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환경미화원 살인' 70대 남성 구속…"도망 염려"

파이낸셜뉴스

2024.08.04 17:15:40

조회 191 추천 0 댓글 2

지난 2일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서 환경미화원 살해한 혐의

[파이낸셜뉴스] 서울 도심에서 청소를 하던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박병곤 판사는 4일 살인 혐의를 받는 리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리씨는 지난 2일 오전 5시 10분께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중구 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인 6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리씨는 지난해 5월부터 알고 지낸 A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직인 리씨는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인근 여인숙에서 거주하면서 노숙생활을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후 현장을 떠났다가 사건 당일 동자동 쪽방촌 인근에서 체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다발성 자창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이날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리씨는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몰라요"라고만 답했다. 취재진을 향해 "찍지 말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난 고등학교 때 '젖소부인', 교복 치마가.." 방송인 화제 ▶ "하루 애인 11만원, 성관계는..." 새로운 산업에 갑론을박 ▶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된 남녀 3명, 차안서..▶ 조윤희, 딸친구에 이동건과 헤어진 이유 솔직 고백 ▶ "손해 봐서 이정도"...유명 BJ, 62억 주식 계좌 공개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하면 더 인기 많을 것 같은 스포츠 스타는?	운영자	24/09/16	-	-
13578	'도이치 전주 유죄·최재영 수심위'... 고민 깊어진 검찰	파이낸셜뉴스	17:03	1	0
13577	추석연휴, 어선충돌·역주행·프로야구 온열환자 등 사건·사고 속출	파이낸셜뉴스	16:56	1	0
13576	올 추석 교통사고 40% 이상 감소	파이낸셜뉴스	15:58	5	0
13575	[현장르포] 수능 두 달 앞둔 학원가... 의대 증원 잡음에 수험생들	파이낸셜뉴스	15:57	2	0
13574	닻 올린 심우정호…검찰개혁·정치권 수사 등 과제 산적	파이낸셜뉴스	15:44	6	0
13573	처벌법 없어 무죄 선고받은 딥페이크 성착취범, "형사보상금 달라"	파이낸셜뉴스	14:32	13	0
13572	"수영장 직원이 알몸 훔쳐봐" 허위글 올린 경찰관, 벌금형 확정 [2]	파이낸셜뉴스	11:38	38	2
13571	추석 당일 전국 응급실 407곳 운영…"경증 환자 응급실 방문 자제"	파이낸셜뉴스	09.17	86	0
13570	경찰, '무면허 킥보드 의혹' FC서울 린가드 내사 [1]	파이낸셜뉴스	09.17	108	0
13569	스웨덴 외교관, 4년만에 평양 복귀…서방국 중 처음	파이낸셜뉴스	09.17	79	0
13568	사무장병원·면허대여약국, 10년간 건보재정 3조 빼돌려 [1]	파이낸셜뉴스	09.17	121	0
13567	3년7개월간 아동 성착취물 제작·유포 4000여명 검거…구속은 260 [69]	파이낸셜뉴스	09.17	9671	7
13566	'신림동 흉기난동' 모방 미수 10대, 2심서 감형 [33]	파이낸셜뉴스	09.17	7648	6
13565	유상임 장관 IAEA 총회 참석…"한국 원자력 위상 강화"	파이낸셜뉴스	09.17	66	0
13564	스쿨존 부상 어린이 지난해 523명…음주운전 사고 증가	파이낸셜뉴스	09.17	63	1
13563	청주 경부고속도로서 6중 추돌사고…18명 중경상	파이낸셜뉴스	09.17	81	1
13562	5년간 뺑소니로 420명 사망…가해자 절반 음주·무면허	파이낸셜뉴스	09.17	72	0
13561	코인 직거래에 위조지폐 2억 건넨 일당,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	09.17	73	0
13560	본격적인 귀경길 정체…부산→서울 10시간	파이낸셜뉴스	09.17	70	0
13559	[내일날씨] 연휴 마지막날 소나기…낮 최고 34도	파이낸셜뉴스	09.17	65	0
13558	직장 동기 스토킹이 끔찍한 살인 사건으로…신당역 사건 2주년 [28]	파이낸셜뉴스	09.17	7801	5
13557	"파산 가능성 여전"…티메프, 회생 성공 시나리오는 [17]	파이낸셜뉴스	09.16	7252	1
13556	손가락 잘렸는데 100km 떨어진 곳에서 치료...추석 의료공백 노출 [2]	파이낸셜뉴스	09.15	242	0
13555	추석 연휴 둘째 날 도로 정체 몸살....서울→부산 7시간30분	파이낸셜뉴스	09.15	144	0
13554	법주사 주지스님 몰던 차량에...고향 찾은 30대 치여 숨져	파이낸셜뉴스	09.15	198	0
13553	막말에 빠진 국회…尹정부서 "양당 논평 공격성 3배 급증"	파이낸셜뉴스	09.15	139	0
13552	'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통보관 별세…향년 89세 [13]	파이낸셜뉴스	09.15	7860	12
13551	16일 낮 최고 35도.. 곳곳에 천둥 번개 동반 비	파이낸셜뉴스	09.15	160	1
13550	추석 연휴 폭염주의보에...서울시, 종합상황실 가동	파이낸셜뉴스	09.15	128	0
13549	다시 등장한 '의사 블랙리스트'…경찰 수사에 "헛짓 그만"	파이낸셜뉴스	09.15	150	0
13548	尹 "이산가족, 가장 시급한 과제…北 인도적 교류조차 거부 상황"	파이낸셜뉴스	09.15	118	1
13547	계속되는 '늦더위'에…9월 둘째주 전력 총수요 100GW 육박 [12]	파이낸셜뉴스	09.15	9000	6
13546	"응급실이 응급상황" 당직 의사 급감 [53]	파이낸셜뉴스	09.14	9282	4
13545	검찰, '딥페이크 텔레그램방' 운영한 20대 남성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09.13	241	0
13544	검찰, '의료계 블랙리스트' 유포한 사직 전공의...사전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	09.13	220	0
13543	조희대 "국민 눈높이·상식에 맞는 재판 위해 노력해달라"	파이낸셜뉴스	09.13	183	0
13542	법무법인 YK, 금융사기예방연대와 '홍콩 ELS 사태' 해결 맞손[로	파이낸셜뉴스	09.13	173	0
13541	"왜 안 만나줘"...흉기로 여성 협박한 60대 남성 검거	파이낸셜뉴스	09.13	203	0
13540	법무법인 광장, 아시아로·IFLR1000 '최우수 로펌' 선정[로펌	파이낸셜뉴스	09.13	161	0
13539	법무법인 세종, '기술안보 정책과 기술보호 실무 동향' 세미나 성료[	파이낸셜뉴스	09.13	162	0
13538	[현장르포]닷새 간 '추석 연휴' 시작...고향·해외로 향하는 발걸음	파이낸셜뉴스	09.13	159	0
13537	NCT 탈퇴한 '성범죄 혐의' 태일, 불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	09.13	193	0
13536	청담동 술자리, '공'은 법정으로, 쟁점은 허위사실 인지 여부 [6]	파이낸셜뉴스	09.13	1147	4
13535	배현진 의원 습격 중학생, 불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	09.13	179	0
13534	"뽀뽀하자" 10세 아동과 채팅…대법 "성착취 목적 대화"	파이낸셜뉴스	09.13	167	0
13533	퇴임하는 이원석…"한쪽은 과잉수사라 욕하고, 한쪽은 부실수사라 손가락 [3]	파이낸셜뉴스	09.13	273	0
13532	"젊은 세대에 책임 전가"...가톨릭의료원 전공의 대표, 경찰 출석	파이낸셜뉴스	09.13	166	0
13531	'780억대 상환 지연' 루멘페이먼츠 대표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09.13	143	0
13530	벤츠 몰던 70대, 신호대기 차량 7대와 추돌…급발진 주장	파이낸셜뉴스	09.13	154	0
13529	경찰청, 추석 명절 금융사기 주의보…피싱 사기 피해 월평균 600억	파이낸셜뉴스	09.13	13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