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무자격 외국인이 불법 보톡스 시술"...경찰, 불법 의료업 종사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1 14:56:02
조회 6716 추천 26 댓글 25

[서울=뉴시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A(33·베트남)씨 등 51명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검거된 피의자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불법 성형시술을 홍보하는 모습.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2024.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자격 없이 보톡스 등 성형시술을 한 외국인들과 이들이 사용한 의약품을 국내로 불법유통한 유통업체 대표 등 51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계는 베트남 국적 여성 A씨(33)를 비롯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외국인 7명을 보건범죄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손님을 모집하고 보톡스 시술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서울 강북구에 있는 주택에 뷰티숍을 차려 운영하면서 회당 15∼20만원을 받고 시술했으며 수강생을 모집해 성형 기술을 가르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수강생 6명도 별도의 업소를 차려 역시 불법 성형시술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찰은 의약품 유통경로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난 2022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94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국내에 불법 유통한 B씨(47)를 검거했다.

B씨는 약사법상 의약품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유통하는 데에는 자격이 제한돼 있지만 수출목적의 의약품을 취급하는 데는 별도의 규제가 없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약품을 수출하는 것처럼 가장해 의약품 구매 후 국내 무허가 업체나 무면허 의료업자들에게 의약품을 판매한 것.

경찰은 B씨의 사무실에서 보톡스, 주름개선제, 마취크림 등 총 24개 품목, 7561개의 의약품을 압수했다. 의약품들은 냉장이 아닌 일반 창고에 보관돼 유통 과정에서 변질됐을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아울러 B씨에게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구매한 의약품 도매상 및 무허가 업체 대표 C씨(51) 등 관련자 43명도 추가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외국인이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의약품을 이용해 성형시술과 같은 무면허로 의료업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허가받은 판매업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관리종합센터(KPIS)에 판매 내역을 입력하게 돼 있어 유통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지만 의약품 수출업자에 대한 관리 체계가 없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의료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무면허 의료행위 및 의약품 불법 유통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난 고등학교 때 '젖소부인', 교복 치마가.." 방송인 화제▶ "하루 애인 11만원, 성관계는..." 새로운 산업에 갑론을박▶ 빨간 고무통 안에서 스카프로 목 졸린 백골 발견, 그 밑엔...▶ 조윤희, 딸친구에 이동건과 헤어진 이유 솔직 고백▶ "손해 봐서 이정도"...유명 BJ, 62억 주식 계좌 공개



추천 비추천

26

고정닉 0

2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하면 더 인기 많을 것 같은 스포츠 스타는? 운영자 24/09/16 - -
13557 "파산 가능성 여전"…티메프, 회생 성공 시나리오는 [1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710 0
13556 손가락 잘렸는데 100km 떨어진 곳에서 치료...추석 의료공백 노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96 0
13555 추석 연휴 둘째 날 도로 정체 몸살....서울→부산 7시간30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75 0
13554 법주사 주지스님 몰던 차량에...고향 찾은 30대 치여 숨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98 0
13553 막말에 빠진 국회…尹정부서 "양당 논평 공격성 3배 급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73 0
13552 '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통보관 별세…향년 89세 [1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7678 12
13551 16일 낮 최고 35도.. 곳곳에 천둥 번개 동반 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93 1
13550 추석 연휴 폭염주의보에...서울시, 종합상황실 가동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73 0
13549 다시 등장한 '의사 블랙리스트'…경찰 수사에 "헛짓 그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88 0
13548 尹 "이산가족, 가장 시급한 과제…北 인도적 교류조차 거부 상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67 1
13547 계속되는 '늦더위'에…9월 둘째주 전력 총수요 100GW 육박 [1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8882 6
13546 "응급실이 응급상황" 당직 의사 급감 [5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4 9158 4
13545 검찰, '딥페이크 텔레그램방' 운영한 20대 남성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81 0
13544 검찰, '의료계 블랙리스트' 유포한 사직 전공의...사전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72 0
13543 조희대 "국민 눈높이·상식에 맞는 재판 위해 노력해달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42 0
13542 법무법인 YK, 금융사기예방연대와 '홍콩 ELS 사태' 해결 맞손[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33 0
13541 "왜 안 만나줘"...흉기로 여성 협박한 60대 남성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46 0
13540 법무법인 광장, 아시아로·IFLR1000 '최우수 로펌' 선정[로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22 0
13539 법무법인 세종, '기술안보 정책과 기술보호 실무 동향' 세미나 성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22 0
13538 [현장르포]닷새 간 '추석 연휴' 시작...고향·해외로 향하는 발걸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18 0
13537 NCT 탈퇴한 '성범죄 혐의' 태일, 불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36 0
13536 청담동 술자리, '공'은 법정으로, 쟁점은 허위사실 인지 여부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071 4
13535 배현진 의원 습격 중학생, 불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27 0
13534 "뽀뽀하자" 10세 아동과 채팅…대법 "성착취 목적 대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16 0
13533 퇴임하는 이원석…"한쪽은 과잉수사라 욕하고, 한쪽은 부실수사라 손가락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97 0
13532 "젊은 세대에 책임 전가"...가톨릭의료원 전공의 대표, 경찰 출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24 0
13531 '780억대 상환 지연' 루멘페이먼츠 대표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02 0
13530 벤츠 몰던 70대, 신호대기 차량 7대와 추돌…급발진 주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10 0
13529 경찰청, 추석 명절 금융사기 주의보…피싱 사기 피해 월평균 600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97 0
13528 정부, '엘리엇 ISDS 취소소송' 영국 1심 각하 판결에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42 0
13527 "마약 구해 클럽간다" 대화 듣고 신고…보상금 200만원 지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14 0
13526 '대통령실 이전 비리' 경호처 간부·알선업자 구속…"도망 우려"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452 2
13525 '하이브 사옥 무단 침입' 40대男 현행범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43 0
13524 '13년 전 성폭행범이 현직 경찰관' DNA에 들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46 0
13523 상가·편의점 돌며 한 달 새 1100만원 훔친 40대…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32 0
13522 70대 이웃 폭행 살해한 20대 남성 구속…신상공개 결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23 0
13521 검찰, '청담동 술자리 의혹' 김의겸 前 의원 불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22 0
13520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게시자'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20 0
13519 박홍배 '경찰에 밀려 부상' 주장에…경찰 "그런 적 없다"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000 2
13518 "조민 포르쉐 탄다"…'명예훼손 혐의' 김세의·강용석 무죄 확정 [1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275 8
13517 '도이치모터스 전주' 2심 징역형 집유…"시세조종 행위 방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11 0
13516 '민주당 돈봉투 수수 의혹' 임종성 전 의원 1심 유죄 인정... 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72 1
13515 [속보]법원 "도이치모터스 '전주' 방조 혐의 유죄…징역형 집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95 0
13514 '36주차 낙태' 집도의 추가 입건…타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13 0
13513 '46억 편취' 보이스피싱 말단 출신 총책 등 일당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06 0
13512 '친구 따라 시작하는 청소년 도박'...채무에 금품갈취 등 2차 범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11 0
13511 조지호 경찰청장, 경찰병원 추석 연휴 비상 근무체계 점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01 0
13510 '선거법 위반' 오영훈 제주지사 벌금 90만원 확정…지사직 유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06 0
13509 대법, '공직선거법 위반' 박상돈 천안시장 파기환송…시장직 유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07 0
13508 ‘신림 흉기난동’ 조선 무기징역 확정 [1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1834 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