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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망한 세계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자유 생존게임 '러스트'

.(121.174) 2016.10.12 1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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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L2h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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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종말은 대중들 사이에서 게임이나 영화속에서 자주 쓰이고 있는 아주 흥미로운 소재이다.

종말 이후 파멸과 혼돈 속의 거대한 허리케인에 휘말린 세계,
무너진 미래에 대한 알 수 없는 두려움들은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왔다.

그러한 세계의 종말을 다루는 장르인 ‘아포칼립스(세계 멸망) 이야기’ 들은 게임의 배경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인류 멸망의 순간부터 그 이후의 이야기들을 세밀하게 다룬 게임들도 많다. 

실제가 아닌 게임속 가상 지구에서 살아가는 인류는
최후의 날을 맞게 된 이후부터 어떤 삶의 모습들을 보이며 살아가게 되는 것일까.

종말을 다룬 게임들은 많지만, 그 중에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넘어서
인류 종말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대표적인 아포칼립스 게임이 있는데,
그 게임이 바로 '러스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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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멀티 온라인게임 러스트’ 는 전쟁으로 인하여 인류 문명이 사라진 이후에

멸망한 세계 속에서 자신만의 삶을 찾으며 살아가는 자유도 높은 서바이벌 게임이다.


3차 대전으로 인하여 인류 문명이 완전히 사라지고 황폐해진 지구에서

구석기 시절에나 사용하던 물건들을 이용하면서 다시 원시 시대부터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게임의 배경이다.


마치 무인도에서 홀로 살아남은 로빈슨 크루소처럼

추위와 배고픔목마름과 두려움, 곰과 늑대 같은 야수들의 위협으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데, 

이때 플레이어는 자신의 '생존' 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행동이라도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다




일단, 배고프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서는 먹을수 있는 음식을 구해야 하는데,

땅에서 자라는 야생 버섯을 채집하거나 가끔씩 땅위에서 방황하는 닭을 잡아서 구워먹을수도 있고,

강이나 바다에서 물고기 덫을 놓은 뒤에 물고기를 잡으면서

조금이나마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 간신히 허기를 채울수 있다.


만약 자신이 정말로 배부르게 음식을 먹고 싶다면 노루나 맷돼지를 잡아서 많은 고기를 구해올수도 있고,

용기가 대단한 사람이라면 죽을 위험이 크고 대단히 위험한 늑대나 곰에게 달려들어서

늑대고기와 곰고기를 구한 뒤에 나홀로 고기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 혹은 가끔식 죽어서 쓰러져있는 인간을 잡아서 인육을 먹을수도 있으나

비인간적인 야만 행동은 캐릭터의 건강에도 별로 좋지 못하니 가급적이면 하지 말기를 권한다. )



기본적으로 나무를 때려서 얻은 나뭇조각들을 이용해서 불을 피워야 비로소 모닥불을 만들수 있고

고기를 불 위에 충분히 익혀야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생고기를 그냥 먹었다간 단번에 식중독에 걸려서 죽을 위기에 처할수 있을만큼

굉장히 현실적인 요소들을 많이 갖추고 있다는 점이 바로 러스트라는 자유 생존 서바이벌 게임의 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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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을 찾아 마시며 목마름을 해소하고옷을 입어 추위를 달랜 뒤에는

자기만의 집을 지어서 쉴수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때 플레이어는 더욱 더 잔인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러스트 세계에서의 자원들은 한정되어 있으나,

플레이어와 같은 떠돌이 원시인들은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배회하며 다니고 있고,

당연히 땅위의 자원들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사용할만큼 충분하지 못하며,


그로인해 당연히 보급품과 자원들을 빼앗기 위한 싸움들이 벌어질 수 밖에 없게 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대와 싸울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게임 상에서는 각각의 특수 지역마다 보급품이 정기적으로 리스폰 된다,

보급상자에는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들이 많이 들어있다.


이 귀중한 보급품들을 노리는 원시 생존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살기 위해서는 힘을 길러야 하고, 할수만 있다면 마음이 맞는 원시인들과 같이 모이면서

마을을 만들고 부족을 형성하면서 생존을 위한 힘을 키워나갈수 있지만,

원한다면 자신의 솔로플레이 성향에 따라서 부족 집단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1인 리얼리티 생존의 삶을 살아갈수도 있고,

달과 별이 빛나는 밤하늘 아래에서 어둠을 밝히는 따뜻한 모닥불에 마음을 의지한 채,

나름대로 고독하지만 자유로운 여행자/모험가로써의 낭만적인 삶을 살아갈수도 있다.


러스트 세계에서는 생존과 자신의 삶을 위한 선택지 앞에서 누구든지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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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원시 부족 공동체가 형성된 이후부터 게임의 재미는 증폭되기 시작한다.


각자의 이해관계로 인해 모인 원시 부족집단은 그 집단의 성향에 따라서

무장 민병대 같은 조직을 구성한 후에 약탈자들의 공격을 막으며 안전 구역을 만들수도 있고,

그 안전 구역속에서 새로운 마을을 만들고 키워가면서 새로운 문명을 일구워갈 수도 있다.


또 할수만 있다면 악보다 선 성향을 추구하는 부족 집단이 되어서

공격해오는 약탈자들로부터 원시인들(혹은 가난한 원시 집단들)을 구원해주고 지원해주는

선한 플레이어의 삶을 살아갈수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무리를 지은 부족 집단이 자신들의 힘과 파워를 이용해서

남의 것을 약탈하고 부를 축적하고자 한다면 밴딧(약탈자, 강도) 집단으로 러스트 대륙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온갖 약탈과 살인, 학살을 저지를 수도 있다.


원시 방어구들과 칼이나 화살, 석궁, 심지어 원시 총기들로 무장한 후에 떼를 지어 돌아다니면서

가진 것 없고 약한 인간 유저들을 사냥용 몬스터마냥 살인하고 학살하면서 다닐수도 있는게

러스트라는 자유 생존 게임에서 살아가는 약탈자 무리들의 플레이 방식이고,

이 또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있어서 또하나의 재미와 묘미가 되기도 한다.


혼자서 돌아다니다가 약탈자에게 걸리면 살아남기 힘들지만

극강의 하트코어한 생존플레이로 인한 긴장감과 현실감은 솔로플레이어들만이 느낄수 있는

때로는 가슴뛰고 때로는 심장 떨리면서도 짜릿한 스릴을 맛보게 해주기도 하고,


부족의 일원으로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부딫치는 일이 있을수도 있지만

부족과 부족간의 외교관계를 통한 연합 플레이나 혹은

타 부족의 마을을 공격하기 위해 집단으로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공성전들,


그리고 화해와 협력, 동맹과 친선관계, 또는 배신과 통수가 벌어지는

부족과 부족간의 정치적인 활동들을 하게 될수도 있다는 것이

자유도 높은 생존게임인 러스트 세계에서 느낄수 있는 많은 즐거움들 중의 핵심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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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생존게임 러스트를 통하여 유저들은 생존’ 에 대한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도 있다.


과연 생존이란 무엇일까.


멸망한 인류의 참담한 모습과 생존을 눈앞에둔 상황 속에서 준법과 불법의 개념은 없고,

범죄와 처벌에 대한 개념도 없으며, 정의와 불의에 대한 관념도 없다.


살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잡아야 했다, 약탈도 생존의 방식이었을 뿐이었다 라고 항변한다면,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남을 잡을수밖에 없었다고 반론한다면 과연 그 사람을 악하기만 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러한 약탈자들을 쓰러뜨리고 그들의 본거지를 박살내면서

정의의 개념이 사라진 세상속에 다시금 정의를 실현해나가는 자유 민병대들은

살인을 했다는 점에 있어서 진정으로 선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종말이라는 대 사건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당연한 듯이 누리고 있는 모든 평화들을 전부 빼앗아간다.


그리고 그러한 철학적인 관점에서 미래의 모습들을 담담하게 펼쳐보이고 있는 게임이

바로 자유 생존게임 '러스트' 이다



만약에 종말이 남기고 간 폐허의 땅 위에서 여러분들이 실제로 그곳에서의 삶을 살게 된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보면서 어떠한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생존이라는 1가지 이유로 인해 선택할수있는 모든 여러가지 삶의 방식들 중에,

여러분은 그 중에 어떠한 삶의 방식을 택할 것인가?






『 한국 러스트 공식 커뮤니티 카페


http://cafe.naver.com/krf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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