아함. 낄낄)
내 스스로를 감히 평가하자면,
나는 손가락은 똥손가락일만큼 반응속도 병신에 개인기도 제치는 개인기는 거의 종범수준인 똥손 중에 똥손인데
저 위에 나열한 운영요소들의 대부분을 왠만한 사람들보다 잘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본인은 구엔진에서 근 1년을 전설A세자리 달고 게임하면서 더럽고 치사해서 집주소 물어보고 찾아가서 따지고 싶을정도로 욕을 많이 쳐먹었어.
이기고도 항상 상대한테 운빨개쩐다. 선수빨이네. 보정빨이네. 와 저런실력이 어떻게 저점수지 대리냐? 이런개소리까지 매판 들어먹는 수준이었거든.
근데 어쩌겠냐 너거들 눈에는 그다지 화려하지도 대단치도 않아보이는데 결국 이기는건 난데 말이지.
이 공략을 쓰는 이유를 이제 알겠지?
프로게이머할꺼 아니면 손가락 그딴거 다 필요없다 이거야.
어느정도 게임이해도만 갖고 플레이하면 전설A? 누구나 갈 수 있어 불혹의 나이의 열정가득한 아재가 와도 전설A보내드릴 수 있어.
정말 귓구녕에 졷대가리 박으시고 내로남불 외치며 외로운 길을 달리는 머가리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지.
항상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고, 발전방향을 세우고 플레이하는 사람만이 90분 종료 휘슬 뒤에 웃을 수 있다.
피갤럼들은 부디 끝나고 웃었으면 좋겠어서 말주변도 딱히 없고, 글솜씨 없는 내가 이러구 있다 ㅠㅠ 개추나 쳐박아라 이것들아~
대충 운영에 대한 부분을 세분화 해드렸으니까 본인의 약점은 좀 보완하면서 뇌를 탑재하고 게임하자!
이상 신엔진에서는 개죡밥인 홀짝이 왈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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