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혼 소송과 무관"…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빌딩 퇴거·10억 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1 11:51:16
조회 102 추천 0 댓글 0
SK이노베이션, 노소영 상대 '아트센터 나비 퇴거' 소송
노소영 측 "해도 해도 너무해…항소 여부 고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지난 4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항소심 2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미술관이 SK빌딩에서 나가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재판부는 이혼 소송과는 무관하고, 임대차 계약에 따른 적법한 계약 해지라며 SK 측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이재은 부장판사는 21일 SK이노베이션이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을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원고와 체결한 임대차 계약에 따라 목적물을 점유하며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원고가 전대차 계약에 따라 적법하게 해지했으므로 피고는 임대차 목적물을 인도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전대차 계약에서 정한 해지 이후의 손해배상금도 지급할 의무가 있다"며 아트센터 나비가 SK이노베이션에 10억4560만여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대차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없고 권리남용이나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는 피고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이번 소송이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부동산 인도 청구가 이혼 소송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특수성이 있으므로 이혼소송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노 관장 측의 주장에 대해 "이러한 특수성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재판 과정에서 노 관장 측은 "이혼 판결에서 이 사건과 관련한 언급이 있었다"며 "원고 측이 그 취지를 검토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부는 "SK이노베이션은 리모델링을 이유로 퇴거 요청을 하고 소송을 제기했다"며 "최 회장이 상당한 돈을 출연해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재단을 설립하는 등 대비되는 상황이 노 관장에게 고통을 줬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노 관장 측을 대리하는 이상원 법무법인 평안 변호사는 선고를 마친 뒤 "25년 전 최 회장의 요청으로 미술관을 이전한 것인데,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항소 여부는 생각해 볼 예정이고, 무더위에 갈 데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번 판결은 피고 측 주장과 달리 이혼소송과는 무관할 뿐 아니라 아트센터 나비가 수년간 미술관 고유의 전시활동이 별로 없었던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트센터 나비는 이미 다른 곳에 전시 공간을 보유하고 있고, 120억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의 여유도 가지고 있어 이전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SK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을 관리하는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월 노 관장의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임대차 계약이 2019년 9월 종료됐음에도 아트센터 나비가 무단으로 점유해 경영상 손실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0년 12월 개관한 아트센터 나비는 서린빌딩 4층에 입주해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70억 차익' 장윤정♥도경완, 120억 용산 펜트하우스 현금으로▶ "황정음과 바람나 김용준에 맞았다고.." 진실 공개한 男배우▶ 1년 반 만에 이혼한 여배우 "전 남편도 배우, 술만 마시면.."▶ 해변서 키스하다 순식간에 사라진 女..남친이 비난 받는 이유▶ '12세 연하 ♥' 김구라 "옛날엔 돈 벌면 신났는데" 우울증 고백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23 - -
이슈 [디시人터뷰] '더 인플루언서' 표은지, 귀여움과 섹시함을 겸비한 모델 운영자 24/09/26 - -
13633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 사직 전공의 구속…"증거인멸 염려" [5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8138 52
13632 검찰 "전국민 상대 거짓말" vs 이재명 "없는 죄 만들어"(종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497 0
13631 '선거법 위반' 이재명 "檢, 공권력 남용으로 없는 죄 만들어" [8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8011 28
13630 [속보] 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 1심 11월 15일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244 0
13629 檢, '선거법 위반' 이재명 징역 2년 구형…"거짓말로 유권자 선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259 2
13628 [속보]"거짓말로 유권자 선택 왜곡하면 엄중한 처벌 필요" 검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369 1
13627 [속보]"유권자 선택에 영향 명백" 검찰, 이재명 징역 2년 구형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333 1
13626 [속보]"피고인(이재명 대표), 국민 상대 거짓말 반복" 검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316 0
13625 [속보]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이재명에 징역 2년 구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297 0
13624 주말 앞두고 차량돌진·화재·어선충돌 등 사건사고 잇따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67 0
13623 '1.4조원 사기' 코인 예치서비스 대표 흉기로 습격한 50대男 구속 [3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8433 6
13622 시민단체, '尹 부부 골프 의혹' 주장한 장경태 의원 고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203 2
13621 검찰, 티몬·위메프 대표 이틀 연속 소환…"檢, 강하게 압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79 0
13620 법무법인 YK, 강릉 분사무소 개소[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70 0
13619 법무법인 태평양, 7년 연속 '글로벌 200대 로펌' 선정[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64 0
13618 이은애 헌법재판관 퇴임..."헌법불합치 개선입법 노력 필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59 0
13617 성북구 날염공장서 화재...소방관 2명 부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65 0
13616 강북구 햄버거 가게로 차량 돌진...1명 사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215 0
13615 경찰서 업무 부담 늘어…경찰청, 현장 근무여건 개선방안 추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80 0
13614 강북구 햄버거 가게 차량 돌진 6명 부상…1명 심정지 이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77 0
13613 '직장 동료 살해' 스리랑카인 징역 12년 확정…'살해 고의성' 인정 [2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6221 11
13612 여당 시의원, '2019년 대기업 임원 청와대 오찬' 김정숙 여사 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218 0
13611 이재명, '선거법 위반' 결심 출석…"검찰이 권력 남용해 사건 조작" [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730 3
13610 오늘부터 독감 무료접종…어린이·임산부·고령층 대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37 0
13609 길고양이 죽인 반려견 주인, 처벌 가능할까? 수위는? [2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995 4
13608 법원, 'SM엔터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구속기간 연장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88 0
13607 베트남 거점 100억원대 모바일 스미싱 범죄 조직 일망타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51 0
13606 '마약 투약 혐의' BJ 세야, 구속 송치…'혐의 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69 1
13605 경찰, '집단 마약' 인터넷 방송인 송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216 0
13604 금천구 아파트 10층서 불, 44명 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57 0
13603 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 이르면 내달 선고...오늘 공방 마무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46 0
13602 주거침입하려다 붙잡힌 배달 기사, 여성 추행 정황도 발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98 0
13601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재심 열린다…대법, 검찰 항고 기각 [1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5857 5
13600 검찰,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 상고...권오수·전주도 상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64 0
13599 경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남현희 불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69 0
13598 반복되는 '명절 쓰레기'...말뿐인 '과대 포장' 규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65 0
13597 마약류 치료받는 2030 급증... “범부처 컨트롤타워 마련해야” [3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6603 3
13596 법무부·검찰 2인자에 김석우, 이진동…대검검사급 인사 단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52 0
13595 정점 향하는 검찰 '티메프' 전담수사팀, 핵심 구영배 대표도 소환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65 0
13594 물리치료사에게 깁스 제거 지시한 60대 정형외과 의사, 벌금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91 0
13593 알몸으로 문 앞에 선 20대 남성... 마약류 투약 의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90 1
13592 [속보] 법무부 차관에 김석우…대검 차장검사 이진동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23 0
13591 경찰, 북한 오물 풍선 화재 진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34 0
13590 법무법인 세종, 성균관대 인공지능센터와 MOU[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24 0
13589 티메프 대표 檢출석...류광진"정산지연 징후 없었어, 뱅크런이 원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10 0
13588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 취임 "일선 형사부 대폭 강화, 바람 앞에도 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14 0
13587 인권위 "시각장애인 경찰조사 때 적합한 소통수단 제공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09 0
13586 경찰 내년도 예산 4.2% 증액...딥페이크 예산 확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10 0
13585 '무면허 킥보드' 린가드, 어제 경찰 출석…범칙금 19만원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762 2
13584 배우 유아인 동성 성폭행 사건 무혐의 처분…"증거불충분" [1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999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