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알루미늄 사업' 폰지사기, 중앙지검 형사4부 배당

파이낸셜뉴스

2024.05.15 13:11:04

조회 98 추천 0 댓글 1

서울중앙지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해외 알루미늄 사업을 통해 고수익과 원금 보장을 해준다며 수백명을 상대로 폰지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자산과리업체 운영진들을 민생경제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가 맡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위반 혐의를 받는 A자산관리업체 대표 노모씨와 부사장 최모씨에 대한 사건은 형사4부(이유선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이들은 2019년부터 A업체에서 진행하는 베트남 알루미늄 사업, 양재동 부동산 투자 사업자금 조달 등의 명목으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상대로 투자금을 모은 뒤 이른바 '폰지사기' 수법으로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폰지사기는 선순위 투자자들의 배당금을 후순위 투자자들의 투자금으로 돌려막기 하는 방식의 사기를 말한다.

노씨 등은 A업체 소속 직원들에게 가족, 지인, 기존 거래 고객 등을 상대로 '돈을 투자하면 1년 후 원금과 6~14% 상당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2016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58억3700여만원의 출자금을 이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노씨와 최씨를 포함한 A업체 관계자 11명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추가적인 피해자들이 고소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어 이후 추가 송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경찰은 100억원이 넘는 피해금액을 파악했으며, 추가 수사가 진행되면 피해금액은 3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노씨와 최씨 등 A업체 임직원 6명은 이미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6월 노씨에 대해 징역 1년6개월 실형을 선고했으며, 임원 4명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자퇴·동거→16세 임신' 女 "남편 직장 동료가 얼굴 보더니.."▶ '선우은숙 전 남편' 이영하, 재혼 생각 묻자 "여자는 없는데.."▶ 김호중, 뺑소니에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매니저가.."▶ "내년 결혼" 에일리 3살 연하♥남친, '팔로워 85만' 유명인 ▶ '항거불능' 韓 여성 2명 성폭행→긴급체포 일본인, 알고 보니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312151419195866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1317	'오물 풍선' 서울 종로에서도 발견..."북한 소행인지 조사 중"	파이낸셜뉴스	18:51	2	0
11316	[속보] 중앙지검 1차장에 박승환 광주지검 부부장...4차장 조상원	파이낸셜뉴스	17:40	3	0
11315	[속보] '김여사 수사' 중앙지검 형사1부장·반부패2부장 유임...檢	파이낸셜뉴스	17:40	4	0
11314	신축 경찰청사, 국민의 시선을 담는다	파이낸셜뉴스	17:00	5	0
11313	[단독] 격화되는 법조계 ‘AI 갈등’...변협, 로펌 대표 등 책임	파이낸셜뉴스	16:30	244	0
11312	'청탁금지법 위반' 김도현 전 베트남 대사 2심도 벌금형	파이낸셜뉴스	16:28	5	0
11311	'은평구 주택가서 자해 소동 혐의' 30대 남성 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	16:25	6	0
11310	'돈봉투 의혹' 재판서 이정근 "캠프에 들어온 돈, 송영길에게 보고"	파이낸셜뉴스	16:17	3	0
11309	'동창 가스라이팅' 1억 6000만원 갈취한 20대 男... 1심 5	파이낸셜뉴스	16:14	3	0
11308	법무법인 지평, 인도 현지 로펌과 '인도 진출·규제 전략' 세미나[로	파이낸셜뉴스	16:14	3	0
11307	[단독] 간 큰 경찰서 직원... '유실물 3000만원 횡령 혐의'	파이낸셜뉴스	14:45	7	0
11306	"경찰이 나를 먹잇감으로"...김호중 '비공개 귀가', 인권침해 인정 [1]	파이낸셜뉴스	14:36	9	0
11305	"피해 승낙 받아도, 아동학대 가해자 정보 공개는 위법" 대법 [1]	파이낸셜뉴스	13:51	153	1
11304	케타민 흡입한 20대 남성 유죄...합성대마 구매 혐의는 무죄	파이낸셜뉴스	13:43	7	0
11303	경찰, 고시원 이웃 때려 숨지게한 50대 男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	13:43	13	0
11302	마약류 유통 사업 확장한 보이스피싱 조직, 일망타진	파이낸셜뉴스	12:00	13	0
11301	"전쟁 났나" 재난문자에 가슴 쓸어내린 경기도민 [15]	파이낸셜뉴스	11:06	936	3
11300	법무법인 YK, 공정거래그룹 발족…기업 법률리스크 대응[로펌소식] [1]	파이낸셜뉴스	10:39	22	0
11299	김호중 매니저 대리출석 요청…비밀번호는 일부만 제공	파이낸셜뉴스	10:14	15	0
11298	'190억원 사기대출' 연루...새마을금고 직원, 구속	파이낸셜뉴스	09:47	139	0
11297	'강제추행' 오영수, KBS 출연 정지…김호중 오늘 심사	파이낸셜뉴스	09:13	22	0
11296	구속 후 첫 조사 김호중, 아이폰 비밀번호 일부만 제공했다	파이낸셜뉴스	05.28	45	0
11295	"한 사람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이근, 항소심서 교통사고 고의성	파이낸셜뉴스	05.28	51	0
11294	"무식해서 경찰한다" 난동 주취자 뺨 때렸다가 해임된 경찰관 [2]	파이낸셜뉴스	05.28	78	0
11293	롤스로이스 몰다 음주 뺑소니 사고 낸 50대 검거	파이낸셜뉴스	05.28	50	0
11292	'이 팀장', 경찰 조사 중 흡연하다 도주…인근 교회서 검거(종합2) [1]	파이낸셜뉴스	05.28	66	0
11291	"왜 쳐다봐"...행인 흉기 위협 40대 남성,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	05.28	45	0
11290	서울경찰청, 서초서 압수수색…청탁금지법 위반 직원 관련	파이낸셜뉴스	05.28	40	0
11289	'환불 대란' 머지포인트 운영자, 증거위조 교사 혐의 항소심서 징역	파이낸셜뉴스	05.28	38	0
11288	온라인 마약류 광고 5년 새 3배 ↑...방심위, "전용 신고 페이지	파이낸셜뉴스	05.28	29	0
11287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서울경찰청 한직 발령 [2]	파이낸셜뉴스	05.28	50	0
11286	'출산 장려금 100만원' 화제된 MZ노조..."사회 문제 해결 나설 [16]	파이낸셜뉴스	05.28	1450	1
11285	'그알 유리방 포주' 영등포 성매매집결지 재개발조합장, 항소심도 실형	파이낸셜뉴스	05.28	33	0
11284	"상품권 바꿔라" 협박해 1억 뜯어낸 30대 남성 징역 5년	파이낸셜뉴스	05.28	27	0
11283	'경복궁 낙서' 이 팀장, 경찰 조사 중 도주…2시간 만 검거(종합)	파이낸셜뉴스	05.28	27	0
11282	[속보] 경복궁 낙서 지시한 '이 팀장' 도주 2시간 만 검거	파이낸셜뉴스	05.28	28	0
11281	정쟁에 밀린 판·검사 증원법…결국 국회 문턱 못 넘었다	파이낸셜뉴스	05.28	25	0
11280	법무법인 율촌 ‘조세판례연구’ 제7집 출간[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	05.28	21	0
11279	서울변호사회 "법무부, 법률플랫폼 관련 실효적 대책 마련해야"	파이낸셜뉴스	05.28	22	0
11278	유튜브 방송 도중 "'정상이냐. 병원 가봐라' 모욕죄 처벌 안돼" 대	파이낸셜뉴스	05.28	29	0
11277	"20대 100명 중 4명은 마약중독 추정... 예방 위한 공감대 형	파이낸셜뉴스	05.28	23	0
11276	공수처, "김계환 사령관 3차 조사 검토중"...박정훈 대령 대질조사	파이낸셜뉴스	05.28	19	0
11275	'발망치 멈춰' 고가 아파트서 고무망치 들고 윗집 찾아간 40대 집유	파이낸셜뉴스	05.28	37	0
11274	가짜 여유증·다한증 환자 모아 보험금 빼돌린 일당 174명 검거 [8]	파이낸셜뉴스	05.28	2026	6
11273	법무법인 화우·한국창업보육협회, ‘창업생태계 성장 지원’ 맞손 [로펌	파이낸셜뉴스	05.28	28	0
11272	[단독]보듬컴퍼니 사옥, 임대차 매물로 나왔다	파이낸셜뉴스	05.28	36	0
11271	SK하이닉스 기술 화웨이로 빼돌린 중국인 직원 재판행	파이낸셜뉴스	05.28	31	0
11270	서울회생법원 도산절차 자문위원 11명 위촉...자문위 운영 재개	파이낸셜뉴스	05.28	25	0
11269	내부기밀 빼돌려 특허소송…전 삼성전자 부사장 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	05.28	106	0
11268	골프채로 남현희 조카 체벌…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3]	파이낸셜뉴스	05.28	54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