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트리플루프 대신 ‘더블악셀’ 더 열심히”





김연아(19·고려대 입학예정)가 2009 세계피겨선수권을 한달여 앞두고 자신의 약점이었던 트리플 루프를 포기, 더블 악셀로 바꿨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9 세계피겨선수권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실수가 많은 트리플 루프를 제외하고 완성도가 높은 더블악셀을 넣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루프를 시도하다 넘어졌다. 그동안 성공률이 낮아 김연아의 약점으로 지적돼왔던 기술이기도 하다.
트리플 루프의 기본 점수는 5.0점이고 김연아가 바꾸기로 한 더블 악셀(2회전반)은 3.5점으로 1.5점의 차이가 있지만 트리플 루프를 하다 넘어지면 0.5점 정도의 점수밖에 받지 못한다. 그러나 김연아의 더블악셀 성공률이 95% 이상 되는데다 추가 점수를 받을 경우 트리플루프를 실패했을 때와 비교해 기술 점수에서 5.5점 정도를 더할 수 있다는 게 IB스포츠 측의 설명이다. 즉 성공률이 낮고 위험부담이 큰 트리플 루프 대신 안정적인 더블악셀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IB스포츠 측은 “지금까지 김연아가 트리플루프를 공식 대회에서 성공한 것은 두세 번 밖에 안 된다”며 “부담이 큰 트리플루프를 포기하면 다른 점프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전체적인 상승효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요즘 국돼가 연느 근성좀 보고배웠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