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파이낸셜뉴스

2024.08.05 12:19:22

조회 101 추천 0 댓글 0

출석 학생 0명 4곳…내년 혼란 불가피

[파이낸셜뉴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수업 출석률이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의대생 출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1만8217명) 가운데 실제 수업에 출석하는 학생은 2.7%(495명)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1만9345명 중 군 입대나 질병 등으로 인한 휴학생 1128명을 제외한 실제 재학생을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다. 출석률 파악이 어렵다고 밝힌 6개 대학은 제외됐다.

학년별로 올해 신입생인 예과 1학년 3191명 중 53명(1.7%)만 수업을 들어 가장 낮은 출석률을 기록했다. 예과 2학년은 2996명 중 88명(2.9%), 본과 1학년은 3095명 중 90명(2.9%), 본과 2학년은 2983명 중 83명(2.8%), 본과 3학년은 2986명 중 77명(2.6%), 본과 4학년은 2966명 중 104명(3.5%)이 출석했다.

4개 대학은 출석 학생 수가 0명이었다. 등교하는 학생이 1~3명인 학교는 5곳이었다.

정부는 지난달 10일 의대생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수업 거부는 계속되고 있다. 교육부는 의대생 유급 판단 시기를 '학기 말'에서 '학년 말'로 조정하고, 3학기제·계절학기 등을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예과 1학년 기준 이들이 유급되면 내년에는 늘어난 신입생과 함께 7500여명이 수업을 듣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들이 동시에 진급하면 6년 내내 제대로 된 교육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학년 수업을 안들어도 2학년으로 진급시키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대학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의대생들은 내년도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백지화 등 8개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져야 복귀한 것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빨래는 안하고..20대 남녀, 무인 세탁방서 벌인 '황당한 짓'▶ '30대 변호사' 오초희, 하얀 비키니로 뽐낸 아찔 볼륨감 ▶ "하루 애인 11만원, 성관계는..." 새로운 산업에 갑론을박 ▶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된 남녀 3명, 차안서..▶ 조윤희, 딸친구에 이동건과 헤어진 이유 솔직 고백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자식 사교육에 돈 엄청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09	-	-
13546	"응급실이 응급상황" 당직 의사 급감 [40]	파이낸셜뉴스	09.14	4274	2
13545	검찰, '딥페이크 텔레그램방' 운영한 20대 남성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09.13	92	0
13544	검찰, '의료계 블랙리스트' 유포한 사직 전공의...사전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	09.13	102	0
13543	조희대 "국민 눈높이·상식에 맞는 재판 위해 노력해달라"	파이낸셜뉴스	09.13	82	0
13542	법무법인 YK, 금융사기예방연대와 '홍콩 ELS 사태' 해결 맞손[로	파이낸셜뉴스	09.13	81	0
13541	"왜 안 만나줘"...흉기로 여성 협박한 60대 남성 검거	파이낸셜뉴스	09.13	84	0
13540	법무법인 광장, 아시아로·IFLR1000 '최우수 로펌' 선정[로펌	파이낸셜뉴스	09.13	73	0
13539	법무법인 세종, '기술안보 정책과 기술보호 실무 동향' 세미나 성료[	파이낸셜뉴스	09.13	72	0
13538	[현장르포]닷새 간 '추석 연휴' 시작...고향·해외로 향하는 발걸음	파이낸셜뉴스	09.13	70	0
13537	NCT 탈퇴한 '성범죄 혐의' 태일, 불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	09.13	72	0
13536	청담동 술자리, '공'은 법정으로, 쟁점은 허위사실 인지 여부 [6]	파이낸셜뉴스	09.13	991	4
13535	배현진 의원 습격 중학생, 불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	09.13	73	0
13534	"뽀뽀하자" 10세 아동과 채팅…대법 "성착취 목적 대화"	파이낸셜뉴스	09.13	67	0
13533	퇴임하는 이원석…"한쪽은 과잉수사라 욕하고, 한쪽은 부실수사라 손가락 [3]	파이낸셜뉴스	09.13	119	0
13532	"젊은 세대에 책임 전가"...가톨릭의료원 전공의 대표, 경찰 출석	파이낸셜뉴스	09.13	76	0
13531	'780억대 상환 지연' 루멘페이먼츠 대표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09.13	63	0
13530	벤츠 몰던 70대, 신호대기 차량 7대와 추돌…급발진 주장	파이낸셜뉴스	09.13	69	0
13529	경찰청, 추석 명절 금융사기 주의보…피싱 사기 피해 월평균 600억	파이낸셜뉴스	09.13	62	0
13528	정부, '엘리엇 ISDS 취소소송' 영국 1심 각하 판결에 항소	파이낸셜뉴스	09.13	201	0
13527	"마약 구해 클럽간다" 대화 듣고 신고…보상금 200만원 지급	파이낸셜뉴스	09.13	70	0
13526	'대통령실 이전 비리' 경호처 간부·알선업자 구속…"도망 우려" [1]	파이낸셜뉴스	09.13	386	2
13525	'하이브 사옥 무단 침입' 40대男 현행범 체포	파이낸셜뉴스	09.12	104	0
13524	'13년 전 성폭행범이 현직 경찰관' DNA에 들통	파이낸셜뉴스	09.12	104	0
13523	상가·편의점 돌며 한 달 새 1100만원 훔친 40대…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	09.12	94	0
13522	70대 이웃 폭행 살해한 20대 남성 구속…신상공개 결정	파이낸셜뉴스	09.12	88	0
13521	검찰, '청담동 술자리 의혹' 김의겸 前 의원 불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09.12	89	0
13520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게시자'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	09.12	82	0
13519	박홍배 '경찰에 밀려 부상' 주장에…경찰 "그런 적 없다" [6]	파이낸셜뉴스	09.12	937	2
13518	"조민 포르쉐 탄다"…'명예훼손 혐의' 김세의·강용석 무죄 확정 [14]	파이낸셜뉴스	09.12	1186	8
13517	'도이치모터스 전주' 2심 징역형 집유…"시세조종 행위 방조"	파이낸셜뉴스	09.12	74	0
13516	'민주당 돈봉투 수수 의혹' 임종성 전 의원 1심 유죄 인정... 징 [1]	파이낸셜뉴스	09.12	111	1
13515	[속보]법원 "도이치모터스 '전주' 방조 혐의 유죄…징역형 집유"	파이낸셜뉴스	09.12	63	0
13514	'36주차 낙태' 집도의 추가 입건…타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파이낸셜뉴스	09.12	77	0
13513	'46억 편취' 보이스피싱 말단 출신 총책 등 일당 검거	파이낸셜뉴스	09.12	72	0
13512	'친구 따라 시작하는 청소년 도박'...채무에 금품갈취 등 2차 범죄	파이낸셜뉴스	09.12	75	0
13511	조지호 경찰청장, 경찰병원 추석 연휴 비상 근무체계 점검	파이낸셜뉴스	09.12	67	0
13510	'선거법 위반' 오영훈 제주지사 벌금 90만원 확정…지사직 유지	파이낸셜뉴스	09.12	71	0
13509	대법, '공직선거법 위반' 박상돈 천안시장 파기환송…시장직 유지	파이낸셜뉴스	09.12	71	0
13508	‘신림 흉기난동’ 조선 무기징역 확정 [17]	파이낸셜뉴스	09.12	1736	5
13507	"성적 욕망 충족을 위해"...경찰, 텔레그램 교환방 운영자 구속송치 [1]	파이낸셜뉴스	09.12	123	1
13506	법원, 허영인 SPC 회장 보석 허가…구속 5개월만	파이낸셜뉴스	09.12	71	0
13505	[속보] '신림동 칼부림' 조선 무기징역 확정	파이낸셜뉴스	09.12	76	0
13504	[속보]'노조 탈퇴 종용' 허영인 SPC 회장 보석 인용	파이낸셜뉴스	09.12	70	0
13503	서울 노원구 아파트서 화재...70대 남성 사망	파이낸셜뉴스	09.12	80	0
13502	동부간선도로 수락방음터널, 8시간만에 통행 재개	파이낸셜뉴스	09.12	70	0
13501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2심 결론…'수사' 변곡점	파이낸셜뉴스	09.12	82	0
13500	동부간선도로에서 보수공사 중 구조물 무너져...2명 경상	파이낸셜뉴스	09.11	108	0
13499	응급실 뺑뺑이 명절 우려 논란…명절 연휴가 가장 위험	파이낸셜뉴스	09.11	109	0
13498	박성재 법무장관, 정웅석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 면담	파이낸셜뉴스	09.11	99	0
13497	20대 BJ와 성관계하다 살해 혐의…40대男 '고의 없었다' 주장	파이낸셜뉴스	09.11	148	0