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부부싸움에 풀악셀?..대형 사고 후 또 등장한 근거 모를 루머들(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3 14:52:33
조회 75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시청 역주행 교통사고 이후 어김없이 루머가 등장했다. 전국민에게 충격을 주는 사건이 발생하면 출처와 사실 여부를 알 수 없는 루머가 반복적으로 등장해 경찰력 낭비나 새로운 피해자 양산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수사 당국에서 초동 수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루머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온라인을 중심으로 서울시청 역주행 교통사고 원인에 대한 여러 추측성 루머가 양산되고 있다.

특히 운전자가 동승자인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고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사실인양 확산됐다. 차량 블랙박스에 아내와 싸우는 대화 내용이 담겼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루머가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면서 운전자와 동승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2일 밤 공식 자료를 통해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시청 교차로 교통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 결론이 나오지 않았으며,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보도로 사실 왜곡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유의 부탁드린다"고 했다.

대형 사건·사고 이후 출처가 확인되지 않는 추측성 루머가 만들어지는 일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는 경찰력 낭비 등으로 이어진다.

대표적으로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인 골목길에 각시탈을 쓴 남성 2명이 아보카도 오일을 뿌려 미끄럽게 만든 뒤 사람들을 넘어뜨리게 했다는 루머가 만들어져 논란이 된 바 있다. 루머가 확산되자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경찰력을 투입해 해당 루머를 수사했고 의혹을 받은 남성 2명에 대한 수사까지 펼쳤지만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이외에도 이태원 참사 당시에는 사고를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만들었다는 루머가 계속해서 만들어져 여러 차례 관련 수사를 진행했었지만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루머는 새로운 피해자를 양산하기도 했다. 이태원 참사의 경우 유명인이나 연예인을 보려고 사람들이 몰리게 되면서 사고로 이어졌다는 내용이었다. 대부분 사실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당사자들은 루머로 고통을 받았다.

지난해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사건을 두고도 사건 당시 온갖 루머가 빗발쳤다. '여야 국회의원이 이번 사건에 연루가 돼 있다', ' 보도를 막고 있다'는 식이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사 당국의 조속한 정보공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정보가 알려지지 않으면 음모론 같은 루머가 확산된다"며 "경찰이 초동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사실이라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청 역주행 교통사고의 경우) 블랙박스와 같은 정보는 초동 수사 과정에서 충분히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또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공신력 있는 정보 공급처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전파하지 않아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사건도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여러 말을 전하고 있어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대낮 학원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 시신 살펴보니...▶ '69억 빚 청산' 이상민 "170곡 저작권료가..." 뜻밖의 고백▶ "남편 지갑과 가방에서 나온 것이..." 화들짝 놀란 아내▶ "욱하는 마음에" 韓 농구천재, 아내 쌍둥이 언니를...소름▶ '2살 딸' 두고 4번째 가출에 시모 "며느리, 방에서 남자랑.."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12089 '건설면허 불법대여' 일당, 1년간 132개 공사장에 빌려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 4 0
12088 인도 북동부 홍수로 50여명 사망…210만여명 피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8 4 0
12087 해군 부사관 후보생 선발시 필기시험 폐지…"인력 확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6 7 0
12086 공무원노조 "청년 공무원 이탈 가속화…처우 개선하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2 7 0
12085 서울역 옆 코레일 건물 화재 3시간30여분 만에 완진(종합2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29 8 0
12084 9급 공무원 초임 월급 222만원…"철밥통 찌그러진지 오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4 12 0
12083 이란 대선 개혁파 페제시키안 당선…54% 득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6 10 0
12082 서울역 옆 코레일 건물 화재…큰 불길 잡혀(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8 10 0
12081 경찰 수사심의위, '채상병 사건' 임성근 전 사단장 불송치 의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9 0
12080 '독립기념일' 美 전역, 총기·흉기에 26명 사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7 19 0
12079 [속보] 서울역 옆 코레일 서울본부 지하서 화재…진화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8 16 0
12078 [내일날씨] 대부분 지역 장맛비…충청·남부엔 매우 강한 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3 15 0
12077 ‘롤스로이스남’ 항소심서 ‘처벌불원서’ 제출하며 ‘선처호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124 0
12076 대법 "성비위로 조합 신용 잃게 한 조합원 제명 가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42 0
12075 '대북 송금' 수사 검사, '대변 의혹' 제기 이성윤 등 8명 고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72 0
12074 법무부, 이원석 검찰총장 후임 인선 착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67 0
12073 가짜 거래 만들어 은행 대출 6억 가로챈 일당, 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38 0
12072 차량 검문해보니...무면허·뺑소니 불법체류자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43 0
12071 검찰, 다음주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소환 조사 예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39 0
12070 법무법인 YK, 새만금개발청 법률고문 위촉[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38 0
12069 법무법인 태평양, 미래금융전략센터 출범[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36 0
12068 '이재명 해치러 가겠다' 흉기 들고 지구대 찾아간 70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36 0
12067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41 0
12066 '횡령·배임' 황욱정 KDFS 대표, 1심 징역 2년 6개월…법정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36 0
12065 또 9호선 흑석역 연기 발생... 한때 무정차 통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40 0
12064 민관 협력 ‘배회감지기’ 지원 확대…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34 0
12063 피해자에 "토마토 주스" 모욕 글 남긴 20대, 경찰 자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48 0
12062 검찰총장 "한사람 지키겠다는 '방탄 탄핵'" 민주당 직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33 0
12061 '2주 간 음주운전 두 차례 적발' 현직 검사 재판행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344 0
12060 시청역 참사 원인 의문 증폭…"EDR·CCTV가 핵심 증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5 52 0
12059 '김하성 공갈' 전 야구선수 임혜동 구속 기각…"방어권 보장 필요"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76 0
12058 시청역 사고 운전자 "브레이크 밟았지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80 0
12057 '시청역 교통사고' 운전자 급발진 주장..."브레이크 밟았는데 딱딱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74 0
12056 아파트 직원에게 분말소화기 분사...30대 여성, 경찰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73 0
12055 여의도 '수입 농산물 확대 반대 집회'서 경찰과 출동한 참가자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64 0
12054 경찰, '시청역 교통사고' 운전자, 피의자 조사 마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64 0
12053 경찰, '시청역 사고' 조롱글 작성자 내사 착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69 0
12052 [단독]警,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대상 지역 확대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56 0
12051 검찰, '돈봉투 살포' 수수 의심 의원에 "강제수사 검토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59 0
12050 [르포] "환자 없이 의사 없다" 환자단체, 휴진반대 집회 [3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5278 13
12049 '사법농단 1심 무죄' 양승태 전 대법원장 항소심 내달 시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55 0
12048 교통사고로 다치고 사망해도 절반이 '집유'…5년간 실형 8.8% 불과 [1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5575 9
12047 [단독]직원 명의로 63억 농지 사들인 건설사 대표 재판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60 0
12046 '아리셀 화재' 조만간 피의자 소환…관계자 21명 참고인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51 0
12045 "토마토 주스 됐다" 시청역 사고 희생자 조롱글 등장..."형사 처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100 0
12044 [단독]공수처, '스캠 코인' 피의자 만난 지방경찰청장 불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64 0
12043 ‘롤스로이스 男’ 등에 마약 투약한 의사 등 일당, 무더기 검거(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96 0
12042 '시청역 참사'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법원 "필요성 단정 어려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70 0
12041 서울교통공사 앞서 버스 2대 추돌...27명 부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54 0
12040 "지각해?" 학생 엉덩이 야구방망이로 때린 고교 교사 유죄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 8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