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고향집 앞에 늪이 하나 있는데 국유지임.
이거 아버지가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장기임대 받아서
연근농사하시는 분들한테 연근농사 외주 주고 있음.

지금 연 딱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아침에 구형싼타페 끌고 온 40대 남 둘이서 루어 던지고 있길래 하지말라하니까 개거품 물면서 농어촌공사 ㄱ땅인거 아는데 너거 땅도 아니면서 왜 하라마라 죄인취급하냐고 지랄함ㅋㅋ
연근 올라오는데 루어 던지면 대 다부러진다. 농사짓고 있으니 하지마라. 하니까 등기필증 가져와서 본인땅인거 확인시켜주면 간다고 함 ㅋㅋ 멀리서 루어 던지던 친구도 헐례벌떡 오더니 눈 존나 부라리면서 왜 시비냐고 반말로 지랄하길래 왜 반말하냐고 나도 지랄함.
촌사람들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아- 도시에서 오샸나봐요? 그래서 개념이 그렇게 없으시구나 하니까 존나 중얼거리면서 욕하면서 차타고 감.

나도 낚시하는 사람이지만 진짜 이런 새끼들 만날 때마다 존나 화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